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빗썸의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41살 강종현이 2월 2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강종현과 빗썸 관계사 직원 등 2명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최근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강종현은 빗썸 실소유주란 의혹이 있었다.검찰은 강종현이 여동생과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왔다. 또한 공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환사채를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의혹도 받는다.법원에 출두한 강종현. 빗썸홀딩스 최대 주주는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당자 비텐트로, 비텐트의 최대 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인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콘텐츠 유통업체 버킷스튜디오다.이중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는 강종현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