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감자조림 만드는 법, 매운감자조림지난번 충무김밥 집밥수업때다녀가신 수강생분들께 챙겨드렸던 오징어 무김치와석박지 같았던 무김치애정 수강생 언니가 챙겨드린오징어무침과 무김치를 저녁상에 내었더니남편분께서 빨갛게 졸인감자인줄 아시고 드셨다가 황당해 하셨댄다.그래서,,, 그래서,,,,맛이 없다 그려셔요?????아니요, 쌤김치 맛있다고…홍홍홍냉장실 채소칸에 오랜동안 쳐박혀있던감자 두개를 꺼내며 혼자 배시시 웃다가감자를 무 썰었던 모양으로 썰었다. 굵게빼작빼작 썰어 찬물에 한번 헹구어 물기를 빼고 조림장 2큰술, 포도씨유 1큰술물엿 2큰술, 들기름 1큰술국간장 2작술 이내 Previous image Next image 수업때를 제외하고우리집 집밥 양념의 기본은리얼집밥 밴드에서 판매중인조림장, 맛간장, 비빔장이양념의 중심이다.감자가 퐁당 담길 정도의 수분처음엔마치 빨간 감자국처럼 뚜껑을 닫고 중강불에서 끓기 시작하고감자가 살캉하게 익기 시작하면뚜껑을 열고그때부터는 수분을 날려주기중간에 뒤집거나 그런거 없이가만히가만히감자를 졸인다. 수분을 날릴때는좁은 냄비보다 옴폭한 웍같은 넓은 냄비면 수분이 빨리 졸아든다.숟가락을 가져다대면쉽게 으스러지게 충분히 삶듯 익힌빨간 감자조림 만들면서무김치가 감자인줄 아셨다고..싱거운 생각들이 머릿속을 왔다갔다하고혼자 배시시 웃다가 비슷한가?????? 며칠동안 수업을 핑게삼아식탁에 자주 올랐던 충무김밥 착한 반찬가만히 졸여낸빨간 감자조림을 만들며 소소한 전화기 너머의 대화가 떠올라오랜만에 졸여낸 빨간 감자조림착한 재료, 쉬운 레시피반찬마다 사연이 주렁주렁겨울딸기의 리얼집밥이다.빨간 감자조림 by 겨울딸기♡♥2022.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