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저 평가가 박살 난 게임이 있는데 바로 디아블로4다. 블리자드 팬 입장에서 굉장히 아쉽다고 할 수 있는데, 과거의 추억을 떠올려보면 디아블로3 역시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가 후반에 열심히 패치를 진행해서 심폐소생술에 성공했던 전례가 있다. 그러니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일단 좀 지켜보면서 악몽 던전을 열심히 돌아주도록 하자. 그래서 오늘은 효율이 좋은 악몽 던전은 어디인지 공략을 해보도록 하겠다. 사실 디아블로4의 악몽 던전 티어 리스트는 예전부터 해외에서 알려져 있는 정보였다. 국내에는 소식이 좀 늦었는데, 지금이라도 간단하게 번역해서 소개하게 되었다. 원문을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디스코드를 보도록 하자. 참고로 블리자드 게임은 요즘 이상하게 국내 정보가 잘 없다.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가 그런데, 한국의 웹진에서 정보를 얻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디스코드를 통해서 유저들이 올려준 정보를 습득하는 상황이다. 디아4 역시 디스코드를 잘 활용하면 유저들의 꿀팁들을 볼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해 보는 걸 추천한다. 특히 직업별 최신 스킬 트리, 빌드는 디스코드가 가장 빠르다. 하웨자르 지역에 있는 눈먼 굴, 스코스글렌 지역에 있는 알두르우드가 가장 파밍 효율이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리어 시간도 눈여겨보면 좋으니 참고해서 열심히 뺑뺑이를 돌아주자. 근데 이런 던전 티어표 나오면 결국 블리자드가 가장 우선적으로 너프해야 하는 던전을 알려주는 게 아닌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현재 디아블로4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던전에 몹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핵앤슬래쉬 게임에서 유저가 몹을 찾으러 다녀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앞으로 시즌이 시작되고 몹 개체 수를 늘릴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한 상황이라서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으로 게임을 쪼개서 출시했다고 하던데, 스토리라도 하나 더 감상할 수 있게 확장팩이 빠르게 나와주면 좋겠다. 아 이제 슬슬 와우에 복귀해야 하나? 요즘 와우 템 맞추기 엄청 쉬워졌다고 하던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