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이 많은 나.예쁜 것을 사랑하는 나.편리한 걸 좋아하는 나.아는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서 문제인 나 ㅋㅋㅋ다이어트 광고는 늘씬늘씬 미녀들이 하지만사실 다이어트에 대해서 누가 제일 많이 알까?늘 뚱뚱해서 요요를 몇번이고 맞은 사람일 것이다.피부관리는 누가 제일 많이 알까?피부가 엉망진창일 사람일 것이고.미니멀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상당히 고민을 많이하고공부도 많이 했지. 이건 자신할 수 있지… 나도 생각같아선 저런 삶.. 원하지…근데 미니멀하게 살려면 취미도, 취향도, 음식도 미니멀해져야한다.나 가능? 아직은 어려움. 출처:https://www.homestolove.com.au/ 궁극적으로 원하는 건 결국 미니멀라이프가 아니라 미니멀 인테리어 아닌가?생각해본 적 있는데 내가 원하는 건 단순히 인테리어는 아니었다. 보여주기 미니멀 말구(미니멀 라이프 한다고 멀쩡한 물건 다 갖다 버리고 막 미니멀 인테리어용품 채우는 거 말고!!)찐 미니멀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고 싶어서여튼 요즘은 집에 있는 물건 파먹기랄까,, 그런거를 한다.있는거 잘 쓸 수 있게 환경을 만들고 정리하고 그런거.마음만은 미니멀리스트…지…숭님 블로그 글 읽다가 뼈 맞은 점이 있었는데,숭님이 건강 아이템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했지만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아이템은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누가 말했다고,,,Aㅏ…깨달음을 얻었다.하지만 원래 건강한 사람은 노력도 있겠지만, 사실 체질이 더 크지 않나요?미니멀도 타고나길 물욕이 없고 실용적인 사람이 훨씬 유리하다.그런 사람도 물론 노력을 하지만 노오오오오력은 과연 누가 할까? 못하는 사람이다 ㅋㅋㅋㅋ숨쉬듯 몸에 배어있는 좋은 습관이야말로 사실 정말 부러운 점이고.그럼에도 사람들로하여금 ‘건강해지고 싶다!!!’라는 욕구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건결국 타고난 쪽이랄까.방법이야 누구나 알지만 결국 실행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게인플루언서의 자질 같기도. ㅋ_ㅋ여튼 요즘 ‘천재호소인’이라는 단어를 보고 너무 웃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야말로’미니멀호소인’!!이거 좋다. 난 미니멀리스트 가까이도 못갈 거 같고미니멀호소인임.미니멀호소인은 항상 욕구를 누르고 있다.멋진 물건이 넘쳐서 사고싶지만 (사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핵심이다)저거 집에 들이면 또,,, 저 물건의 미래가 그려지니까정말 정말 잘 쓸 거 같지 않으면 구매를 미루고 미룬다.그러다가 문득 사고 뭐 그런거고그래서 오늘의 본론은<미니멀호소인의 위시리스트> 하하하하하하하당연히 차고넘치게 아름다운 것들이 많기에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것들 (예를 들면 가구, 수많은 그릇 같은 것은 일단 제외하고)알고보면 쓸모없는듯 쓸모있는 물건들 모셔왔어요.미니멀호소인의 물욕 참는 법.1단계: 그냥 흘려보낸다2단계: 사진을 찍어둔다 (그리고 사진 정리하면서 미련없이 마음도 버린다. 다이소나 모던하우스, 백화점에서 유용하다)3단계: 결제 직전까지 갔다면 일단 위시리스트에 적어둔다. (노션으로 따로 관리 중 ㅋㅋㅋ)4단계: 이렇게 또 적어본다5단계: 나만큼이나 이걸 좋아할 것 같은 사람에게 선물하고 대리만족 느낀다 그러고도 포기가 안되면?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날 문득 사는거지 뭐** 참고로 다음 위시리스트의 대표 이미지는네이버 검색해서 나온 거, 러프하게 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대애충 붙여넣은 것이니혹시 참고해서 사실분이 있다면 (?) 상세 검색이 필요합니다.** 데스크용품 일단 지금 구매욕이 가장 강한 것.그리고 대단히 쓸모있을 것 같다고 느끼는 것.높이조절 투명 독서대입니다.제가 또 물건 고를 때 고민하는 부분이 정말 많거든요예쁘고 튼튼하고 후기 좋고 어쩌구 디테일이 어쩌구그리고 합리적인 가격ㅋㅋㅋ독서대 고민을 했더니 키도님이 알려주셨다. (믿고 따라사는 키도님 추천)무언가를 하려면 의지! 노력! 과 더불어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고 거북목이 된 상태라 높이조절 독서대가 있다면책을 더 열심히 읽지 않을까? 하는 마음+ 허리가 아파서 독서용 의자도 사고싶다정말 말도 안되는 핑계도 가지가지라는 생각이 드는 중. 구글타이머예전부터 갖고싶었는데요.애플워치나 기존 타이머를 이용해서 시간 재면서 집중하는 건 오래 해왔는데직관적으로 줄어는 시간이 보이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았다. + 아날로그라는 점.근데 빨간색 타이머 디자인 실화세요? 그래서 찾았다. 무채색 구글타이머.근데 아니… 솔직히 가격이걍 태엽 감는 아날로그 타이머 가격이 왜이래 이건 진짜 뻥튀기 중의 뻥튀기 같다. 그러다가 지니님 덕분에 내가 조와하는 낼나에서도타이머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이게 더 이쁘다,, 최고다,,, 벌써 무슨색 살지 고민중 머쉬룸페이퍼팜수첩을 마음대로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다.과거에는 서점가서 수많은 스케쥴러를 봐도 맘에 차는 게 없어서직접 인쇄해서 만든 적도 있는데 (그러면 종이질이 마음에 안듦)요즘은 정말이지 문덕에게 좋은 세상이다.곁님이 만든 속지가 특히 맘에 든다.내년까지 있을까..? 카웨코 스포츠 처음엔 이뻐서 샀는데의외로 필기감이 나랑 잘 맞고 들고 다녀도 새지도 않고맘에 들었다. 그리고 디자인이 너무 예쁜데!!!디뮤지엄 그리고 몰스킨 버전 너무 예쁘다. 전자책리더기내가 아이패드 사서 이거 직인다고 할 때ㅅㅇㅇ언니가 오닉스 사서 대박이라고 했었는데전자책은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데 좀 궁금하긴하다.오닉스는 밀리의서재도 되고 각종 도서관에서 책 대여해서 읽을 수도 있고무엇보다 정말 작고 디자인이 간결하더라고.패드로 책 읽는 건 다 좋은데 눈이 부시고 자꾸 다른 어플로 샌다 ㅋㅋ노오력을 하란말이다!! 매우매우 좋아하는 작가님그림이 어쩜 이렇게 이쁜지 모르겠다.이 포스터는 첫눈에 반했는데집에 쌓여있는 수많은 포스터를 생각하며 참았지만여전히 머리를 멤돈다. 요리책이야말로이제 책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어쩔 수 없이 한번씩 사게되고사고싶다수도 없이 많지책욕심은 끝이 없다. 주방용품 그릭요거트 좋아하는데요면보로 만들기 너무 귀찮아서 볼 때마다 사고 싶긴한데망설이는 이유 : 기능에 비해 과하게 비쌈, 공간차지를 많이 함, 면보로 할 수 있음 아침마다 나 씻는 사이에 계란이 착 반숙으로 익어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신경써서 삶을 필요도 없고!! 이런 생각으로 찾아봄망설이는 이유: 공간을 차지함, 냄비로 삶을 수는 있음… 아직도 고민 중인 오리가미 커피드리퍼귀엽긴한데 집이 지금도 커피박물관인데,,,,, 음,,,,, 아라비아핀란드 아네모네와 키르시카. 말이 필요한가요.근데 이건 10년 전에 맘에 들었을 때 그 때 샀어야했다.지금은 너무 비싼 몸이 됨 아 말차 격불하는 도구는 하나쯤 갖고싶긴 하다.말차 자체는 독해서 잘 못마시는데 말차라떼에 진심이라,, :)하지만 내가 과연 몇번이나 쓸까?자리차지 하는 거 생각하면 또 고민이 된다.그냥 말차 잘하는 집에 가서 마시는 편이,,근데 그런 집이 없다는 게 문제다. (혹은 멀다) 피크닉용품 초경량 우산이라고 하면 보통 230g 정도인데나는 더더더더더 가벼운 걸 찾다가 발견.튼튼하기보단 그냥 깃털처럼 들고다니는 개인 그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그런데 비도 좀 막을 수 있는. (역시 폭우는 막을 수 없다)하지만 집에 초경량 양우산 (심지어 이중안감) 3개 있어서 일단 보류그런데 이중안감 양산의 문제? 무거워서 안들고 나감오늘도 햇볕 알러지로 벅벅 긁고있는데도 … 그렇다.. 아 그리고 여행갈 때 좋을 것 같다! 여행용 다구하지만 지금 집에 있는 작은 다구들을 보자기에 바리바리스타로 싸가면지금도 바깥에서 충분히 차를 마실 수 있다. 가벼운 돗자리접으면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조그맣게 접히는 돗자리라가방속에 언제든 넣어다닐 수 있다.예쁜 돗자리는 있지만 넘 무거워서 데일리로 들고다니진 못하는데저거만 있으면 내가 길 걷다가 갑자기 좋은데 있으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욕의 본질은 결국”이게 있으면 내가 ~를 하지 않을까?”인 것 같다. 물론 아름다운 기물이나 편리한 기물이 주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고사람마다 가치관도 다르고.누군가에겐 무가치한 물건이 누군가에겐 매일 무언가를 하게 해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일수도.예를 들면 미니멀리스트들은 전기밥솥을 버리지만나는 전기압력밥솥을 사랑한다. 특히 큰 거. 전기압력밥솥은 나에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기쁨과 시간의 자유를 주었다. 일주일에 한 번 밥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이후로내 식사생활이 바뀌었다. 매 끼니 정성스레 밥 할 시간이 없는 나에겐 너무 소중한 가전. 적합한 홈카페용품, 그라인더는 카페를 가야하는 수고 없이 커피의 즐거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한다. 나는 맘에 쏙 드는 샴푸를 찾으면 그거만 쓰는데(그러니까 단 하나를 찾기 위한 여정)친구는 매일 아침 무슨 향을 고를까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이 다르다 ㅋㅋㅋ아, 그리고 옛날에는 무거워도 괜찮았는데 어깨와 허리와 손목이 나가면서생활의 질에 대한 물건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예를 들면 어릴때는 관심도 없던 좋은 침구류에 관심을 갖는다던가. ㅎㅎ나의 미니멀 목적은 결국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방향인 것 같다. 좋아하는 물건을 쉽게 쓸 수 있고 아름다운 소품이 돋보일 수 있는 방향. 그리고 내 생활에 딱 맞는 완벽한 무엇,,,을 찾는 여정앞으로도 쭉 미니멀호소인에 머물러 있을듯. 마무리는 매일 군침 흘리는 아름다운 그릇샵 링크로….https://molloy.kr/index.html 몰로이molloy샵 미색의 그릇을판매하는 그릇판매점 입니다. molloy.kr https://youandwednesday.com/ you and wednesday 유앤웬즈데이 youandwednes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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