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사랑 재독하고 너무 좋아서 십년 전에 읽었던 이채영님 책 모조리 재탕 중인데 그저 사랑이 최고인 듯.ㅋㅋㅋㅋ약간 나쁜 남주가 내 취향인 건 확실. 그 남자의 계략이랑 오래된 비밀 남주 둘 다 짝사랑남이라 내 취향은 아닌 듯. 오래된 비밀 저자 이채영 출판 다향 발매 2014.05.07. 신서준27탑모델, 게이라고 소문이 나 있다.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몰매를 맞고 육교에 있던 자신을 발견하고 죽으면 안된다고 니가 죽으며 내가 너무 슬플거라고 자신을 애써 위로해 주던 주다연을 잊지 못했다.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주다형이 주다연의 남동생인 걸 알고 의도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다 마침 다형이 돈이 급하다는 말에 돈을 빌려 주고 그 돈을 보증금으로 다형의 집에 묵게 된다.마침 다연도 전세 계약에 문제가 생겨서 당분간 다형이네 집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보기 위해 다형의 집에 들어 간다.주다연29얼굴도 모르는 친엄마 대신 새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그러나 그것은 일방적인 자신만의 짝사랑인 것을 알게 되고 완벽한 가정으로 보이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 다형과의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성인이 되어 독립을 할 수 있게 된 날 짐을 싸고 나온 다연은 자그마한 카페를 창업하고 동분서주한다.마침 카페 주변으로 기업체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바빠진 어느 날 자신이 살고 있는 전세집이 재건축에 들어가게 되고 급박한 시일로 인해 집을 구하기가 힘들어져 동생만 살고 있는 본가로 이사를 하는데 처음 본 남자가 그 집에 있었다.줄거리 및 감상이 작품은 로맨스보다는 여주의 외로운 마음에 더 감화되서 읽었던 것 같아요.아주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셨기에 그 얼굴도 기억 못 했던 다연은 새엄마가 집에 들어오자 그 엄마도 자신을 버리고 갈까봐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정을 주죠.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녀가 자랄 수록 새엄마의 주변인들이 다연에 대해서 입을 대고.이모라고 불렀던 그녀들이 남의 애를 왜 키우냐고? 완벽한 너의 가족에 다연은 기름과 같은 존재라고(미친뇬들!!!) 끊임없이 자신을 외부인 취급을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게 됩니다.결정적으로 다형이랑 놀이터에 있다가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다형이가 없어지는 일이 생기고 그때 자신의 뺩을 때리면서 새엄마가 자신한테 한 말을 잊지 못합니다.(하아 진짜.ㅠㅠ)평생 그 일이 가슴에 남아 엄마라고 부르던 사람을 어머니라고 부르고 동생한테선 거리를 둡니다.어느날 새벽에 깨서 가족 사진 앞에서 자신의 얼굴만 가리고 대성통곡을 하는 여주의 모습에 제 가슴도 아프더군요.이런 여주의 아픔을 남주가 인지하며 비로소 과거의 인연을 밝히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널 좋아하고 있었다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남주.다연은 어린 시절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던 그 아이가 서준인 걸 알고 처음엔 깜짝 놀라지만 아무도 알아 주지 않던 자신의 상처를 서준이 알아주고 다독여주자 점점 더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서준 또한 불우한 가족사가 있는 남자였지만 그 일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을 반듯하게 세운 멋진 캐릭터라 다연과의 사랑에 진심을 다합니다.아주 잔잔하면서도 가족에게 상처 입은 여주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던 작품 오래된 비밀. 묵은지시면 한 번 읽어 보셔요들.~~저의 평점은 3.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