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리자드사의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는 게임 내에서는 캐릭터들의 스토리에 대해 직접적으로 안나오고, 인터넷을 통해 공식 단편 애니메이션, 코믹북, 소설 등을 따로 찾아서 봐야만 스토리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편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의 퀄리티가 대단히 높아서 게임을 즐기고 계신 분들은, 찾아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버워치 단편애니메이션 [잠입] 은, 솜브라 위주로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바로 다음 내용이, 공식 코믹 (만화) [탐색] 편입니다. 오버워치 공식 만화와 소설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하여 보실수 있습니다. 오버워치 자료실 원화, 월페이퍼,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하세요! playoverwatch.com 자리야 위주로 진행되는 [탐색] 편은 공식 코믹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편입니다. [잡입] 애니메이션에서 카티야 사장은, 솜브라에게 협박을 당하고 나서 자리야에게 도움을 청하는것으로 끝났는데 [탐색] 애니메이션은 자리야가 솜브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카티야 사장이 자리야에게 소개해준 파트너 정보통이, 자리야가 그렇게 싫어하는 옴닉이었습니다. 자리야는 옴닉사태때 모국인 러시아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역도선수를 그만두고 스스로 군인이 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옴닉을 혐오하는것은 당연하죠. 자리야는 파트너 옴닉 앞에서 대놓고 [이게] 옴닉인걸 아셨나고 말하며, 파트너 옴닉은 방금 그 행동이 정말 몰상식한 행동이었다는걸 알고 있나고 되묻습니다. 자리야는 처음에는 옴닉 파트너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여, 그와 동행하려하지 않았으나 임무를 위해 몇날 며칠을 옴닉과 함께 행동합니다. 옴닉 파트너는, 자리야에게 자신의 동족인 옴닉을 몇명이나 죽였냐고 물어보고, 자리야는 수백대를 죽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트너 옴닉은 자리야가 어째서 그렇게 옴닉을 혐오하는지에 대해 듣게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합니다. 드디어 자리야는 솜브라와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솜브라의 등장 이후 파트너 옴닉의 상태가 이상해집니다. 솜브라는 눔바니에서 그를 해킹했다고 말하며, 1 분 뒤에 이 창고는 저 로봇친구와 함께 폭발할거라고 합니다. 자리야는 어째서인지 그렇게 혐오하던 옴닉 파트너를 데리고 나와, 그를 살려줍니다. 옴닉 파트너는 자리야가 어째서 그를 구해줬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도 원래는 오버워치 스토리때문에 옴닉을 혐오하는쪽에 속했는데, 이 에피소드를 보고 나서 일방적인 선입견은 좋지 않다는것을 깨닫게 됐네요. 또한 게임상에서 옴닉인 젠야타와, 자리야의 대사를 들어보면 이런 말을 하죠. 자리야 : 명심하십시오, 옴닉. 제가 당신을 지켜보겠습니다.젠야타 : 그렇다면 나는 그대의 뒤를 봐드리겠소. 젠야타 대사를 들어보면 목소리도 그렇고 진짜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더군요. 마찬가지로 옴닉을 혐오하는 토르비욘과 젠야타의 대사를 들어보면토르비욘 : 나불거리는 깡통이랑 일하는 건 질색이야. 젠야타 : 그대는 고집이 대단하구려, 친구여. 하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그리 다르지 않다는걸 알게 될 거요.우리가 (인간과 옴닉이) 그렇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될거라는거 감동 ㅠ 특히 한국판 젠야타 성우의 목소리연기 감정 전달력이 너무 좋아서 더 감동이네요. 예상 반응 : 재원님 지난번에 트위치 방송 보니 젠야타 죽일때 “스님 죽어라 ! 니 똥자루로 들어가 ! ! ! ” 하시던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