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결혼말고동거’ 파혼 한균 & 주연 커플 에피소드 속 한균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싶다.현재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는 당사자의 행사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자식 키우며 희생하신 부모님이 친지, 지인분들께 ‘우리 자식 이렇게 잘컸습니다 잘살게 축하해주세요’ 하며 인사 하는 자리이기에 부모님과 자식간의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 그런데 한균 주연 커플같은 경우 안타깝게도 예식장 결정에서 의견충돌이 있었고,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매너없이 더티하게 흘러갔다.한균씨 어머니는 예식장이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예비며느리가 적은 편지를 구겨서 던지고 상처 줬던 건 심했다고 본다.그리고 다음날 아들에게만 사과 한것도 주연씨 입장에서는 마음 상하는 일이다. 더 큰문제는 이 더티한 문제해결 방법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설사 한균 주연 커플이 예식장 문제를 양보했다고 하더라도 다음에도 이같은 일이 또 벌어질게 분명하다.한균씨 어머니는 가족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걸 모르고 사사건건 이래라저래라 할것이고 의견조율이 안되는 상황이 온다면 또 다시 매너없이 더티하게 흘러갈 것을 예측할 수 있다.햄버거 콜라 라면 안먹이며 귀하게 키운 아들(한균)은 그런 예민한 엄마의 모습을 싫어했던게 화면을 통해 느껴진다.나도 25살 자식이 있기에 이러한 생각들을 많이 고민했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자식이 행복하길 바란다면 부모는 자식을 독립시키고 떠나보낼 줄 알아야 한다.자식이 어릴 때 키우는 재미를 마음껏 누렸고 효도는 이미 받았다고 생각해야 한다.자식이 결혼해서 효도를 하지 않아도 서운하지 말고 그 자식이 독립해 제 가정을 잘 건사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는 행복하고 고맙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