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가 무료로 오픈하여 뒤늦게 플레이 해봤습니다. 메인 화면의 모습이구요. 여전히 정식 게임 화면보다는 베타때의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매일 발생하는 도전 과제들 입니다. 안해도 상관없으나 도전 완료하면 배틀패스라는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배틀 패스가 일정량 모이면 영웅, 스킨, 장식품 등이 하나씩 풀립니다. 게임 플레이엔 전혀 지장없고 단순히 꾸미는 시스템만 제약을 걸었습니다. PVP는 5:5 플레이로 바꼈으며 그만큼 게임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다만 물리엔진이 바꼈는지 조작감은 다소 무거운 느낌입니다. 무료로 바뀌면서 뉴비의 유입이 많아졌는데요. 덕분에 빠대는 엉망진창입니다. ㅋ 영웅 이해도가 낮은 뉴비들로 팀이 구성되면 입구컷 당하거나 입구컷 하거나…. ㅋㅋ 본론으로 가서 10월 말 할로윈데이를 맞이하여 오버워치2의 첫 PvE 모드 <정켄슈타인의 복수 : 신부의 분노>가 나왔습니다. 전작에서도 협동전을 재미있게 했던지라 이 모드를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영웅은 정커퀸, 애쉬, 소전, 키리코로 진행합니다. 정커퀸은 자폭하는 괴물들을 한꺼번에 잡는데 특화되어 있어요. 함성 쓰고 들이대면 자폭하는 몹들을 단 1초면 다 잡습니다. 이런식으로 뭉쳐있는 자폭몹부터 없애고, 보스몹 한테서는 딱 달라붙어서 어그로를 끌어주며, 피흡하는 기술로 회복하며 죽지 않고 버텨줍니다. 모든 몹들이 강력해서 딜러인 애쉬와 소전은 두세방만 맞아도 죽습니다. 그러니 고지대를 활용하여 어그로 끌리지 않도록 도망다니며 정커퀸이 잡을 수 없는 원거리 몹들과 잡몹들을 꾸준하게 제거해줍니다. 애쉬의 궁극기는 보스전에서 유용합니다. 첫 보스는 밴시(모이라)입니다. 등장이 무섭습니다. ㅋ 수시로 등장하는 주변 잡몹부터 정리하면 별거 없습니다. 피가 반이하로 깍이면 궁극기를 쓰는데 많이 아프니 이때는 엄폐물을 활용해서 도망다닙니다. 두번째 보스는 가고일(윈스턴) 입니다. 두마리가 등장하며 방벽안에 있으면 키리코의 힐이 안들어가니 항상 방벽 밖에서 싸웁니다. 2층 활용해주고 수시로 등장하는 잡몹들을 최우선으로 잡아낸다면 가고일의 딜은 키리코의 힐보다 약하니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2층에 등장하는 원거리 잡몹들은 딜러들이 빨리 잡아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게임오버가 된다는 건 딜러들이 원거리 잡몹을 처리하지 않아서에요. 세번째 보스는 마리오네트(에코). 등장 연출이 진짜 무섭습니다. ㅋㅋ 여기서 꾀부린다고 2층 책장에 올라갔다간 에코가 쏘는 점착폭탄에 죽거나 키리코의 힐이 차단되며 죽습니다. 책장뒤에서 팀이 뭉쳐서 다니며 하나씩 집중적으로 잡아냅니다. 흩어지지 마세요. 네번째 보스는 소환사(시메트라). 가고일(윈스턴)과 함께 등장합니다. 마찬가지로 딜러들은 수시로 등장하는 잡몹부터 잡아줍니다. 그런 다음 보스를 잡아주는데요. 소환사를 먼저 집중적으로 잡아주면 효율적입니다. 가고일은 어차피 궁쓰면서 체력이 회복되어 버리니까요. 최종보스입니다. 딜러와 힐러는 2층에서, 정커퀸은 아래에서 플레이합니다. 중간에 바스티온이 강습(경계)모드로 등장하면 잠깐 몸을 숨겼다가 수색모드일 때 잡아냅니다. 시그마는 무적으로 데미지가 안들어가니까 잡지말고 어그로 끌린 한명이 엄폐물을 끼고 빙글 빙글 돌면서 시간만 끌어줍니다. 솜브라는 수시로 궁을 쓰니까 모여있지 말고 흩어져서 플레이하면 잡을 수 있어요. 그렇게 전설 난이도를 첫 클리어 했습니다. 팀 점수 <23167>로 낮은 점수지만 개별로 만난 사람들이 마이크도 없이 이렇게 클리어한 것 자체가 대단할 만큼 전설난이도는 어렵습니다. ㅋㅋ 암튼 PVE모드가 오버워치2의 핵심인만큼 진심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등장할 PVE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버워치1 섭종 전에 플레이한 자리야 영상입니다. 오버워치2가 많이 비슷하다고 해도 6인 플레이, 엔진 차이에 의한 시각적, 물리적 차이는 달라서 이때가 그리울 거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