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밑반찬 으로 두고두고 먹으면 좋을 양파장아찌지난번 만든 것은 벌써 다 먹고~마침 친구가 양파를 한 그득~~ 큰 봉지로 두 봉지 넘게 줘서요~~^^오랜 기간 먹을 것 같아 손질해서 랩이랑 호일 씌워 놓고몇 개는 양파장아찌만들기 했어요 유일하게 아이들도 잘먹는 장아찌 종류 입니다^^ 큼직하게 깍둑 썰어서 담가도 보고 통으로 살짝 칼집만 내서 담아도 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보았는데요 오늘은 만들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도톰하게 채 썰어서 만든 장아찌반찬 이 되겠네요 만들고 냉장고에 넣은 후 다음날 아침에 꺼냈는데 간장 물이 쏙 배서 너무 이쁘더라고요~~아침부터 맨입에 집어먹기 ㅋㅋㅋㅋ아삭아삭하니 짜지 않고 어찌나 맛있던지요 요렇게 담근 것은 금방 먹어치우는 게좋은 것 같아요~~저희는 라면 먹을 때, 볶음밥, 덮밥, 부침개나 고기 먹을 때 찍어 먹는 소스로도 활용하고요 그냥 밑반찬으로도 먹고요~~이래저래 활용되는 양파반찬 이니깐요~조금씩 만들어 밥상 위에 올려보세요 양파장아찌담그는법 계량: 밥숟가락, 종이컵 재료 준비 양파 중간 크기 4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양파장아찌 간장설탕 1컵진간장 1컵 식초 1컵물 1.5컵 친구가 두 보따리 한 아름 안기고 간 양파언제 다 먹나… 했는데 벌써 거의 반 정도는 먹은 것 같네요 ^^양파4개는 껍질을 깨끗이 제거한 후 약간 도톰하게 채 썰어줍니다 가늘게 썰게 되면 절임 간장에 절여져서 나중에는 너무 흐물해집니다 약간 도톰한 게 식감이 좋아요자를 때 주의할 점은 끝부분 꽁다리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내야지 양파 채 썬 게 가닥가닥 떨어지고, 나중에 숙성되어 먹을 때 편해집니다 양파 채 썬 것은 커다란 믹싱 볼에 바로바로 담아둡니다 매콤 칼칼한 맛이 빠지면 섭섭하지요~청양고추 3개와 홍고추 1개는 어슷 썰어줍니다 이것 역시 믹싱 볼에 바로 담아 준비합니다 이제 절임 간장 만들어볼게요 양파장아찌 비율 엄청 쉽고 간단합니다 설탕, 식초, 간장, 물 모두 1:1 비율을 생각하시면 되고요 조금 심심하게 드시고 싶다 하시면 여기에 물양만 약간 더 늘리시면 된답니다 냄비에 설탕 1컵, 진간장 1컵, 식초 1컵그리고 물은 1컵하고도 반컵 더~(1.5컵)요렇게 계량하면 맛보장 절임물이 된답니다 중간불에 올려 잘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바닥 부분에 설탕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 잘 저어주어야 하고요 간장 국물이 끓더라도 바로 불 끄지 않고, 중약 불로 줄여서 저어가며 1분 정도 더 끓인 다음 불을 끕니다 팔팔 끓인 절임물은 믹싱 볼에 담겨있는 재료 위에 식힐 필요 없이 그대로 부어줍니다 재료의 양에 비해 간장 국물이 적은듯싶지만조금만 지나도 양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서 찰랑찰랑하게 잠기게 된답니다 한두 시간 후 금세 이렇게 국물이 많아졌어요 저는 저녁쯤 담가서 식힌 후 통에 옮겨 담고, 자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답니다 만든 날 저녁, 아이들 차돌박이를 구워주었는데 곁들이는 반찬으로 바로 만든 것을 접시에 담아 주었어요 ~그랬더니 간장소스에 고기도 찍어 먹고 양파도 건져먹고 너무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매운 고추가 3개 정도 들어갔지만 저희 아이들 입맛에는 그리 맵지 않은 수준이어서요 잘 먹더군요~~ 요건 통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은 후 하루가 지난 모습입니다~국물이 흥건해졌지요?이제 재료들이 잘박하게 간장 물에 담겨있습니다 시원하게 절여진 것은 접시에 간장 국물과 함께 담아내봅니다 점심에 파스타 만들어 먹었는데 피클만 어울리는 게 아니라 이 양파장아찌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짜지 않아서 한번 먹을 땐 몇 개씩 집어먹었어요 청양고추가 3개 정도 들어가니 살짝 칼칼한 게 너무 좋네요~~~저는 어디에든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매 끼니마다 접시에 내놓는 것 같네요 1:1 비율에서 물양만 살짝 늘렸더니 입맛에 딱 맛있습니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비율이에요 부침개나 전 종류와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고기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하지요~매번 양파초절임 만들기도 번거롭고 귀찮은데 양파장아찌만 넉넉하게 있으면 그때그때 꺼내 먹으면 되니 엄청 편리합니다~고기 먹을 때뿐만 아니라 그냥 밥반찬으로 드셔도 손색없는 여름밑반찬이니깐요~양파 넉넉하시면 간단하게 담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