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는 성 소수자인 알렉스가 미인대회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알렉스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미스 프랑스에 도전함으로써 여성성을 찾고자 한다. 이는 세상에서 성 소수자의 가치와 자아를 인정하는 진보적인 가치를 나타낸다. 미인대회는 예전부터 여성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고 성상품화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왔다. 하지만 성 소수자가 이런 대회에 도전하면서 다른 인식과 가치를 던져보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영화 ‘미스’에서 다루는 주제 중 하나는 외모와 아름다움의 본질적인 물음이다. 미인대회는 외모에 대한 평가와 심사를 중심으로 한다. 하지만 알렉스는 남자로서 미인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는 우리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외모만을 중시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미인대회의 존립과 성 상품화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미인대회가 여성의 외모를 중시하고 성 상품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알렉스가 미인대회에 도전함으로써 성 소수자의 존립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또한 영화는 미인대회에서의 경쟁과 외모 평가를 꼬집으며,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웨터가 주연으로 출연한 ‘미스’에서의 주인공 알렉스의 연기에는 많은 호기심이 동반되었다. 알렉스는 성 소수자로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지위에서 미인대회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알렉스가 연기한 섬세한 감정 표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게 되었다.
주인공 알렉스로서의 연기는 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알렉상드르 웨터는 섬세하고 민감한 감정 표현으로 알렉스의 내면을 잘 그려냈다. 외모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겪는 알렉스의 감정들은 눈빛과 표정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주인공 알렉스의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외모에 대해서도 놀람을 금치할 수 없었다. 알렉상드르 웨터는 여자로 변장한 알렉스의 외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외모와 연기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주인공 알렉스의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켜주었다.
이렇듯 영화 ‘미스’는 성 소수자의 미인대회 참여와 이를 통해 제기되는 물음들에 대해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알렉스의 연기와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외모도 영화에 큰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이다. ‘미스’는 성 소수자의 존중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서 깊은 고민과 논의를 이끌어내는 영화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