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거래방법 (동네인증 하는 법과 사기 피한 썰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필요한 물건 생길 때마다 종종 이용하고 있는 당근마켓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중고나라 카페는 옛날부터 이것저것 사고 팔아봤는데 당근마켓은 첫 거래를 19년 6월 쯤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근마켓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만 거래하는 방식이라서 다른 중고 거래 카페와는 다르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어색해서 조금 헤멨었는데 몇 번 거래해보니 익숙해져서 당근마켓 처음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당근마켓 거래방법부터 동네인증, 꿀팁 , 사기 피했던 썰까지 써보겠습니다. 동네 인증 방법 당근마켓은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서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동네 인증을 꼭 해줘야 합니다.동네 인증하기는 나의 당근을 누르고 동네인증하기를 선택한 뒤 동네 범위를 지정해주면 됩니다. 내 동네 선택에서 지역을 최소 1개 이상 최대 2개 까지 설정 가능하고 내 동네에서 근처 동네까지 범위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많은 제품을 보기 위해서 근처동네까지 최대한으로 범위를 넓혀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만약 내 집 근처에서만 거래 하고 싶은 분들은 범위를 최소한으로 좁혀서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당근마켓 중고 판매하는 방법 1. 당근마켓 어플에 들어가 아래쪽에 주황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동네홍보와 중고거래 버튼이 뜨는데 물건을 팔고 싶다면 중고거래 버튼을 눌러줍니다.2. 중고거래 글쓰기 화면이 떴네요! 사진은 10장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내가 팔고 싶은 물건의 제목을 쓰고 카테고리, 가격 등 내가 올릴 물건에 대한 내용을 기입합니다. 가품와 판매금지 품목은 게시가 제한될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3. 완료를 눌러주면 글이 게시되고 내 물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채팅으로 문의를 합니다.4.거래가 성사되면 판매중이었던 물품을 예약 중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채팅방에서 약속설정을 하면 안심번호로 약속시간 앞 뒤로 1시간 동안 판매자와 구매자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5.거래가 정상적으로 끝나면 판매완료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도 구매자도 서로에게 후기를 남길 수 있어요. 판매 꿀팁!세트 판매, 일괄판매, 묶음판매 전부 팔아요, 모두 팔아요, 집정리, 창고정리, 이사 전 < 이런 문구를 붙여 물건을 세트로 판매하면 문의가 더 많이 들어옵니다.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끌어올리기 (끌올)을 할 수 있어요. 하루 5개의 글을 끌어 올랄 수 있으며 15번 끌올이 끝나면 글을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당근 마켓 중고 구매하는 방법 1.구매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검색창에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해봅니다.2. 원하는 물품 게시글을 찾으면 아래에 채팅으로 거래하기 버튼을 눌러 판매자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상대방과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거래하시면 됩니다. 3.직거래로 만나서 거래할 수도 있고 거리가 좀 된다면 판매자와 상의해서 택배로 받을 수도 있어요. 저는 직거래 나갈 시간이 안되서 두 번은 택배로 받았습니다. 당근마켓 판매글에는 이렇게 매너온도가 떠있습니다. 처음엔 36.5도로 시작해서 온도가 높아질 수록 얼굴이 신나는 표정으로 바뀌어요 ㅎㅎ 이전 거래했던 사람들이 좋은 후기를 남기고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매너온도가 올라가는 시스템이라서 저는 판매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판매자 프로필을 확인해서 매너온도가 높고 매너평가가 좋음+ 거래를 많이 하는 판매자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키워드 알림 설정 방법 키워드 설정하는 법입니다. 나의 당근을 눌러준 다음 키워드 알림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제품이나 키워드들을 등록해주세요. 제품명을 써도 되고 세트 , 이사, 아파트 이름 같이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도 됩니다. 이렇게 키워드 설정을 해두면 내가 원하는 키워드가 포함된 판매글이 올라왔을 때 알람이 와서 좋은 가격에 올라온 제품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당근마켓 사기꾼 만났던 썰 당근마켓 글을 쓰다보니 사기꾼 만났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전에 아이패드에 애플펜슬까지 세트로 구매하고 싶어서 당근마켓에 키워드 알림 설정을 해뒀었는데 굉장히 좋은 가격에 세트 판매글이 올라왔었어요. 알림 받고 바로 채팅을 걸어서 제품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구성도 괜찮고 좋은 조건인 것 같아서 거래하려고 했습니다. ( 이미 채팅 건 사람들이 많은 상태 )고가의 제품이니 직거래로 만나서 제품 직접 확인한 다음 거래 하려고 장소와 시간을 정하려고 했는데 일 핑계를 대면서 자꾸 택배 거래를 하자는 식으로 말을 돌리더라고요. 제가 근처까지 가겠다고 하는데도요.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매너온도를 다시 확인해봤는데 초보자 온도인 36.5도. 그래서 그 사람 아이디를 눌러 프로필을 확인해봤어요. 프로필을 들어가면 매너온도 아래쪽에 재거래 희망률과 채팅 응답률이 있고 그리고 판매자가 언제 가입했는지 날짜가 뜨는데 그 판매자 가입날짜를 확인해보니 채팅한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뭔가 수상하다 싶어서 거래를 파기하고 그냥 당근 마켓 앱을 껐는데 몇 시간 뒤에 관심목록 지정해뒀던 판매글을 다시 들어가보니 사기꾼이라 당근마켓에서 제재를 당했는지 그 잠깐 사이에 갑자기 매너온도가 까맣게 변한 상태로 판매 금지상태가 되어있었어요. 결국 아이패드는 다른 곳에서 안전거래로 구매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구매할 때는 판매자의 이전 거래 목록과 가입날짜, 매너온도,평가까지 확인하고 거래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인 당근마켓 거래 후기 저는 당근 마켓에서 직거래로 니들펠트에 사용할 양모뭉치들과 소프트와 하드 펠트지, 펠트 관련 책 세 권을 구매했고 택배거래로 락포트 구두와 옷 들을 구매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가 구매한 니들펠트 양모와 펠트지 들이에요. 양이 정말 엄청나죠? 펠트 공방 운영하시는 분이 가게를 정리하면서 펠트재료들을 정말 싸게 내놓으셔서 얼른 가서 구매 했습니다. 집에 둘 공간만 더 있었으면 다 쓸어왔을 텐데 아직도 아쉽네요. 그정도로 좋은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저랑 거래했던 판매자들은 다 친절하고 응답도 빨랐습니다. 쿨거래 해서 그런지 후기도 좋게 남겨줬더라고요. 저도 좋은 후기 남겨줬습니다. 제품 값보다 택배비가 더 나가서 안사고 미뤄뒀던 소소하고 저렴한 제품들도 많아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하나 아쉬운 점은 내 동네 근처 판매글만 볼 수 있어서 사람이 많이 없는 동네에 사는 사람은 뜨는 판매글이 많지 않다는 거에요. 서울과 지방은 뜨는 판매글 수 자체가 다르겠죠. 저도 큰 액정타블렛을 사고 싶어서 알림을 걸어뒀는데 며칠이 지나도 원하는 제품이 안 뜨더라고요.타지역 판매글도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이사 계획이 있어서 슬슬 집을 정리하고 있는데 조만간 안쓰는 물건 정리해서 당근에 판매해 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당근마켓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