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위치한별 보다 눈부신 도시여행 기간 : 23.4.24~27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은 마카오를 대변하는 수식어들인데요. 실제로 방문해 보니 마치 꿈속의 테마파크를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강했어요.획일적인 우리나라의 건물들과는 달리 특이하고 화려하며 으리으리한 마카오 호텔들이 즐비해있거든요~! 해가 자취를 감추고 어스름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면 도시의 건물들은 더욱이 화려한 모습을 뽐내기 시작해요. (최근에 다녀온 베트남과 비교해 본다면 너무나도 다른 이미지네요.)마카오의 면적은 서울 은평구와 비슷한 크기로 매우 작은 편이지만 굉장히 창의력이 넘치는 여행지였어요. 덕분에 세상은 다양하고 폭넓으며, 현재 굉장히 편협한 생각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비행시간 시차 가까운 해외여행지 중 하나! 홍콩 비행시간은 약 3시간 50분이 소요되었어요. 4시간이 안되는 거리로 비행시간 짧은 해외여행지 중 하나이지만 아직까지 마카오로 들어가는 일정이 거의 없어 페리나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가는 방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볼게요 :) 시차는 1시간으로 한국보다 1시간이 느려요. 때문에 시차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없고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중 하나랍니다. 비자 무비자 체류 가능 여행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요. 다만,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다른 여행객을 보니 돌아오는 비행기 일정이 없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부턴 꼭 국내로 돌아오는 비행 표도 예약하시라고 지상직 직원분이 안내하시더라고요.입국심사 시 사진과 같이 작은 종이를 발급해 주는데, 이는 출입국 카드이니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마카오 박, 예니콜이 떠오르는 이곳! Casino 카지노 마카오는 중국 영토 내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합법인 구역이에요. 때문에 호텔마다 여러 종류의 카지노가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론 어린이는 입장이 불가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내국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강원랜드가 유일하기 때문에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지만, 이곳에서는 합법적으로 다양한 게임 테이블과 슬롯머신을 즐길 수 있어 수백만 명의 세계 여행객들이 찾곤 합니다. 카지노 근처에는 번쩍번쩍 빛나는 순금 매장은 물론이고 명품관과 3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소문으로만 들어본 중국인들의 소비 스케일에 놀랐고, 쇼핑은 이렇게 하는 게 제맛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호캉스의 끝판왕특급 호텔 베네시안, 스튜디오 시티, 시티 오브 드림즈, 샌즈 코타이 센트럴 마카오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은 바로 호텔 투어인데요. 마카오 호텔을 보기 전까지는 대형 호텔도, 특급 호텔도 보지 못한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그 스케일이 짐작 가지요?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옮겨놓은 듯한 베네시안 호텔에만 3천 개의 객실이 있고 건물 안에 실제로 물이 흐르는 운하가 있어요. 커다란 곤돌라가 다닐 정도의 크기다 보니 하룻밤 머무는 객실 찾다가도 길을 잃을 정도랍니다. 재밌는 것은 마카오 호텔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이 있다는 건데요. 더 파리지엥 건물 앞에 가면 사진과 같이 에펠탑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요.(37층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도 있어요!) 스튜디오 시티에 가면 8자 모양의 관람차가 건물 중앙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을, 윈 팰리스에 가면 투숙객들을 위한 케이블카가 호텔 외부를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사람마다 얼굴이 다른 것처럼 이곳 또한 외관부터 속내까지 개성이 모두 다르니 잘 비교해 보시고 원하는 스타일의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팁입니다! 마카오 날씨 기후 준미물 : 얇은 겉옷, 가벼운 우산을 준비해 가세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4계절이 있으나 연평균 20도 안팎의 온화한 열대성 기후랍니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이지만 여름이 시작되는 5월 날씨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비도 자주 내린다고 해요. 이 날씨는 9월까지 이어집니다~ (5월에 마카오 여행 가시는 분들은 가벼운 휴대용 우산 챙기면 좋겠죠?) 이번 주에 다녀왔을 때는 평균온도 24도 정도였는데, 화창한 날은 한 번도 없었고 대부분 하늘이 흐렸어요.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 중 비가 한 번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습하지도 않고 바람도 어느 정도 불어서 여행하기에 딱 좋았던 것 같아요.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밤에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 하나 챙겨가시면 도움 될 것 같고요. 저는 청바지에 반팔 티 그리고 바람막이 하나 걸치니 딱 좋았네요. 통화 홍콩 달러도 사용 가능해요! 마카오는 파타카라는 단위를 쓰며 표기는 MOP으로 합니다. 홍콩 달러로 1:1 통용되기 때문에 오래 머물 계획이 아니라면 환전할 필요 없이 사진과 같은 홍콩달러를 사용해도 돼요.다만 홍콩 환율이 5원 정도 더 높기 때문에 홍콩에서 파타카를 사용하는 것을 불가해요~! 홍콩은 3곳의 시중은행에서 돈을 발권하기 때문에 같은 돈이지만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요. 사용할 때 꽤 헷갈리지만 다 같은 100달러짜리라는 점 참고하세요^^물가는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는데, 예를 들면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2-3천 원이면 구입하는 젤리 한 봉지가 여기선 9천 원 정도 했어요. 콘센트 전압 어댑터 따로 챙겨야 할까? 마카오 호텔 전압은 우리와 같은 220V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가져가서 쓸 수 있어요. 웬만한 호텔들은 사진과 같이 신형 콘센트를 이용하고 있어 챙겨간 돼지코를 이용할 일이 없었답니다.화살표 표시된 곳에 그냥 꽂아서 쓰시면 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어댑터를 준비해 가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교통 정보 버스, 택시, 페리 마카오 여행을 돕는 운송수단으로는 버스, 호텔 셔틀, 렌터카, 경전철, 페리 등이 있는데요. 저희는 버스와 택시, 도보를 주로 이용했어요.원래는 호텔 셔틀버스가 타 호텔을 포함해 주요 관광 포인트들을 다 돌기 때문에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변화된 부분이 있는 건지 페리 터미널, 공항 같은 굵직한 위치만 가고 다른 호텔행은 없다고 하여 모두 걸어 다녀야 했어요. 길이 꽤나 복잡하고 좁아 보이지만 버스나 택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다만 버스는 노선이 복잡하고 낯설어서 구글 지도를 봐도 어디서 탑승하고 내려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참고로 우버나 그랩 어플이 없어 택시는 직접 잡아타야 합니다. 기본요금은 25MOP(4,200원)이고 거리가 늘어날 때마다 2MOP씩 늘어납니다. 물가가 전혀 저렴하지 않아요. 홍콩 필수 준비물인 옥토퍼스카드는 이곳에서 사용이 불가합니다. 편의점에서 MACAUpass라는 버스카드를 구입 후 충전해 사용해야 해요. 아니면 현금 6MOP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도둑들’을 보면 이곳은 위험하다. 도박, 범죄와 총격이 난무하는 부패된 도시 같다.라는 인식을 갖게 하지만 생각보다 아이와 여행하기에 치안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호텔 주위에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고 밤에 다녀도 크게 위험하단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만큼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어 유럽에 온 느낌도 나고 세계문화유산도 찾아보는 매력이 있는 여행지입니다.마카오 여행 떠나기 전에 준비물, 날씨, 정보 정독하시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