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랄바디드라이어
블로그가 너무 뜸했네요^^;;몇달동안 우울증으로 무기력증이 심했네요.. 아직 극복이 안된 상태라 빠져나올 방법을 찾고있는데 그마저도 쉽지가 않네요~~그러던중 보고싶었던 언니에게 연락이 왔어요.시골에서 양파를 많이 가져왔는데 장아찌 담그자고^^ 야호~~!!사정이 있어 못본지 꽤 되었는데 너무 반가웠어요ㅎ제 인생에서 끝까지 가고싶은 친구 한명과언니 두명이 이 멤버거든요~^^배고플까봐 맛있는 꽃게탕을 끓여줘서맛있게 냠냠하고 양파 다듬기를 했네요. 사진에는 못담았지만,눈물, 콧물 쏙~빼며 물안경쓰고 서로 마주보며 웃고~~ㅋㅋ눈과 코는 괴로웠지만, 너무도 즐겁게 이시간을 즐겼습니다.서로 내가할테니 쉬라고 배려해주는 좋은사람들^^ 시골에서 직접 가져온거라요녀석들~~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모양 제각각 길게 세로로도 해보고깍둑썰기도 하고~통에 차곡차곡 쌓이니 기분이 업!!! 가득찬 양파를 보니 부자된 느낌이 들어요ㅋㅋ초간단 불없는 버젼이라 재료도 완전 심플~!! 식초, 간장, 설탕, 맛술끝이네요~ 초간단~~!!이렇게 간단히 만들수 있게 많이 찾아봤을언니에게 박수~~!!!♡ 절임물을 기다리고 있을 귀요미들ㅎ 소독기에 돌린 그릇에 물을 넣고 식초 또르륵~~ 간장도 동량으로 또르륵 매번 흰설탕만 쓰다가 이번에 자일로스를 처음 써봤는데 인위적인 단맛도 안느껴지고 바로 녹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간단하게 만든 양파 장아찌~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감사히 조심히 잘 모셔왔어요^^ 저녁이 되니 간장물이 금새 들었어요먹어보니 와우~~ 성공이네요ㅎㅎ양파 좋아하는 우리딸도 왔다갔다 열다섯번은 먹은듯요~~;; 속버릴까봐 결국 단호히 스탑~~!!다음날 냉장보관 해두었습니다^^오랜만에 즐거웠어야하는데 어리광도 부리고 우울함을 토로한걸 보면나이가 들었나봅니다ㅠ조언과 희망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잘 극복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께~~^^레몬청, 청귤청, 만두 만들기로 다시 만나욥~~~많이 웃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