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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헷 은공방 반지만들기 | 커플링, 우정링으로 좋은 탄생석 두들반지 원데이클래스 솔직후기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 벤저민 카터 헷 지음 / 이선주 옮김 / 눌와

상조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 벤저민 카터 헷 지음 / 이선주 옮김 / 눌와부제 :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국민들이 선택한 히틀러, 정치인들이 선택한 나치 정권의 탄생과 관련한 필요충분조건을 찾아본다.​1930년대를 전후한 시기는 지구촌 전체가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용한 날이 없었던 시절. 그중에서도 2차 세계대전의 핵심 인물인 아돌프 히틀러를 선택한 바이마르 공화국 즉 지금의 독일이라는 나라의 나치와 히틀러를 선택하게 되는 과정과 정황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어둠의 시기 헛된 희망과 불빛 그리고 질시와 반목으로 편을 가르고 통합과 부흥 그리고 실업의 해소라는 달콤한 감언 이설에 어떻게 백석들이 쉽게 넘어갔는지, 그 지뢰밭과 같은 쟁쟁한 진보와 보수 진영의 적폐(?) 들을 어떻게 한 명 한 명 제치고 최고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의 실타래의 한 가닥을 잡을 수 있다. ​필연적 상황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적당한 우연과 정적들의 우연한 선택 등의 무수한 조합으로 극도로 희박한 정권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차례로 밟아가본다.​분명한 건,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민주주의가 왜 무너지고, 히틀러와 나치가 어떻게 권력을 잡았는지 간단한 공식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는 것. 나치 운동은 1차 세계대전 그리고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에 겪은 유럽의 각종 위기에서 비롯되었고, 이 시기의 유럽 전역, 특히 패전한 나라들에서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만이 확인된 진실.​전쟁 후유증으로 인한 불만을 한쪽 방향으로 잘 몰아갔고, 세계질서 속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심어줬고, 어설픈 정권욕에 물든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순진한 면이 많았던 정치인들의 야합으로 히틀러를 선택했던 결과의 조합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최악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것.​하지만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 사람도 거의 없었다는 것 또한 사실. 히틀러가 권력을 차지하는 데는 분노와 증오만큼, 계산 착오와 근시안이 많은 역할을 했다. ​1, 2차 세계대전이 없었다면 나치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미리 내다보지 못했다고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순진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이 벌어질지 도통 몰랐기 때문에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다. 나중에 태어난 우리에게는 당시 독일인보다 유리한 점이 한 가지 있다. 그들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다.​2022년 7월 지금 독일의 반대편에 있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대단히 급속하게 발달한 대한민국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그들의 선택과 패망의 역사를 보면서 왜 이리 대한민국의 정치 행보가 등치적으로 오버랩 되는 것으로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다.​순진해서 벌어진 끔찍한 일이란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단지 뼈아프게 반성하고 참고하여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 만이 결론.​하지만 백성을 개 돼지로 보는 사람들은 그들의 금붕어 같은 기억력과 역사에 대한 무관심에 기생하여 잘들 살아간다.​이것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이다.​축사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 _ 히틀러의 총리 임명 시 그의 위상은 미약해 보였다. 미약하도록 ‘계획된’ 자리였다. 히틀러 이전의 세 명의 총리가 그랬듯이 힌덴부르크 대통령의 핵심 측근 몇몇이 히틀러를 총리 자리에 앉혔다. 측근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히틀러의 선동가적인 재능과 추종자들을 이용하려 했다. 간판 역할을 할 히틀러 같은 인물이 없으면 자신들 그리고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는 선거에서 극소수의 지지밖에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_ 히틀러는 집회나 비어 홀에서 하층민 무리를 흥분시킬 수는 있었지만, 분명 신사는 아니었다. 도저히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는 독일 정치계 전체의 관점과 놀랄 만큼 똑같았다.​_ 바이마르 공화국은 분명 인류 문명의 한 정점을 보여줬다. 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의 헌법은 최첨단의 현대 민주주의를 만들어냈고, 과학과 학문으로 쌓은 명성은 따라갈 만한 나라가 없었으며 독일은 오랫동안 ‘시인과 사상가의 고장’이라 자부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그토록 앞서가고, 창의적이고, 엄청나게 현대적인 민주주의에서 인류 역사상 윤리적으로 가장 사악한 정권이 자라났다.​_ 진지한 역사학자라면 누구나 히틀러 정권은 결점을 상쇄하는 점이 전혀 없는 재앙이었다고 판단한다. 그런 정권은 이제까지 없었다. 스탈린이 다스리던 소련조차 미심쩍기는 하지만, 히틀러 정권과는 다르다고 주장할 수 있다. ​_ 1차 세계대전이 없었다면 나치는 생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많은 나치 지도자와 행동 대원들이 전쟁 중에 참호에서 싸웠고, 폭력에 너무 익숙해져서 민간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게 이 이유 중 하나였다.​_ 나치와 보수파는 언제 봐도 어색하지만, 보수하는 히틀러를 막는 대신 이용하기로 선택했다. ​_ 사람들은 현실을 혐오하면서 정치를 경멸하게 되었다. 그보다 뭔가 정치적이지 않은 정치를 원하게 되었다. 결코 이룰 수 없는 바람이다.​_ 독일 사회의 분열은 절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히틀러는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 많은 독인을 설득할 수 있었다.​_ 전쟁은 보통 양쪽의 사령관이 휴전 협상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민주적인 정치인들이 독일의 운명을 책임졌다. 그래서 훗날 비난을 짊어지게 된다.​_ 민주주의 제도하의 정치 제도는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사람이 대통령에 선출될 수도 있고, 그다음 제도를 뒤엎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프로이스도, 바이마르 헌법의 뼈대를 만든 다른 사람도 생각하지 못했다.​_ ‘나쁜 사람’을 상상하면서 법률안을 만들어야 안전하다._ 올리버 웬들 홈스/미국 법학자.​_ 독일인들은 전쟁 자체보다 종전 과정과 후유증에서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_ 아돌프 히틀러는 줄곧 거짓말을 했다. 그렇지만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할 계획인지 분명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것이 아돌프 히틀러의 본질적이 역설이다. ​_”그는 거짓말을 할 때조차 진정성이 흘러넘쳤고, 거짓말이 너무 몸에 배어서 거짓과 진실의 차이를 더는 깨달을 수 없었다.”라고 하이덴은 기록했다. 심지어 히틀러는 <<나의 투쟁>>에서 자신이 정직하지 않다고 놀랄 만큼 솔직하게 말했다. 정치적 메시지는 정직하지 않을수록 좋다고 히틀러는 썼다.​_ 그들 마음속 원초적인 단순함 때문에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더 넘어가기 쉽다. 그들 자신이 때때로 작은 거짓말은 하지만, 수치스러워서 너무 큰 거짓말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_히틀러.​_ 히틀러는 정치를 시작했던 때부터 죽을 때까지 독일 국민이 무식하고, 약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국민 대부분은 게으르고 겁쟁이다”라고 히틀러는 <<나의 투쟁>>에서 썼다.​_ 히틀러는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군중과 개인을 상대로 끊임없이 연기했다.​_ 히틀러는 우연히 자신이 정말 잘하는 일을 발견했다. 자신이 강렬하게 느끼는 분노를 드러내면서 듣는 사람들을 선동하는 일이었다. 이때 이미 히틀러의 강의에는 분노, 특히 유대인을 향한 분노로 가득했다.​_ 히틀러는 자신을 발견한 시대에 살지 않았다면 아무런 인물도 되지 못했을 것이다.​_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수십 년 전에도 독일에서는 반유대주의가 정치적 우파의 특징이었다. 반유대주의는 사람들의 여러 믿음을 하나로 묶어주는 접착제인 ‘문화코드’였다. 대다수 사람에게는 반유대주의 편인지 아닌지가 결코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반유대주의의 상징성 때문에 이쪽 혹은 저쪽을 선택해야 했다.​_ 나치를 뽑은 유권자는 기본적으로 농촌지역, 특히 독일 북부와 동부의 농촌 지역 신교도와 도시에 사는 중산층 신교도였다. 가톨릭 신자와 노동자는 대부분 자신들의 전통적인 지역에 남아 있었다. ​​​​​​​​​*****​​​​​​​​​​​【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 벤저민 카터 헷 지음 / 이선주 옮김 / 눌와 】현존 지구상 최악의 정권 나치와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의 역사적 배경, 정치적 환경, 개인의 자질과 이들 모두의 잘못된 선택의 필요충분조건에 대해서 알아본다. 법은 최악을 감안하고 만들어져야 수호될 수 있다.​​ ​​​​​​​​​​​​​​​​​​​​​​​​​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저자 벤저민 카터 헷 출판 눌와 발매 2022.04.22. HISTORY_BOOK_STORY : 네이버 블로그 @history_book_story 역사/책/산/스키 blo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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