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세리에A 베스트11에 이어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번째 한국인 선수로 명단을 올리게 될까?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츠는 지난 5일, 김민재(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아웃을 충족시키기로 합의하고 여름 첫 영입을 마무리 짓기 직전”이라며 “계약이 완료됐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 동안 활성화되는 바이아웃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소속팀 나폴리에 통보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7년까지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를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고, 김민재가 이 제안에 동의했다고 한다.또한다.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다만 오피셜은 바로 확인 할수 없을 듯 하다. 바이아웃 발동 조건에 따라 계약은 다음 달 1일까지 공식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주급 15만 파운드는 팀 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크 쇼와 함께 10위에 해당한다. 이는 경쟁자라고 분류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받는 12만 파운드보다 많다.또 다른 매체에서는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센터백인 라파엘 바란과 마르티네스를 압박하기 위해 올드트래포드에 올 것”이라고 하였는데 다음 시즌의 맨유 수비진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나폴리 주전 수비수로서 김민재의 지표는 다음과 같다. 공중볼 경합 승리 2위(92회), 클리어링 4위(122회) 전체 경합 승리 10위(157회) 등 수비 관련 지표 대부분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의 우승 후광을 지우더라도 김민재의 경기력 자체가 리그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알려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로 김민재의 합류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듯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빅 리그 입성 첫해 유럽 5대 리그 최고 수비수로 떠올랐다.과연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아시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