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만들고 있을때 LG는 듀얼스크린의 V50을 내놨다. 처음 공개 했을 때는 반응이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실제 제품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꽤 쓸만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구가 아닌 소프트웨어다. 그런데 비슷한 역할을 해주겠다는 물건이 등장했다. castAway case다. 기존의 스마트폰을 오른쪽에 끼워주면 듀얼 스크린이 되는 물건. 이들은 갤럭시는 물론이고 픽셀을 넘어 아이폰까지 지원하겠다고. 그리고 이들이 발표한 사양이 꽤 재미있다. 1.5GHz의 헥사코어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 32GB 저장 공간을 집어 넣겠단다. 여기에 스테레오 스피커는 물론이고, 전면 200만 /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까지 넣겠다고. 의외로 재미있고 유의미한 활용법이 등장할 것 같다. 그리고 내부에는 크롬 OS가 돌아간다. 짐작했겠지만 이런 것들이 필요한 것은 메인 스마트폰과는 별개로 작동한다는 의미. 제작사는 MultiTask+ 앱을 통해 연결성을 높이 겠다지만 이건 물건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이 진행중이며 이미 목표 금액의 500% 이상을 채웠다. 제품을 받기 위한 최소 펀딩 금액은 17만 6천원이며 배송은 내년 5월 예정이다. 이거 좀 위험할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