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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전 세계 웹브라우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Chrome 점유율이 높다. 그런데 인터넷을 하다 보면 팝업 허용을 해야 한다는 오류 메시지를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안 상의 이유로 모든 사이트에서 팝업 창이 출력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프린트를 해야 하거나 콘서트 예매, 제품 사전예약, 대학교 온라인 수강 신청 등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는 해당 메시지는 재앙과도 같다. 본문을 통해 크롬 팝업 차단 해제 방법 2가지를 안내하고자 한다. 참고로 똑같은 엔진(크로미움)을 사용하는 EDGE, Whale에도 적용할 수 있다. 첫 번째 방식은 기본 설정값 자체를 변경하는 것이다. 주소창에 ‘chrome://settings’를 입력 또는 우측 상단에 있는 [더 보기(…)]를 클릭하고 [설정] 페이지로 이동하자. 그리고 좌측 사이드 메뉴로 눈을 돌려 [개인정보 및 보안 → 팝업 및 리디렉션]을 차례대로 선택하면 된다. PC에 Chrome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사이트에서 팝업을 전송하거나 리디렉션을 사용할 수 없음’으로 설정되어 있다. 해당 항목을 ‘없음’에서 ‘있음’으로 변경하고 새로고침(F5) 또는 웹브라우저를 재실행하면 된다. 그럼 모든 사이트를 대상으로 크롬 팝업 차단 해제가 적용된다. 메뉴 이름과 위치만 조금 다를 뿐 크롬 팝업 차단 해제 방법도 똑같다. 이번에는 주소창에 ‘edge://settings’를 입력하자. 그리고 [쿠기 및 사이트 권한 → 팝업 및 리디렉션]으로 이동한 뒤 ‘차단(권장)’을 해제해 주면 된다. 웨일 역시 마찬가지다.그러나 첫 번째 방법은 장단점이 있다. 어떤 사이트, 어떤 상황에서 팝업 허용 요청 메시지가 발생할지 모르고 또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그로 인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는 모두 풀어 버리는 것이 편하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구글링을 통해 접속한 일반 사이트에서는 팝업 창에 게재한 광고성, 사기성 콘텐츠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되도록 두 번째 방법을 권한다. 크롬 팝업 차단 해제가 필요한 사이트에 접속한 상태에서 주소창 맨 앞에 있는 자물쇠 아이콘을 마우스로 클릭하고 [사이트 설정]으로 이동하자. Chrome Edge 그리고 첫 번째 방법과 똑같이 [팝업 및 리디렉션] 항목을 찾아 ‘차단(기본값)’을 ‘허용’으로 변경하면 된다. 전체 사이트가 아닌 특정 사이트에만 해당 옵션을 적용한다는 의미다.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웹브라우저, Edge 같은 경우에는 자물쇠 아이콘을 클릭하면 출력되는 서브 메뉴에 아예 팝업 관련 권한 항목이 있어 조금 더 쉽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팝업창을 허용하고 볼 일을 마친 뒤 다시 차단하기 좋다. 크롬 팝업 차단 해제 방법 외 소개할 기능이 하나 더 있다. ‘향상된 보호 모드’를 꼭 활성화해 놓길 권한다.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가 Popup 및 Redirect을 기본적으로 차단해 놓은 가장 큰 이유가 보안이라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편의성을 위해 Chrome은 Google 계정, 엣지는 MS 계정이랑 연동하는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단순 즐겨찾기 정보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ID/PW, 결제 카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시 이를 감지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 및 보안] 탭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