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터 사용해 5년 넘었던기존 정수기 바꿨습니다!교원 웰스 슈퍼쿨링 냉온정수기WN672NWR 설치 후기입니다 저희 집에는 결혼하면서 설치한 오래된 정수기가 있었어요. 5년이 지나 소유권 양도받고 자가관리로 사용하고 있었고요. 작년에 직접 필터 교체도 완료했습니다.하지만 너무 구형인 점도 아쉬웠고, 반려묘에게 데운 물을 강제급수 할 때, 여름에 냉수가 고플 때 “아쉽다…”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냉온수 기능이 있으면 확실히 편하겠다 싶어 요즘 새로 나온게 뭐가 있나 정수기 렌탈 제품들 서치를 하다 바꾸기로 했습니다. 저처럼 정수기 렌탈 바꾸기로 하신 분들은 아래의 3가지를 차근차근 생각해 보세요. 제가 고민했던 요소들입니다.자가 관리 vs 업체 관리 선택원하는 디자인과 크기 충족 여부정수만 vs 냉온기능온수기능 있을 시 – 차일드락(잠금) 되는지사은품 등 찾아보기결국 자가관리 / 적당히 슬림한 화이트 / 냉온기능 / 온수 잠금기능 되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이후에는 여러 파트너 컨택하면서 어디가 잘 해주시는지 가늠해 보시면 돼요. 제가 고른 제품은 웰스 슈퍼쿨링 냉온정수기 WN672NWR 입니다. 일단 디자인이 깔끔했고, 냉온정수 기능이 있어서 기존에 쓰던 것보다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 반려묘가 있기 때문에 온수가 되면서도 온수 잠금 기능이 있는 걸 찾았어요. 고양이들이 오다가다 버튼을 건드려 정수기 물이 출수되는 건 상당히 흔한 일이거든요. 자가관리로 하기로 했지만 설치는 기사님이 해 주십니다. 설치하는 날 기사님이 오셔서 기존 정수기 철거 + 새 정수기 설치까지 해 주셨어요.새 제품을 뜯고 설치 준비를 하고 있으니 저희 고양이가 다가가서 새 물건을 먼저 꼼꼼히 살펴봅니다. 기사님께도 자꾸 아는척하고 사람 좋아하는 저희 고양이예요. 기사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고양이도 이뻐해 주셔서 감사했고요. 설치는 금방 마쳤습니다. 기존 정수기를 해체한 자리에 구멍을 하나 더 뚫었고요. 타공한 후 발생한 먼지 등도 깨끗이 치워 주셨어요. 다만 타공하면서 발생한 약품냄새? 타공한 냄새 같은 것은 환기를 통해서 좀 빼 주었습니다. 아마 싱크대 상판이 갈리면서 나오는 냄새가 아닐까 싶네요. 설치를 마친 교원 웰스 정수기 렌탈 제품입니다. 원래 평소에 옆에 식기건조대를 두고 지내는데, 설치 때문에 치워 놨더니 저희 반려묘가 냉큼 올라가네요. WN672NWR 모델은 고양이와 비교했을 때 이정도 크기입니다.버튼이 위가 아니라 측면에 있어서 좋아요. 위에 있으면 고양이가 올라가서 밟아서 물 나오는 일이 꽤 흔합니다 (경험담). 저희집이 구축아파트의 고층이라 수압이 낮은 편인데, 냉온수기능이 있는 슈퍼쿨링 제품으로 바꾸니 기존에 정수만 나오던 정수기보다는 물살이 가늘어지긴 하더군요. 이건 냉온수 기능이 있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 온도 조절을 위해 관이 더 복잡한 모양일 테니까요.그러나 다행히 물이 엄청 쫄쫄 나오는 수준은 아니었고요. 만약 수압을 높이고 싶으면 비용을 조금 더 들여서 가압펌프라는 걸 설치하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구축 탑층 사시는 분들은 가압펌프 필요하실 수 있어요. 저는 그 정도로 수압에 불만족하진 않아서 이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일단 디자인이 화이트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은 옆면은 화이트였지만 윗면이 검정이었는데요. 검정 가전에 먼지 쌓이면 너무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게다가 거기에 반려동물 칫솔 같은 거 올려두고, 물 먹인 주사기 같은거 올려 두면 물자국이 금방 남아서 석회 굳은 자국도 남았고요. 현실 사용 모습은 이렇게 쓰고 있는데요. 제품이 슬림해서 옆에 평소에 놓고 쓰던 이케아 식기건조대가 잘 올라가더군요.그리고 웰스 슈퍼쿨링 냉온정수기는 일단 화이트여서! 그런 먼지나 물자국으로부터는 좀 더 자유로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에 버튼 누르는 부분을 제외하면 유광이 아니라 무광 매트 재질이어서 손자국도 안 나고요. 물 나오는 모습 – 정수모드 먼저 정수모드로 물을 받아 보았습니다. 수압이 낮은 집에서는 요정도로 나와요.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답답하신 분들은 가압펌프 추가하시면 된다고 하니 괜찮을 듯해요. 120ml 물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을 마실 때에는 저 물방울 모양을 누르면 물이 나와요. 정수 모드일 때에는 초록색 불, 냉수일 땐 파란색 불, 온수일 땐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정수 버튼을 3초 누르면 살균 모드가 되고, 살균 모드일 땐 보라색 불이 들어와요. 이렇게 쪼로로로 물이 나오고요. 물맛도 괜찮아요. 제가 물비린내나 플라스틱 냄새에 아주 민감하고 수도꼭지 온수에서 미묘하게 느껴지는 플라스틱 필터의 냄새까지 느끼는 사람인데요. 교원 웰스 슈퍼쿨링 냉온정수기에서 냉수, 정수, 온수 맛 모두 괜찮았습니다. 냉수모드 + 슈퍼쿨링 모드 저는 평소에는 냉수모드를 켜놓지 않고 잠금을 해 놨는데요. 냉수모드 잠금-잠금해제는 냉수버튼 3초를 꾹 누르시면 됩니다.냉수를 켜놓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냉수를 ON 하고 물을 따르면 약간의 버퍼링이 있지만 금방 다시 물이 나옵니다. 하지만 계속 냉수모드를 켜 놨을때만큼 시원하진 않고요. 충분히 시원하려면 약간 시간을 두었다 마시면 확실히 시원해요. 특히 WN672NWR 모델의 장점은 ‘슈퍼쿨링’ 모드입니다. 전면부 버튼 위쪽에 보시면 ‘슈퍼/냉수모드’가 있죠. 슈퍼에 불이 들어오게 누르시면 일반 냉수모드보다 더 시원한 물이 나와요. 냉장고에서 갓 꺼낸 음료만큼 시원합니다. 여름에 요긴할 듯해요. 온수모드 그리고 온수 모드. 85도의 충분히 데워진 물이 나오는 모드입니다. 저는 그동안 커피를 내릴 때에는 항상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서 사용했는데요, 온수 되는 정수기 생기니까 전기포트 쓸 일이 별로 없네요. 바로 커피 내릴 만한 물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그동안 온수정수기가 편리함에도 쓰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집에 반려동물이 있기 때문이에요. 집에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분들은 실수로 나온 온수에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다칠까봐 일부러 안 쓰시기도 하시죠.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웰스정수기 모델에는 온수 잠금 기능도 있습니다. 온수 버튼을 3초 꾹 누르시면 잠금이 돼서 실수로 터치해도 뜨거운 물이 바로 나올 일은 없어요. 다시 뜨거운 물을 받고 싶으시다면 위 영상에서처럼 온수버튼 3초 누른 후, 출수버튼까지 한 번 더 누르셔야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평소에 온수모드를 잠금해 놓고 살면 온수 출수 버튼을 눌렀을 때 바로 나오지는 않고 몇 초의 버퍼링이 있어요. 그래도 금방 온수가 나와요. 저는 평소에 안전을 위해 온수는 무조건 잠금하고 삽니다. 85도의 물은 살짝만 튀어도 많이 뜨겁더군요. 온수모드가 되니까 좋은 점은, 이제 따뜻한 차나 커피를 마실 때 전기포트를 끓일 일이 없다는 거예요. 게다가 저희집에 있는 제품은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이어서 더 마음도 놓이고요. 앞으로 전기포트를 쓸 일은 확실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핸드드립 할 때 바로 되니까 편하네요. 그 외 장점들 웰스정수기 하단 트레이는 이렇게 수납도 가능하고요. 아예 빼서 씻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면부 뚜껑을 열면 내부 필터가 바로 드러나고. 필터 2개 중 1개는 6개월마다 교체, 다른 1개는 1년마다 교체하면 되는데요. 자가관리 제품이다 보니 배송오는 필터를 제가 직접 교체하면 돼요.제가 이 제품 6개월 사용해 본 후 필터 교체할 즈음에 다시 한 번 후기를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큰 통에 물 받으실 때에는 물방울 버튼을 길게 누르시면 2분 출수 모드가 돼요. 냄비에 물 받으실 때 잘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오랫동안 정수만 되는 정수기 쓰다가 냉온 되는 깔끔한 제품 쓰니 편하긴 하네요. 물맛도 괜찮고, 편리하고, 한동안 삶의 질이 확실히 상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교원 웰스 정수기 설치하고 며칠 사용해 본 후기였습니다. 현금지원 찾는 분들은 위의 파트너님께 질문해 보세요. 전화로 잘 설명해 주실 거예요. 냉온정수기 후기는 6개월 쭉 써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글&사진 / 여행하는 고양이집사 ‘고등어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