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룩단 레옹이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저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들을 참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애기들이 조금만 이상한 행동 하거나 표정이 안 좋거나 하면 그런게 다 잘 보이더라구요. ㅠㅠ 레옹이도 요즘 좀 이상하게 생각 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그루밍이 굉장히 잦아졌더라구요.그루밍 하는거야 고양이들은 밥먹고 하고 자기 전에 하고 하는건데 뭘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나? 하실 수도 있으나 제가 봤을땐 분명 평소 보다 굉장히 자주 하는것으로 보였고 그 모습이 편안한게 아니라 좀 불편하게 보였고 저는 나름대로 꽤 걱정스러웠어요. 이 사진도 보시면 입가에 털이 묻어 있어요.표정도 별로 좋지 않군요.. ㅠㅠ그루밍하다가 털도 입으로 막 뽑고 그러더라구요. 도대체 표정은 또 왜이리 이상한건지…혹시 같이 있는 대장고양이 얼룩이가 자꾸 심퉁 부리는게 스트레스 받는건가?스트레스로 인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니면 혹시 피부에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그래서 털을 살펴보긴 했는데 이날까지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두둥~ 다음날 출근해서 보니 그 전날도 없었던 대왕 크기만한 땜통이 생겼어요. ㅠㅠ그것도 두 군데나…역시나 제가 잘못 생각한게 아니였네요.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한 오버그루밍이 아닌 피부 질환이 생겨서 가려워서 그랬나봐요. ㅠㅠ레옹이는 빗질도 자주 해주고 제가 관리해주는 편인데 역시나 길에서 생활하다보니 링웜음 피할 수가 없나봅니다.더군다나 요즘 날씨가 꿉꿉하니 굉장히 습하고 또 비도 자주 오고 그랬거든요.우리 레옹이 얼마나 간지러웠을까? ㅠㅠ 요렇게 하루밤 사이에 털이 제법 쑥 빠졌더라구요.얼른 소독약으로 소독해주고 연고를 듬뿍 발라줬어요.근데 사실 제가 얼룩단이랑 우리 앤실이를 보고 느낀건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룩단들이 면역이 있는건지 좀 빨리 낫는편이더라구요. 그동안 링웜 걸린 얼룩단들 보면 연고 몇 차례 발라주니 금새 털이 자라더라구요. ^^그러나 앤실이는 발 뒤꿈치에 링웜 생긴거 진짜 오래 걸리더라구요. 에구… 이럴때를 대비해서 곰팡이 연고랑 소독약은 항상 준비해 두고 있어요. ^^허그동물의료센터에서 미리 미리 처방 받아오길 잘 한거 같아요.깨알 자랑이지만 허그동물의료센터에서는 소독약을 저런 병에 담아 주신답니다.원장님께서 저런거 하나도 다 생각해서 사용해보고 변화를 주고 그러시더라구요. 넘 좋아요.^^그리고 저희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슬슬 동물병원 들릴때 되지 않았냐”구요. ㅋㅋㅋㅋㅋ미리 미리 준비해두니 급하게 갈 일은 없어서 다행인거 같아요.그리고 레옹이도 연고 발라주니 가려운게 좀 나은지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더라구요. ^^냥이들 오버그루밍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되는거 같아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길고양이오버그루밍 #길고양이링웜 #고양이오버그루밍 #고양이링웜 #고양이곰팡이성피부질환 #고양이무좀 #링웜 #허그동물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