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노르웨이 포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다비드 데헤아 재계약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반사 신경, 선방 능력은 여전하나 에릭 텐하흐 감독이 원하는 빌드업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30일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가 이번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이하 데헤아)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을 거쳐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데헤아는 2011년 여름부터 맨유에서 활약중인 1990년생 스페인 골키퍼다. 놀라운 반사 신경,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선방에 능하며 손이 아닌 발을 이용한 선방도 곧잘 보여준다. 위치 선정에도 능해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빌드업 상황 아쉬운 판단력이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실제 지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바 있다.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는 데헤아 재계약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며 “에릭 텐하흐 감독은 그의 반사 신경, 선방 능력을 의심하지 않으나 현대적인 골키퍼에게 필요한 빌드업 능력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데헤아와 재계약을 맺거나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며 “임대 복귀할 딘 헨더슨은 새로운 주전 골키퍼 후보가 아니며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CF에서 활약 중인 2000년생 조지아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