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포스트는 2019년 여행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2019년 여행기이므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홍콩에서 당일치기로 갔다 오기 편한 곳은마카오와 선전(심천)이 있는데,당시 나는 마카오를 선택했었다. 마카오를 상징하는 번체 간판과포르투갈 양식이 남아있는 건축물. 가난한? 길거리 사이를 지나는 구형 람보르기니. 참고로 마카오의 1인당 구매력 GDP는2019년만 해도 1.4억원정도 했으나 2021년 기준 9천만원 정도로 떨어진 상태.서민들은 그렇게 부유하지 못하다고 한다.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건물.곧 말레이시아 페낭(조지타운)에 가는데,비슷한 건물들이 있을 것 같다. 성 바울 대성당에 도착하였다.이 당시 중국 설 연휴라 사람이 미치도록 많았다.좌측에 보이는 특이한 건물은 그랜드 리스보아.포르투갈어로 리스본을 리스보아라고 한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성 바울 대성당.영어로 표현하면 Ruins of Saint Paul’s인데,이게 완전체가 아니다 보니 잔해임을부각하고 있는 것 같다. 1637~40년이 건축 기간,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사람이 많기에 건물 독사진을담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 이제 마카오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세나두(세나도) 광장으로 향할 것이다.걸어서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참고로 세나도가 틀린 이유를 설명해 보자면포어로 ‘Senado’이기 때문에 세나두가 맞다.Ronaldo를 호날도라고 안 읽는 것처럼. 세나두 광장과 가까워지고 있다.특유의 타일로 포장된 길이 유명하다. 두 가지 문화가 섞여 있는 곳이개인적으로 정말 좋은데, 특히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를 인상깊게 봤다.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배경만 기억난다. 市政署라고 적혀 있는 건물.(Instituto Para Os Assuntos Municipais)시의 업무를 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가까이 가서 찍은 사진.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 빨강.온 천지가 붉은 등이다. 건물 색만 보자면 옛 마이애미를 연상시킨다.북한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언덕 사이로 보이는 건물들.그랜드 리스보아가 확 눈에 들어온다. Santa Casa Da Misericordia.한자로는 인자당(仁慈堂)이라고 한다.1498년 발족한 자선 단체. 그러고 보니 마카오도 홍콩과 같이좌측통행을 채택하고 있는 나라였다. 3개국어가 적혀 있는 마카오의 표지판.일본어로는 휠체어가 車椅子(수레의자)이지만,중국어로는 輪椅(바퀴의자) 라고 한다. 마카오에서는 표준중국어보다광동어가 널리 쓰이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바로 Kung Hei Fat Choi 때문.중국어로는 Gong Xi Fa Cai인데, 새해 인사이다.恭喜發財, 대충 돈 잘 벌라는 덕담. 周大福(Chow Tai Fook).홍콩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보석 업체. 중국공상은행이 마카오에도 들어와 있다. 조르즈 알바르스(Jorge Álvares).브라질식으로 읽는다면 조르지 아우바리스.유럽인 최초로 바닷길을 통해 중국을 탐험.참고로 Bruno Fernandes도브루누 페르난드스가 맞는 표기이다. Amarral을 실제로 한자 ‘아마랄’로 표기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