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렌탈 최대사은품당일
생애 첫 명품백이다.그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백화점 오픈런은 처음해봤다.아니다. 반지사려고 해봤다.날씨도 춥고 이지랄을 해서 사다니 내가 미쳤나보다 했는데 막상 내 손에 들어오니까 좋다.오픈런이라 하기엔 애매한?10시 조금 넘어 현대백화점 정문에서 줄을 서고 10시 15분쯤 대기등록 후에 백화점 오픈 후 입장에르메스도 대기를 걸어놓았는데샤넬 18, 19번에르메스 7번 8번에르메스는 샤넬 구매 후에 들어오라고 안내가 왔다.샤넬매장엔 대략 11시쯤에 들어간거 같다.샤넬 클래식 미디움이야 뭐.. 작년 가격이면 모르겠다만, 올해 가격을 세번이나 올려서 생각도 못했고코코핸들의 핸들장식도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사게 되면 코코핸들을 사자 생각했었다.오늘 현대백화점 가면서 손품을 열심히 팔아보니, 샤넬은 이제 내가 돈이 있어도 매장의 재고 유무에 따라 복불복이라더라.앞 대기번호가 쑥쑥 들어서 빨리 들어가겠구나 싶어 좋았는데, 남친 왈빨리 번호가 빠진다는게 물건이 없어 그럴수도 있어서란다.12번 13번부터는 번호가 잘 안빠지다가, 우리 차례가 왔다.편하게 보고 관심제품 있으면 얘기하란다.코코핸들을 물어보았는데, 시즌제품으로 나온 빨간색 제품만 있다고 보여줬다.코코핸들 예쁘다.근데 빨간색을 살 만큼 내가 가방이 많은것도 아니라 빨간색은 제끼고 아쉬워하는데, 클래식 제품은 어떠냐고 묻는다.클래식백은 모두 현재 구매가 가능하다.금장, 은장 모두 현재 구매가 가능하고 모든 사이즈도 다 가능.은장이 더 예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금장이 더 예뻤다. 40이 넘어서도 들고다니기엔 금장이 더 고급져보이는 매우 주관적인 느낌.스몰은 너무 작다. 미디움으로…램스킨 캐비어 둘중에서는 캐비어로.11시 반쯤에 포장된 제품과 인보이스 수령.끝났다.이렇게 쉽게?어제는 재고가 없어 구매하려던 사람 모두 그냥 돌아갔다고 한다.아마 오늘이랑 주말 지나면 재고가 없을거라고..크리스마스 휴가시즌이라 넉넉하게 입고된건가?신주단지 모시듯 하지말고, 팍팍 쓰고 다니란다.(어차피 이번 아니면 가방 안사줄거 같은데..)홀리데이시즌이라고 포장이 약간 다르다.하얀 꽃을 기대했었는데 이 포장도 나름 이쁘다. 집에와서 한번 언박싱 해본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런거 자주 못사는 사람이니촌스러운 기념샷도 찍어봄나중에 딸 낳고, 그 딸이 커서도 저 백의 인기나 명성이 지금과 비슷하다면 딸이 30살 넘으면 줘야지.이상 내 수준에 과한 샤넬백 산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