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할로윈 신규 스킨 업데이트 (11월2일까지) 오버워치2 공포의 할로윈 전설 스킨 받는법 & 신부의 분노 후기

분데스리가중계

오버워치2의 첫 번째 공식 이벤트 공포의 할로윈이 시작되었다. 1탄에서는 특별한 업데이트 없이 사골만 열심히 우렸는데, 이번 2탄부터는 새로운 PvE 모드 ‘신부의 분노’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무료 게임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는 해볼 만한 PvE 콘텐츠라고 생각되며, 일본 성우들의 뛰어난 연기(옵션에서 바꿀 수 있음) 덕분에 더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다. 오버워치2 신부의 분노는 정켄슈타인의 복수 후속편이며, 이번에는 그의 와이프 솜브라가 등장해서 다시 한번 유저들에게 복수를 시도한다. 전작의 난이도를 생각하고 쉽게 생각했다가는 그야말로 큰코 다칠 수 있어서 조금은 긴장하면서 진행하는게 좋다. 난이도는 가장 쉬운 스토리부터 어려움, 전문가, 전설까지 있다. 아무래도 체감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고를 수 있는 영웅이 매우 제한적이다. 애쉬, 정커퀸, 소전, 키리코 이렇게 4명의 영웅만 선택할 수 있다. 신부의 분노는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중간중간 깜짝 놀랄만한 공포스러운 면모도 있으니 심장이 약하거나 겁이 많은 분이라면 방에 불을 켜고 플레이하는 걸 추천한다. 플레이 타임은 대략 15분 정도이고, 마지막에 예쁜 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 솜브라를 처치하면 단편 영화는 막을 내린다. 참고로 신부 복장을 하고 있던 솜브라 스킨은 2022 할로윈 한정판 스킨으로 출시되어 현재 구매 가능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틀 패스 80레벨 달성으로 받는 사이버 악마 겐지 신화 스킨보다 퀄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1탄과 다르게 2탄부터는 전리품 상자가 아닌 오직 과금(코인)을 통해서만 새로운 스킨을 구매할 수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매주 주간 도전 과제를 착실하게 수행하면서 60코인씩 적립해도 전설 스킨을 구매하기 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무과금 유저는 이번 오버워치2 공포의 할로윈 기간에 무엇을 해야할까? 도전 과제 -> 이벤트 항목으로 가보면 여러가지 숙제들이 있다. 숙제는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고, 무기 장식품, 스프레이, 캐릭터 대사, 배틀패스 포인트 정도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스킨은? 이번 2022 공포의 할로윈 배포 스킨은 늑대 인간 윈스턴이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작년인가, 언제 한 번 배포했던 재탕 스킨이다. 그때 못 받은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획득 기회가 돌아온 것. 늑대 인간 윈스턴 스킨을 받는 방법은 트위치 드롭이다. 요즘 트위치 화질이 720P 정도로 너프 되면서 잘 안 보게 되는데, 그래도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트위치에 로그인 해준 후 ‘Overwatch2’를 검색한 후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무 방에 들어가서 소리 꺼두고, 창을 최소로 해두면 된다. 1시간 정도 방송을 켜두면 1차적으로 늑대 인간 윈스턴 스프레이를 지급하고(…) 다시 5시간 정도 켜두면 그제야 늑대 인간 윈스턴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처음부터 스킨을 안 주는 건 좀 킹 받네. 어느 정도 드롭되고 있는지 궁금하면 본인의 프로필을 눌러보면 된다. 진행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니 잘 받아먹도록 하자. 참고로 참여하고 있는 방의 생방송이 종료되면 방을 나와서 다른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해외 스트리머를 추천하는데, 얘네들은 평균 8시간 이상씩 방송해서 켜두고 방치하기 좋다. 드롭이 완료되면 해당 아이템을 눌러서 블리자드 배틀넷 계정에 연동 시켜주면 된다. 라이엇(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계정은 트위치 자체적으로 계정을 연동하는 메뉴가 있던데 블리자드는 트위치랑 친하지 않은지 배틀넷 사이트에서 연동해야 한다. 아무튼 늑대 인간 윈스턴 없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잘 받아두도록 하자(오버워치2는 1탄에 비해서 공짜로 스킨 얻기가 매우 힘들다). 또 상점에 가보면 마녀 키리코 묶음 상품부터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씩 쓱 둘러보도록 하자. 근데 키리코 스킨 너무 비싼 거 아니냐? 그래도 29% 할인을 했네… 국내에서는 잘 모르겠는데 해외에서는 키리코의 인기가 엄청나다. 그래서 키리코 스킨을 더 힘주고 만든 것 같은데, 뭐 기업이 장사하겠다는데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오버워치 1탄이 너무 혜자였던 것뿐. 제프 카플란 당신은 지금 어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