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공격수 황의조에서 조규성으로 옮겨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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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수가 아주 핫한 활약을 했다.대한민국 선수 첫 한경기 멀티골 기록.​사실 조규성 선수는 외면받는 선수였다. 그 누구도 기용을 예상하지 못했고활약을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나도 조규성의 첫 교체투입때 의아함을 가졌고 불신했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내가 원했던 그리고 축구팬들이 원했던 유형의 선수였다.​첫경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합하며 자주 넘어지는 출발을 했지만 그는 마치 전사같이 끊임없이 몸싸움을 하고 헤딩을 하고 싸웠다.​발이 느리고 기술적으로 조금은 부족한 모습이 보이지만 이 경기에 모든것을 쏟아부으려는 모습,기회에 대한 간절함이 보였고 그런 모습으로 골을 만들었다.​ 황의조 선수도 좋아하는 선수다.박주영 이후로 김신욱 이정협 등의 선수들이 거쳐갔지만 만족스럽지 못했고황의조의 등장은 충격적이었다. 마치 안정환 선수를 보는듯한 낮고 빠른 슛팅민첩한 몸놀림, 손흥민과의 콤비네이션, 기대하지 않았던 기술적인 드리블.​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그런 모습과 멀었고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여전히 기술적으로는 황의조가 조규성보다 나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프랑스에 진출하기전, 스타선수가 되기전 황의조의 모습과는 다르다고 느껴진다.마치 매너리즘에 빠진, 선수처럼 이전처럼 더 빠르게 달리지 않고 더 민첩하게 움직이지 않고 더 많은 슛팅을 날리기위해 애쓰지 않는 모습으로 보인다.​이런 모습은 벤투호의 여정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손흥민 김민재 선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에서 특별한 선수가 없는 대한민국이다. ​벤투호는 부임초기부터 베스트 일레븐이 정해졌고 경기에 출전할수 없는 상황이아닌한 지금의 월드컵 멤버 베스트 11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대표팀에서 생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시스템은 사라졌고 그로인해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새로운 선수의 장점을 알아볼 기회도 없었다.​2002년의 기적에 멈춰있는 축구팬의 고정관념일수 있지만더 간절하고 보여주고 싶어하고 투지있는 한국축구 그리고 많은 선수들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