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커플 밸런스 게임 질문 (깻잎 논쟁 비슷한 거 모음)

바이럴김선생

​밸런스 게임이란 언어적 유희를 활용한 재치 있는 질문을 일컫습니다. “이걸 어떻게 골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고 나쁨이 공존하며, 선택자로 하여금 갈등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이제는 이러한 질문들이 심화되어 연인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양자택일의 문제들도 만들어지기 시작했죠.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깻잎 논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연애 커플 밸런스 게임을 만들어봤습니다. 깻잎 논쟁 비슷한 거 많이 모았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 질문 ① : 내 애인과 내 친구 셋이서 밥을 먹는데 내 애인이 친구의 붙어있는 깻잎을 떼어준다면? ​첫 번째로 소개하는 연애 커플 밸런스 게임 질문은 깻잎 논쟁입니다. 깻잎 정도는 떼어줘도 괜찮다는 선택과 연인의 눈앞에서 쓰던 젓가락으로 떼어준다는 것에 대한 거부의 선택지가 존재하는데요. 떼어주는 자체가 이미 반은 먹여주는 것이라는 웃긴 답변도 방송에서 언급되었죠. 나와 연인, 친구가 함께 밥을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재미있습니다.​​ ■ 질문 ② 집에서 내 애인과 내 친구 3명이서 술을 먹다가 내가 먼저 크게 취해 방으로 들어갔을 때 ​지금부터 소개하는 연애 커플 밸런스 게임은 깻잎 논쟁 비슷한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질문들입니다. 어쩌면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나와 연인, 친구 셋이서 술을 먹다가 내가 먼저 얼큰하게 취했을 경우 ‘나를 빼고 둘이서 술을 계속 마셔도 상관없다.’와 ‘내가 없으니까 더 이상 둘이서 술을 마시면 안 돼’라는 답변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저는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하는 쪽이에요.​​ ■ 질문 ③ : 내 애인이 이성이 포함된 오랜 친구들과 외박 여행을 간다면? ​자신의 연인이 많은 친구를 사귀고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게 될 질문입니다. “나 친구들이랑 외박 여행 가도 괜찮아?” 그런데 이 멤버들 속에 이성이 있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 ■ 질문 ④ : 추워진 날씨에 떠는 친구에게 애인이 겉옷을 벗어준다면? ​추운 날씨에 감기가 걸릴지도 모르죠. 그래서 연인이 친구에게 외투를 벗어줘도 괜찮다는 답변이 있으며, 반대로 아무리 춥더라도 그건 안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논쟁이 발전한 것이 바로 다음 질문인데요.​​ ■ 질문 ⑤ : 셋이서 함께 길을 가는데 애인이 내 친구의 지퍼를 올려준다면? ​이걸 롱패딩 지퍼 논쟁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현재로서는 후술할 내용을 포함하여 깻잎 논쟁과 가장 비슷한 거라고 말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오히려 롱패딩 지퍼의 경우 깻잎을 떼어주는 것보다 더 심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 질문 ⑥ : 밥을 먹고 나왔는데, 두 손에 짐은 든 내 친구에게 마스크를 씌워준다면? ​셋이서 같이 밥을 먹고 나왔는데, 두 손에 짐을 들고 있는 내 친구가 마스크를 깜빡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 연인이 친구의 마스크를 꺼내어 씌워준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전 양쪽 귀에 손이 가는 행위는 배신이라는 쪽을 고르고 싶네요.​​ ■ 질문 ⑦ : 애인과 친구 셋이서 밥을 먹는데 새우가 나왔다. ​이번 질문이야말로 연애 커플 밸런스 게임에 가장 어울리는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네요. 깻잎 논쟁 비슷한 거라고 할 수 있는 새우 논쟁인데요. 과연 누가 새우를 까는 것이 (차라리) 나은 방법인지는 저도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셋이서 만나면 새우는 안 먹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나만의 테마 마스터 위젯 미션에 연재중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