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릴리트 처치 후 육성 방법 & 속삭임의 나무

푸꾸옥 마사지

속도가 좀 빠른 분들이라면 이미 고유 아이템 여러 개를 걸치고 룰루랄라 악몽 던전을 파밍하고 있을 것이다.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막상 디아블로4를 스토리 위주로 천천히 즐긴 분들을 위한 공략들은 없는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위주로 진행했다면 42~45레벨쯤에 릴리트와의 최종전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중간중간 본인에게 필요한 위상이 있어서 던전 플레이를 겸했다면 47~48레벨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후자의 경우 조금 더 레벨 업을 해준 후 바로 3단계 난이도로 넘어가면 되겠지만 스토리 위주로 했다면 릴리트를 처치했더라도 장비가 부족해서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이다. 이때는 ‘망자의 속삭임’ 퀘스트를 수행해서 속삭임의 나무를 해금해야 한다. 속삭임의 나무는 디아블로4의 현상금 게시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속삭임의 나무와 관련된 퀘스트는 지도에 표시되고, 하나씩 살펴보면 난이도에 따라서 섬뜩한 축복 1개부터 3개, 5개까지 얻을 수 있다. 10개를 모으면 원하는 부위의 아이템(랜덤)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속삭임의 나무 미션은 제한 시간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던전 클리어가 가장 많은 섬뜩한 축복 5개를 받을 수 있지만 보통 던전 클리어에 걸리는 시간은 10분 이상이므로, 남은 시간이 10분 미만이라면 도전하다가 시간이 지나버려 섬뜩한 축복은 받지 못할 수 있다. 물론 해당 던전을 본인이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힘의 전서를 얻을 수 있어서 완전 손해는 아니지만 애초에 목적이 전설 아이템 또는 고유 아이템(유니크) 파밍이라서 제한 시간을 잘 체크하고 입장하도록 하자. 가장 만만한 건 군단, 재료 파밍, 의식, 증오의 씨앗, 정화(PvP) 같은 콘텐츠다. 완료 시 섬뜩한 축복 3개를 받을 수 있고, 완료 시간은 약 5분 정도면 끝난다.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는 미션들이다. 만약 월드 보스 시간이라면 월드 보스에 참여해서 섬뜩한 축복 5개를 받는 것도 좋으며, 본인의 플레이하고 있는 직업의 힘의 전서를 아직 파밍 하지 않은 던전이 속삭이는 나무 미션이라면 반드시 클리어하도록 하자. 속삭임의 나무 미션을 클리어하면 이렇게 섬뜩한 축복을 몇 개 획득했는지 나오고, 현재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섬뜩한 축복 10개를 모으면 완료되는 방식이고, 만약 10개를 다 모았다면 다음 속삭이는 나무 미션은 수행할 수 없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이라면 완료 게이지가 9칸일 때 던전을 한 번 돌면 10개가 되면서 완료되고, 바로 다음 속삭이는 나무의 미션이 4개 완료된 상태로 시작할 수 있다. 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속삭이는 나무에 가보면 장비뿐만 아니라 경험치, 악몽 인장, 문양, 제작 재료, 보석까지 랜덤으로 나온다. 보기에 등장하는 3개의 품목 역시 랜덤이다. 그리고 확률적으로 전설 거대 보관함이 나오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무조건 전설 아이템이 나오므로, 꼭 받도록 하자. 디아블로4의 속삭임의 나무는 이제 막 메인 퀘스트를 완료한 뉴비들에게 정말 좋은 아이템 파밍 루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좀 흐르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 솔직히 PvP 지역에서 정예몹만 잡아도 유니크, 전설 아이템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장비 파밍이 어느 정도 되어야지 가능한 거니 릴리트를 물리쳤다면 속삭임의 나무를 진행하면서 천천히 템을 맞춰보도록 하자. 참고로 지도를 켜고 F키를 누르면 속삭임의 나무 미션을 ON/OFF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