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요리 굴미역국 끓이는 방법 굴미역국 만드는 법 미역국은 소고기를 메인 재료로 활용하여 끓이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굴, 황태, 홍합, 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을 첨가하여 고기 없이도 다양하게 조리하는 것이 가능한 메뉴인데요 오늘은 여러 가지 해산물 중에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굴을 첨가한 굴미역국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콘텐츠의 타이틀을 굴미역국 끓이는 방법이라고 정한 만큼 이번 포스팅을 통하여 메인 재료인 굴을 세척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미역국에 잘 어울리는 양념 레시피 및 요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까지 빠짐 없이 알려드릴 테니 굴미역국을 처음 만들어보시는 분이나 오랜만에 조리해 보셔서 레시피가 잘 기억나지 않는 분들께서는 본문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 보신 후 포인트가 될 만한 사항들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직접 요리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준비할 재료들 – 건미역 10g물 800ml굴 150g다진 마늘 1/2T참치액 1T국간장 2/3T후춧가루 약간참기름 2/3T 계량단위T (Tablespoon) = 15ml레시피에 표기해드린 재료 중 건미역은 취향에 따라 10~12g 정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1.찬물에 건미역 10~12g을 10분 정도 담가두어서 불린 후 흐르는 물로 씻어낸 다음 체로 밭쳐서 남은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진 건미역을 요리에 사용하실 경우에는 따로 잘라주지 않으셔도 되지만 저처럼 일반 건미역을 활용하여 조리하실 경우에는 물에 불려서 세척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셔야 합니다) 2.건미역을 물에 불리는 시간 동안 굴을 세척해 주시면 되는데요 먼저 포장된 봉지에 들어 있던 물을 버리고 세척하기 적당한 크기의 볼이나 그릇에 담은 후 굵은 소금 1T를 넣고 물을 200ml 정도만 살짝 부어주신 다음 굴이 찢어지지 않게 주의하시면서 숟가락으로 살살 저어가며 세척하여 굴에 붙어 있던 이물질들이 떨어져나오게 해주세요. (숟가락으로 너무 세게 휘저을 경우 굴이 으스러지게 되므로 적당한 힘을 가하여 저어주시기 바랍니다) 3.굴에서 이물질들이 분리되면 볼에 담긴 물을 버린 후 3~4번 정도 물을 갈아가면서 헹궈주시되 한 번씩 헹굴 때마다 체로 밭쳐서 씻어주시고 체에 붙어 있는 찌꺼기들은 깨끗하게 털어내 주시기 바랍니다. (굴의 세척이 완료되면 요리에 첨가해줄 다진 마늘을 1/2T 정도 준비해 주세요) 4.굴과 미역이 준비되면 냄비에 물 800ml와 불려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준 미역을 함께 넣고 참치액 1T, 국간장 2/3T로 밑간을 해주신 다음 처음에는 센불로 가열하여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뒤에 불의 세기를 중불로 낮춰서 10분 가량 더 끓여주세요. (굴은 나중에 넣어주는 재료이므로 이렇게 미역만 먼저 넣어서 끓여주시기 바랍니다) 5.미역을 넣고 대략 15분 정도 끓여주신 후 다진 마늘 1/2T, 굴을 함께 넣고 불의 세기를 다시 센불로 올려서 끓이다가 굴로 인해 떨어진 온도가 올라가서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주세요. (굴을 넣고 오래 끓이면 식감이 질겨지므로 굴을 넣었을 때부터 5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만 끓여서 미역국을 완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굴의 풍미가 국물에 잘 우러나면 참기름 2/3T를 첨가하신 다음 골고루 섞어주시고 불을 꺼주세요.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를 내는 성분은 고온에 노출되면 쉽게 휘발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국물 요리에 참기름을 첨가해 주실 때에는 불을 끄기 직전이나 불을 끈 후에 넣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알려드린 레시피대로 양념을 해주시면 간이 잘 맞는 편인데요 조금 싱겁다 싶으신 분들은 국간장 (조선간장)을 조금 더 첨가하여 간을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메뉴의 경우 메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굴의 풍미가 상당히 뛰어나서 별도로 육수를 우려내지 않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굴미역국은 제가 최애하는 미역국이라서 자주 끓여먹는 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