오사카 자유여행 혼자 먹고 놀고 주전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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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얼마 전오사카 자유여행 다녀온 후기입니다.​​저는 일본에 일 때문에홀로 갈 일이 많은데요.​이번에 2박 3일로 혼자 오사카 자유여행을다녀왔어요.​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며 놀고 먹부림 했는데요.​워낙 주전부리를 좋아해서제가 먹었던 거랑 구경한 걸 써보려고 합니다.​그럼 한번 보실까요.​ 일단 저는 인천공항에서낮 비행기로 출발했는데요.​가기 전 허브라운지에 들려서점심을 거하게 먹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티웨이 항공을 타고간사이 공항으로 2시간 정도 걸려서 갔는데요.​ 일본은 비짓재팬 어플이가기 전에 필수라서 그 전날 미리 해놓고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수속 밟는데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이번에 숙소는 우메다 근처에 있는호텔로 잡았기에 하루카를 타고 갔는데요.​하루카 타면서 폰으로 드라마 요약 편 보는데슬퍼서 울었더니 옆에 있는 외국 여자분이저를 이상하게 보시더라고요.​​ 아무튼 간사이 공항에는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수속 밟고하루카 타고 어쩌고 하니까 호텔에는밤늦게 도착했어요.​길치인 저는 우메다에서 묵은 건처음이라서 다시 돌아갈 때는리무진버스를 타려고 미리 가봤답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공항 리무진버스가 별로 없더니만이제는 많이 생겼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다시 간사이공항까지돌아가는 방법도 익혔으니본격적으로 혼자 오사카 자유여행을 즐겨보았는데요.​저녁에는 딱히 할 게 없더라고요.​항상 일본에 저 홀로 가는 일이 많은데매번 그 쓸쓸한 느낌이 들어요.​남편이나 지인이랑 가면 재밌는데홀로 돌아다니니 뭔가 좀 따분하더라고요.​​ 저녁을 안 먹는 스타일이라딱히 할 것도 없어서우메다에 있는 돈키호테를 들렸는데요.​여기도 한국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종류는 난바나 도톤보리보다많은듯했어요.​ 저는 워낙 마트 덕후라서이렇게 일본에 가면 돈키호테나 마트에서먹거리나 신기한 제품들 살펴보는 게 취미인데요.​이건 동물들 컨셉으로 만들어진속눈썹이던데 재밌더라고요.​사슴 눈매, 토끼 눈매에 맞는속눈썹이 이렇게 파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느꼈습니다.​​ 주전부리 좋아하는 저는먹거리 구경도 당연히 했죠콘 마요네즈는 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 요새 아시아 어딜 가도한국 아이돌부터 먹거리가 인기가많아서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일본도 정말 많은 한국 관련식품이나 연예인들 굿즈들을 볼 수 있었는데십원빵이 인기가 되게 많더라고요.​먹어봤는데 계란빵 같은 카스테라 반죽이달달한 치즈 넣은 거던데도톤보리에 있는 십 원 빵집 같은 경우는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이렇게 돈키호테를 둘러보고제가 묵은 숙소 근처에 우메다 먹자골목 같은 데가있어서 그냥 구경했는데요.​​ 역시 물가가 싸더라고요.생맥주가 190엔이고하이볼은 100엔이었고요.​노미호다이라고 주류 무제한은 500엔밖에 안 했어요.​​ 우메다 먹자골목은우리나라 종각 같은 느낌으로젊은 분들부터 회사원들이식사나 술 한잔하러 많이 오는듯하더라고요.​음식점이 진짜 많았는데들어가 보고 싶은 데가 많이 보였습니다.​​ 요시노야는 일본 규동 체인 중하나인데 이번에 새로운 메뉴로 철판 소고기 구이 덮밥이나왔더라고요.​저는 개인적으로 마츠야 규동 집을제일 좋아하는데요.​한국적인 맛으로 먹고 싶다면스키야가 잘 맞으실 테니 참고하세요.​​ 요새는 정말 한국보다 일본이물가가 훨씬 싸서 비행기만 안 비싸면국내 가는 것보다 경비가 더 적게 드는 것 같아요.​예전에는 일본 갔을 때빵이나 디저트가 진짜 비싸다고 느꼈는데요새는 싸다고 느껴지더라고요.​시오빵은 옛날부터 자주 사 먹었는데작년부터 한국에서 소금빵이 핫해졌더라고요.​요새 빵값이 너무 비싸져서제과제빵을 배워서 제가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밤에 딱히 할 것도 없어서편의점에서 신상 과자들을 구경했는데요.​저는 한국에서도 워낙 주전부리 탐방하고맛보는 걸 좋아해서오사카 자유여행 가서도 그 취미를 누렸습니다.​​쟈가릿코는 항상 신상이 매 시즌마다나오는데 이번에는 그라탕맛이 나왔더라고요. 명란치즈몬쟈야끼맛도 있던데항상 이런 신상 과자 보면 먹고 싶어져요.​​ 베이비스타에서는 야끼소바 마요네즈 소스 맛이 나왔고요.​ 뭔가 비싸 보이는 이 라면땅 과자는스키야끼 맛이더라고요.​​ 이건 데리야키 맛 감차칩이였고요.​ 이건 버거 모양의 초코과자였어요.​ 제가 항상 일본 편의점에서잔돈 남으면 사는 블랙산다 초콜릿도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게 나오는데이번에 프리미엄으로가토 쇼콜라가 나왔더라고요.​여기 거는 다 맛있어서초콜릿 좋아하는 분들은잔돈 남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피스타치오 초코도 맛있네요.​​ 그리고 이렇게차 타입으로 나오는 초코도 있었고요.호지차부터 마차 등 다양했어요.​​ 명란 크림 라면도 있었는데이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니까패스했고요.​​ 항상 갈 때마다 사 먹는모찌​저는 떡도 진짜 좋아하거든요.​한국 찹쌀떡과는 다른 매력인데제가 좋아하는 맛이라서 자주 사 먹습니다.​​ 그리고 이건 닛신에서 나온 건데컵라면 유명하던데 새우 된장 라멘이니한번 드셔보세요.​​ 밤에 호텔에서 맥주랑 같이 먹기 좋은스낵 찾으신다면 전 이거 추천드려요.​이거 짭조름하면서 바삭하니감칠맛이 좋아서제가 자주 사 먹거든요.​​ 그리고 이건 단짠의 맛을즐길 수 있는 초코 포테이토인데이것도 맛있더라고요.​​ 크런키에서는 캬라멜이랑 치즈맛 두 가지가나왔는데 맛있겠죠?​ 일본 편의점에서는 디저트도 빠질 수 없는데디저트는 로손을 선호합니다.​​ 이거 버터 샌드도 맛있겠더라고요.​​ 이렇게 주전부리 탐방을 하고다음날 아침에 먹을 요거트랑 삼각김밥을 사가지고 호텔로 왔는데요.​​ 방안에 있는 게 적적해서예능 티비를 틀어놓았습니다.​​ 다음날 오사카 자유여행으로 저는고베를 갔는데요.​개인적으로 교토도 좋지만고베도 좋아해요. ​뭔가 이쁜 애니메이션 같은거리가 많고 관광객이 적어서여유롭게 다니기 좋거든요.​​ 고베 다니면서 이것저것 먹고 구경했는데저도 일로 간 거였는데새롭게 알게 된 곳들이 많았습니다.​​ 고베에는 디저트 카페 같은 데가되게 많더라고요.​저도 항상 산노미야쪽만 갔다가이번에 새로운 동네 갔는데되게 이뻤어요.​​ 아무튼 이렇게 고베를 다녀온 뒤저는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서 먹었는데야키소바 밥이랑 빵을 샀는데둘 다 제 입에는 짰어요.​​​ 호텔에 돌아와서 뭘 할까 하다가 우메다 역에 가서 다이소도 들리고먹거리 구경을 했는데요.​여기는 도시락 전문점인데오후에 가니까 세일하길래 몇 개 샀어요.​​ 일본은 이런 도시락 진짜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이건 야끼소바 맛 볶음밥 가루인데한번 해 먹어보려고 샀습니다.​ 마츠야 후리카케도 있는데규동이랑 비프카레맛 두 개 있더라고요.​규동 맛만 샀는데 괜찮았어요. 불고기랑 순두부 맛 등 한국 음식 후리카케도 많았는데의외로 김밥맛이랑 돌솥 비빔밥 후리카케가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성게알 맛 후라카케도 있던데저번에 성게알 맛 소스 샀다가한두 번 먹고 안 먹어서 이건 안 샀어요.​호불호가 있을듯합니다. 참고로 요 라볶이 과자는다이소에서 눈에 띄길래 사봤는데평범했고요.​ 우메다 지하상가는볼게 많더라고요.​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내추럴 키친도 있길래들러보았습니다.​​ 여기는 저렴한 주방 용품들을 살 수 있는 곳인데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거든요.​이거 참 귀엽죠​어디다 쓸데는 없겠지만요.​​ 이런 식으로 주방 인테리어나용품 이쁜 거 찾는 분들은가격도 저렴하니들러보시면 좋으실 거예요. ​ 이렇게 우메다 지하상가를홀로 돌아다니다가 그다음 할 게 없어서노래방이라도 갈까 했는데요.​일본 노래방은 한 명이 가는 게 더 이득이거든요.일 인당 요금이고 시간마다 받기 때문인데평일 낮에 가면 엄청 싸요.​30분에 200엔 정도 하는데체인점마다 다르긴 한데여기다 음료수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노래방도 있거든요.​​ 그나저나 엄청난 대용량의야끼소바와 프라이 포테이토가 있던데먹방 찍는 분들은 많이 도전하겠다 싶었습니다.​ 저의 저녁 먹부림일드 보면 하얀 쌀밥 주먹밥 맛있어보여 샀는데 정말 밥맛만 나네요.​ 언제나 사 먹는 고로케저는 아지 프라이라고생선까스 자주 사 먹는데 맛있어요.​혼자 여행하다 보면음식점은 잘 안 가게 되고맨날 이런 도시락이나 빵 사 먹는데돈이 더 드는 것 같아요.​​ 밤에 혼자 티비를 보았는데각 지역의 일본 라멘집들 대결하던데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혼자 오사카를 2박 3일 다녀오고갈 때는 공항 리무진을 탔는데1600엔이었어요.​​ 확실히 버스가 편하긴 하네요.​ 간사이 공항 피피카드 라운지가다 없어지고 한두 개 있는데음료랑 과자만 나오더라고요.​아쉽지만 이거라도 먹고 비행기를 타고한국에 갔습니다.​아무튼 이렇게 홀로 다녀온 후기를 써 보았는데역시 여럿이서 가는 게 재밌는듯해요.​그냥 제가 먹은 거 구경한 거써보고 싶어서 써본 거니 참고하시고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