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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20 할로윈 3주차 챌린지 스킨 얻기 / 헝겊 인형 에코 스킨 / PC방 / 낙지볶음밥 / 짭제홍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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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목요일​11시에 일어났다. 어제 책 읽느라 새벽 3시쯤 잤더니 어쩔 수 없었어… 일찍 자는 버릇은 기껏 만들면 너무도 쉽게 사라져버린다. ’12시 전에 자기’는 월급 같은 것이다. 잠깐은 손에 넣을 수는 있지만 금방 사라져버린다. 냉정한 것.​일어나자마자 운동 한 시간하고, 할로윈 3주차 챌린지 스킨을 얻으러 PC방에 갔다. PC방에 갈 때마다 하는 고민인데, 저녁은 먹어야하지만 PC방 음식을 먹기는 싫다.​PC방 음식은 죄다 몸에 안좋은 것 뿐인데 그렇다고 굶기엔 새벽에 굶주려서 야식 먹게 될까봐 걱정되고…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30분 늦게 먹은 저녁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낙지볶음밥 시켜서 먹었다. 예전에 PC방 알바할 때도 낙지볶음밥을 제일 자주 먹었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헝겊 인형 에코 스킨 그렇게 열심히 9승해서 헝겊 인형 에코 스킨 얻었다! 에코 하지도 않는데 이 스킨은 너무 예뻐서 탐났다+_+​오늘 리장타워에서 힐러 한 명이 너무 답답하고 밀리길래 뒤늦게 아나 들었는데 들자마자 적팀 겐지 궁킨거 두 번 연속 재웠다. 짜릿해. 궁겐지 재울 때가 최고야..! 그리고 다음 라운드부터 적 딜러가 겐지 내렸을 때. 쾌감 장난 아니다. 아하하하하! 겐지를 엄청 잘하던 짭제홍 그리고 할리우드 수비 잡혔는데 갑자기 전챗에서 우리팀 겐지보고 ‘류제홍이다’ ‘찐이다’ 이러면서 호들갑 떨길래 프로필 보니까 짭제홍이었다. 그래도 겐지는 엄청 잘 하더라. 이제 올해 할로윈 시즌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갖고 싶던 플라잉 더치맨 시그마 스킨이랑 여우 신령 디바 스킨을 못 얻었다. 갖고 싶은데! 왜 3000 크레딧이나 하는건데!!​그렇다고 매일 게임하면서 시간 쓰긴 싫어서 이번 시즌은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 요즘은 책 읽을 시간도 부족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는지 글도 잘 안 써진다.​나는 취미가 참 다양한데 그 중 제법 오래 된 ‘오버워치’는 내 취미사회에서 점점 설 곳을 잃고 있다. 연장자는 새로 치고 들어오는 신입들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법이다. 원래 사회는 잔인한 법이니까.​사실 오버워치는 은퇴할 취미는 아니다. 애증의 관계다. 뭐랄까, 회사 비유를 들었으니 계속 해보자면 ‘절대 잘리지 않는 철밥통 공기업 임원’ 느낌이랄까. 평생 할 것 같지만 예전의 그 열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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