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과 태블릿을 같이 사용하게 되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해서 서브 모니터로 쓸 수가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4를 비롯해서 공식적으로 세컨드 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는 사용하질 못합니다.최근 삼성멤버스에서 Second Screen 미지원 단말기에서도 이 기능을 활성화해서 삼성 스마트뷰 활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되었는데요. 제가 사용중인 폴드4에서 해보니 잘되길래 간단히 공유해드립니다. 우선 본인이 사용하는 갤럭시에서 상태표시줄을 아래로 두번 쓸어내린다음 빠른 설정창에서 스마트뷰를 찾아줍니다. 첫페이지에 안보이면 화면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해서 다음 페이지로 넘겨보시면 됩니다. 스마트뷰 아이콘을 찾으셨으면 터치해서 선택해줍니다. 삼성 스마트뷰 기능은 내 휴대폰 화면을 미러링 하거나 반대로 다른 기기의 화면을 휴대폰에서 볼 수 있도록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것은 갤럭시탭 세컨드 스크린을 활성화 하는 것이죠. 1시 방향에 메뉴 버튼을 선택해서 설정을 열어줍니다. 설정 항목 제일 아래쪽의 스마트뷰 앱 정보를 선택해주세요. 마치 안드로이드 개발자모드를 활성화하는 것처럼 스마트뷰 문구를 계속 반복해서 연타해주시면 숨겨져있던 개발자모드가 열립니다. 여러 항목중에서 아래쪽에 보면 Start SecondScreen 항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스위치를 켜서 활성화해줍니다. 스위치를 ON으로 바꾼다음 스타트 세컨드스크린을 터치해서 상세 페이지로 진입합니다. 그러면 원래는 지원되지 않아서 보지 못하던 세컨드스크린 설정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결 모드는 게임/드로잉과 동영상 모드 중에서 선택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게임/드로잉을 선택하는 쪽이 응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에는 이것을 쓰셔도 됩니다. 이렇게 기능을 켜준 상태에서 윈도우 PC에서 원격으로 서브모니터 연결을 해보도록 합시다. 연결할 두 기기가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 윈도우키 + K 를 눌러서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 창을 열어주면 내 스마트폰이 검색이 됩니다. 원래라면 검색이 되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세컨드스크린을 활성화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고 서브모니터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이렇게 연결된 상태에서 터치는 물론 갤럭시폴드4같이 S펜을 지원하는 기기에서는 펜 입력도 사용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는 확장 화면으로 사용하는 듀얼모니터 모드로 연결이 됩니다. 혹은 이렇게 모니터 복제 모드로 설정하면 같은 화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원래 세컨드스크린을 지원하는 갤럭시탭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능이지만 이렇게 숨어있는 기능을 활성화해서 폴드4같은 미지원기기에서도 쓸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되서 정식 기능으로 풀리기전까지 잘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