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렌탈 최대사은품당일
어느 덧 결혼한지 1년이 다 되가는 권예쁜씨와 율씨..귀엽고 똑똑한 수컷 강아지 뾰와 함께 셋이 함께아직 달달한 신혼을 보내는 중이다.휴대폰 앨범을 뒤적뒤적 하다가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프로포즈 글은 꼭 남겨두고 싶어 포스팅 하기로.사진들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ㅜㅜ작년 3/29일은 우리의 9주년 이였다.스무살때부터 만나 9년 연애를 끝으로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한 우리.잔잔한 권예쁜씨와 달리 그에비해 이리튀고 저리튀는 율씨.사실 그동안 고비가 없었다면 거짓말이고그 고비 안에서도 우리답게 잘 해결해 나갔기에믿음 하나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되었다.여튼 !여행을 떠나기엔 서로의 일이 너무 바쁘고 시간도 촉박해서9주년은 호캉스를 하며 보내기로 했다.나는 그날 쉬는 날이라 늦잠좀 자다가 집 정리 및 뾰산책을 시키고 출발하기로 했고권예쁜씨는 반차를 쓰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 호텔 안에서 만나기로 했다.이 날 뭔가 날씨도 우중충했고~ 나는 어마무시한 길치라 이리저리 헤매는데권예쁜씨가 연락이 잘 안되어 혼자 스팀 팍팍…심지어 짐까지 많은데 소식 없는 그..드디어 연락이 닿았고 체크인 하느라 늦었다며 날 진정시켰다.올라가는내내 잔소리+투덜투덜 ~ ~권예쁜씨는 나를 어르고 달래고 ~ ~그렇게 객실에 도착했는데읭?!?!?!??뭔가 묘한 분위기… 다이소 촛불은 왜 올려 두신건지?ㅋㅋㅋㅋㅋ귀여워ㅜㅜㅜㅜ다른 프로포즈 사진들 보면 꽃이 뿌려져 있는데그만큼의 꽃이 없어 구매한 꽃다발에서 뜯었다고 한다.갈 곳을 잃은 꽃송이들… 듬성듬성 너무 귀여웠다.언제와서 이렇게 준비했냐 물으니체크인전에 미리와서 준비했다고..원래 콘래드호텔에 미리 연락해서 금액을 추가하면이벤트를 해준다고 하는데몰랐던 권예쁜씨는 혼자 열심히 준비하심 ~기특하기도 하고 땀뻘뻘 흘리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ㅜ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다시 나갔다가 들어오겠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들어오니 꽃다발 들고 설정까지 해주시는 권예쁜씨.올라오기전 짜증낸게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다.정말 웃기고 감동적인 순간 ! ! 대학생시절 나이팅게일 선서식 이후 처음으로권예쁜씨에 받은 꽃꽃이름이 기억이안난다..꽃말도 예뻤는데… 여튼 엄청 예쁜 말이였음 ~ 예쁜 콘래드호텔에서 예쁜 꽃 들고 거울샷도 찍어주고 ~ ~ 사진만 한 수백장 찍은 듯 ~ ~권예쁜씨가 이 순간을 즐기라며 열심히 사진찍어 줬다 헤헤. 여러구도로 찍어봄 ~언박싱전 #샤넬가방 이랑도 한 컷 ~ 샤넬클래식미디움백 언박싱 그리고 드디어 #샤넬클래식미디움백 언박싱..포장 푸는데 정말 섬세하게 하나하나 포장이 잘 되있었다.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는 ~이 가방은 권예쁜씨가 부산 센텀신세계백화점에서 겟 해왔다.작년이라 1124만원 이였는데 지금은 더 올랐다고 들었다.역시 명품은 오늘이 가장 싸다…샤넬 클래식 미디움 가방은 구하기 정말 어려운데샤넬매장 직원도 운이 정말 좋다고 했다고 한다.인생 처음으로 명품관 오픈런 해본 권예쁜씨.. 성공적인 오픈런 아주 칭찬해… 아니 정말정말 너무너무 예쁘잖아…..?!?!끈을 짧게해도 길게해도 아주 매칭하기 너무 좋아..인생 첫 샤넬.. 고마워요 진짜로…ㅜㅜ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준 내동반자 권예쁜씨.가방 예쁘고 소중하게 잘 쓸게요 ~ ~우리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만 합시다요. 사랑해유 ❤️❤️ 집와서 뾰한테 자랑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