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티비

대명상조

소나기티비​누누TV는 편의성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언론에서 화제가 됐고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링크 변경을 통해 여전히 SNS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각 OTT의 콘텐츠가 분산돼 있어 누누TV에 열광하는 이용자들은 모아놓은 누누TV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불법 시청은 콘텐츠 시장을 파괴하고, 결국 제2의 누누TV 논란을 막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저작권과 불법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뉴너티브이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불법 업로드하는 대형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다. ​ 클릭!! >> 버튼 ​​소나기티비 원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음성을 통해 전파됐지만 올해는 언론 보도로 널리 알려졌다. 이밖에 OTT와 방송사가 공동 대응하고 정부도 총력 압박에 나섰다. 누누TV도 국내 OTT 데이터 삭제 계획을 먼저 발표했지만 결국 4월 14일 기준으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이게 누누TV의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누TV가 어떻게 유행하는지. 누누TV뿐 아니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도 부지기수다. ​항상 어떤 유료 서비스라도 무료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누누TV의 편의성은 다른 곳보다 많은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일반적으로 이들 불법 사이트에는 불법 스포츠 도박, 불법 게임 도박 등의 광고가 넘쳐난다. 사이트 자체가 불법이다 보니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광고와 광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나기티비 하지만 누누TV는 광고량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이용자들이 불법적으로 동영상을 보다 쉽게 볼 수 있었고, 덕분에 이용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이후 이용자가 몰리면서 미디어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누누TV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미디어 고도화 이후 구글 검색량이 급증하면서 누누TV 가입자는 급격히 증가했다. 결국 이번에 늘어나자 방송사, 제작사, OTT가 공동 민원을 제기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기관까지 제재에 나서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누누TV가 이렇게 사라졌다고 해서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그 사이트는 불법적으로 사용하던 사람이 아니라 사라졌어요. 누누방송의 불법성을 보도하는 글과 영상에는 누누방송을 지지한다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OTT에 따로 가입하면 비싸고, 누누TV 이용과 지원의 이유로 서로 드라마를 모아 올리면 문제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소나기티비 행동경제학자 댄 알리(Dan Ali)에 따르면 사람들은 가능한 한 자신을 속인다. 누누TV 이용자들이 OTT가 너무 많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하면서 합리화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2의 누누TV가 나온다면 이러한 합리화를 바탕으로 부정관람이 계속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런 불법 시청을 용인하면 결국 피해는 OTT, 제작사, 이용자에게 돌아간다. OTT는 이용자의 구독료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을 의뢰해 이용자를 유치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한다. ​하지만 불법 시청이 활성화될수록 콘텐츠와 수익성 간 연계가 약해져 제작에 집중하기 어렵다. 1990년대 국내 게임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자들이 비용 지불보다 불법 복제 게임을 선호하면서 국내 패키지 게임 제작 시장이 사실상 붕괴됐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OTT가 이용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의 이중타격으로 불법 시청이 많을수록 패키지 게임 시장 같지 않다는 보장이 없다. 불법관람은 한국 콘텐츠가 OTT라는 새로운 시장에 날개를 편 상황에서 날개를 깬 행위다. ​소나기티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는 자신의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자기 행위가 불법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콘텐츠는 고임금 환경에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불법관람이 활성화되면서 우리의 흥미로운 콘텐츠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많은 운동과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각 OTT 업체들도 공유, 편의성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 마련과 구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불법 사이트가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