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격리참여자 로 받는 #생활지원비신청 을 하러 궃은 날 부시시한 얼굴을 들고 면사무소에 방문하였다. 오늘 부가가치세도 많이 냈는데말야.좀 보탬이라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며,도대체 얼마나 줄까?기대하면서.일 못한 것에 대한 것을 반영해서 줄건가?아님 보통 인건비를 계산해서 줄건가?뭐 등등 생각을 하며 생활지원비 받으면 뭐할까 라는 기대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면사무소 담당직원 앞에 앉았다.무슨 일로 오셨어요?보건소에서 온 문자를 보이며 코로나격리참여자에게 준다는 생활지원비 신청하러 왔는데요.했더니 서류가 많다.도대체 얼마나 많이 줄라고~~~서류 3장 작성하여 제출하니 담당자 왈~지금 주신 통장으로 10만원 입금 될 것입니다.너무 기가 막히다 못해 웃음이 나왔다.그 무지무지한 기대를 하며 온 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헐, 10만원. 이거 받으려고 내가 꼬질꼬질함을 무릅쓰고 여길 오다니…흑, 오늘 새벽부터 부가세 신고하려고 세수도 못하고 나와서 남사스런 모습으로 간건뎅. 에이.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ㅋㅋㅋ그래도 뭐, 신청안하면 안주는거잖아.어쨌든 이렇게라도 움직였으니 10만원이라도 받은거지. 울 남편 나 간호하느라 애썼으니 돈 나오면 다 남편주기로 했다. 그리고 돈은 벌어서 쓰는거지 뭐. 이제부터 또 나는 달린다. 그래도 오늘 무지개 조각을 봤다. 내일은 해가 뜨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