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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장아찌 만들기]세상 쉬운 요리초보 반찬만들기 첫 도전 feat.청정원 장아찌간장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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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신나게 고기를 구워먹고 난 다음날……..마트에서 양파 3개 알뜰할인상품으로 팔길래 냉큼 집어서 한개는 고기구울때 곁들여먹고 나머지 두개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약간 걱정이 되더라고요. 양파 한 개도 은근 많았는데, 두개 언제 다 처리하지 ^^…고민하다가 퍼뜩 든 생각!! 장아찌를 담가봐야겠다!!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요리초보 장아찌만들기~~~~~​ ​준비물강철눈 (eyes)손냄비가스레인지or인덕션 등 화기양파(칼, 도마)유리병장아찌간장소스 (동네 홈플러스에서 삼… ㅂㅈㅇ의 만능간장도 많이 쓰는듯)​끝​저 할라피뇨는…. 같이 넣어서 해볼까해서 집구석에 굴러다니는거 갖다놨는데 결과적으론 안썼어요​ ​1) 장아찌 담글 유리병을 열탕소독 해줍니다. 유리병을 냄비물에 담구고 펄펄펄펄~~ 물이 안뜨거울때부터 넣어서 끓이기 시작해야합니다. 펄펄 끓는 물에 유리병 넣으면 파사삭 깨져버려~~​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살살 돌려가며 전체적으로 열탕소독이 되게끔 합니다.​ ​2) 꼼꼼히 열탕소독한 유리병은 잘 말려줍니다.뜨거운 상태로 나온거라 금방 말라요. 저는 저렇게 거꾸로 놓고 말렸는데, 다른 블로거분들 보니까 세워놓고 말리시더라고요.​​ ​3) 냄비 말리면서 양파를 잘 썰어줍니다. 눈이… 눈이 너무 매워요… 눈물을 한바가지를 쏟으며 썰음… 도대체 엄마들은 쳐다보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는 양파를 어떻게 몇십년동안 썰면서 살아온건지 대단합니다. ​마늘은… 저것도 고기 구울때 먹을려고 산건데요. 냉동해놨었어요.마늘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자면….. 장아찌 제작 하루 전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요.​ 나 : 엄마 나 양파로 장아찌 만들거임 간장은 마트가니까 장아찌용 간장 팜 완전 쉽대 엄마 : 얼씨구 그래라 나 : 마늘도 넣을거임 냉동마늘도 있음 집에 엄마 : ? 냉동마늘은 안돼 나 : 왜안돼? 엄마 : 그거는 안되는거야 (우리엄마 특 : 안된다고만 하고 이유는 안알려줌) 나 : 왜안되는데? 엄마 : 그거는 집에 가져오면 빻아서 줄테니까 집에 가져와 나 : ㅡㅡ; 일단.. 알겠어… (어차피 집에 냉동마을 1kg 있으니까 몇개만 장아찌에 넣어봐야겠다고 생각함) 왜 냉동마늘은 넣으면 안되는건지 이유는 모른채 실험용 마늘을 몇개 꺼내 손질했습니다. ​ ​4) 간장을 꺼낸다.장아찌간장 하면 뭐 간장을 꺼내고 설탕을 넣고 멀 하고 머가 많은데… 마트에 가면 저렇게 장아찌용 간장을 팔아요. 야심하게 사왔습니다.청정원 장아찌 간장쏘오쓰~~~~~~~~~~~참고로 협찬 아닙니다… 누가 나한테 광고 좀 주면 좋겠다. ​ ​5) 손질한 양파와 실험용 마늘을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꼭꼭 눌러담습니다. ​ ​6) 간장 투하~~~~~~~~~~~~~~간장 반병 순삭!!!! 간장 정말정말 많이 들어가더라구요.간장을 부으니 재료들이 떠서 맨 윗부분은 간장에 잘 안담가지는 아쉬운 포인트가 발생..​tip.고추를 사서 두세개만 남겨놓고 같이 장아찌를 한다.남겨놓은 두 세개는 입구부분에 끼워놓으면 재료들이 떠오르지않음!​ ​꼭꼭 넣고도 양파가 좀 남았어요 ㅜㅜ​ ​7) 뚜껑을 꼬옥 닫은 후 텅빈 냉장고에 넣는다.술과 계란과 콜라밖에 없는 가정집 냉장고 ​​​이틀 후 ………….. 열어보았습니다 … 과연 … 두둥 ! ​ ​오~~~~~~~~~~~~~ 비주얼은 대략 그럴듯하구료?​ ​다이어트중인 남자친구오늘 저녁은 삶은 닭가슴살과 견과류 한줌, 그리고 부족한 간을 채우기 위한 New 양파장아찌입니다!!!!! 두둥!!실험용 마늘도 몇개 꺼내보았습니다.​ ​​그럴듯하다고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뿌듯)​ ​먹어보니……………… 헐!!!!!!!!!!!!!!!!!!!! 이런걸 바로… Jon Mat 이라고 하나요? 아스가르드로 집나갔던 입맛도 되찾아올 미친 감칠맛!!!!!!!​남자친구(다이어터, 굶주림에 허덕이는 중) 왈 : 장아찌에서 치킨 맛이 나 ​대성공입니다 ^__^​근데 마늘은……….ㅠㅠ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니고 푸스석하다고 하더라구요.마늘은 좀 아니라길래 전 입에도 안댔습니다. ​덜어준 양파장아찌 다 먹었다고 더 달라고 해서 더 줬어요 캬캭 마늘도 더 줌. ​ ​완성된 장아찌는 반찬통에 예쁘게 옮겨담았습니다. ​​ ​유리병에는 손질하고 남았던 양파까지 마저 털어넣었구요. ​​ ​다시 텅빈 냉장고 안으로 직행~!​30년 인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반찬물론 장아찌용 간장이라는 치트키를 쓰긴 했지만 머 이정도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집나간 입맛을 되돌려줄 양파장아찌~~~이제 고기먹을때 양파사는거 두렵지않아~~! ​+​양파장아찌 완성 후 엄마와의 통화…마늘은 지금 나는거로 담구면 안되고 햇마늘로 담구는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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