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액션물 – 스카이 스크래퍼(2018)

드웨인 존슨 형님의 영화입니다.ㅎㅎ항상 기대되는 무언가가 있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마동석의 항상 기대되는 무언가가 요즘 좀 식상하다면 드웨인 존슨은 식상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무엇이 차이일까.. 사대주의인걸까요 아니면 제가 제대로 못 느끼고 있는 부분이 있는걸까요(마동석은 사실 미국인인거로 알고 있긴 한데…;;)​ 캐릭터 외발의 드웨인 존슨. 드웨인 존슨을 그냥 쓰면 식상하다 싶었는지 다리 (정확히는 정강이 부분)를 잃은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그렇다고 그의 액션이 약해지진 않습니다.오히려 의족을 사용하는 위기극복이라는 신개념 액션까지 선보이네요.ㅎㅎ;;다만 액션씬 보다보면 의족을 찬 사람이 맞나 싶은 정도의 자연스럽고 호쾌한 장면이 많습니다.심지어 의족이 없을 때도.그런 부분들이 있더라도 고층 빌딩에서 드웨인존슨이 보여주는 아찔한 액션은 충분히 볼만합니다.드웨인 존슨이 보안 책임자라는 단순히 액션만을 위한 직업을 맡지 않은 것도 괜찮은 설정입니다.애들이나 아내가 이런 영화에서는 보통 발암인데 나름대로 역할도 하곤 해서 캐릭터 설정이 제법 잘 된 것 같습니다.​ 스토리 스토리야 뭐… 초반이 좀 억지스럽습니다.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가족은 구해야 되고..험난한 고공행진과 점프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 상황이 다소 억지스럽다 싶은 느낌도 있습니다.그 이후는 어느 정도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옥상의 거울같은 모니터랄까요? 그 방은 신기술의 집약임에도 오히려 진부한 느낌을 줍니다.토탈리콜의 후반부에 나오는 홀로그램 씬을 보는 듯 합니다.밖에 매달리고 뛰고 불을 피하고.. 그런 장면들은 정말 볼 만하고 손에 땀을 쥐는데 (나이 먹을수록 액션에 긴장을 많이 하네요. 엑시트 볼 때도 아찔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스토리 자체는 평이하거나 좀 단조롭거나.. 그렇습니다.드웨인 존슨표 액션 영화인만큼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좋은 점 고공 액션 미션 임파서블에서 버즈칼리파에 매달려서 보여준 액션 못지 않은 고공 액션이 정말 좋은 볼거리입니다.(개인적으로 엑시티에서 조정석의 로프 없이 맨손으로 타는 액션도 정말 손꼽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만한 고공은 아니지만 맨손에 그 정도면 충분히 고공..)​그게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만.. 어쩌겠어요 태생이 액션영화인데.액션영화가 액션이 훌륭하면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쓰레기 스토리만 아니라면.(어지러울 정도의 화려한 차량 액션 매드맥스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ㅎㅎ 거의 쉬는 시간이 없는 대단한 영화)​ 이 영화의 나쁜 점 진부한 설정. 조금은 억지스러움 액션에 관심없는 사람이면 이 영화 보실 이유가 0입니다.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태생이 액션영화인데 그게 단점일 수는 없을 듯 하고..​초반의 억지스러운 범인 몰이, 너무 심한 보안 프로그램 (아니 해제하는게 왜 그런데 들어 있어. 미친거 아냐) 등등 액션을 위한 너무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좀 있습니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그렇게 되어서 너무나 예상가능하게 주인공의 행동이 이어집니다. 그게 이 영화의 단점입니다.​ 총평 그래도 훌륭한 액션 드웨인 존슨 액션은 기본은 하죠.다른거 다 떠나서 아찔한 액션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충분히 볼 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