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강남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 주류성빌딩 1층, 2층 간만의 서울 나들이. 요즘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 연습 중이라 불현듯 파이브가이즈가 생각남. ‘가볼까?’.. 엄청 화려하고, 기나긴 대기줄을 상상하며 살짝 쫄았는데’읭??’ 꽤 소박하고 깔끔한 대기라인에 살짝 당황.’여기가 맞나?’라는 의심도 해보고…(소심해서 물어보지는 못함) 알고보니 요렇게 웨이팅 어플로 등록하고 카톡으로 입장 전달받는 시스템이었던 것.오…. 완전 선진국 다운 모습.용기내서 물어보니까 카톡으로 입장 메세지가 오면 30분 안에 입장 대기줄로 오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개꿀인데?? …라고 하기엔 내 앞에 162팀.162팀이라니… 도저히 가늠이 안된다.너무 큰 숫자에는 사람이 둔감해 진다더니… 외관은 뭐 대충 이렇게 생겼음. 특별할 것도, 그렇다고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은 그냥 햄버거 집 같이 생겼다. 그렇다고 한다. 1인당 3개까지 가능….그리고 고작 2시간이 흘렀나….고작 두시간 밖에 안기다렸다. 162명에 2시간이면 양호 하잖아. 뱃가죽은 등에 붙어 있고 그냥 뭐 좀 예민해진거 빼고는 뭐..괜찮아 괜찮아. 밖에 입장 대기줄에서 내 순서를 확인 한 후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안에서 또 줄을 서야하는데 다행히 사람은 별로 없었다. 매장안에서 취식할 수 있는 무료 땅콩.근데 이 땅콩,, 진짜 맛있다. 어떻게 볶았지?? 분명히 껍질을 벗기지 않았는데 안에 뭔가 짭짤한 양념이 베어 있었다. 아무튼 진짜 맛있음. 옆에 작은 덩 봉투 같은게 있는데 여기에 담아서 햄버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먹으면 되겠다.두번 강조하지만 땅콩 맛있다. 진짜로. 아름다운 우리내 모습.아, 근데 어느정도 흘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긴 함. 파이브 가이즈의 풍경들. 요기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일단 요 앞에서면 사람이 긴장이 퐉 되면서 무지 위축된다..일단 파이브 가이즈의 시스템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본 햄버거 종류를 고른다 -> 토핑을 고른다. ->추가 프렌치 프라이나 밀크쉐이크나 음료 등을 고른다. 요런 시스템이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신데 뒤에서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난 뭘 골라야하는지 모르겠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그냥 누가 봐도 햄버거 안에 들어갈만한 것들로 후딱 주문했다. 직원들의 말에 예, 예만 한 삼천번은 한거 같다.(또 굽신굽신 거린거 같아..)그래서, 뭐 한가지 팁을 주자면 네이버 블로그 같은데에서 꿀조합 뭐 이런 것 잘 찾아보고 가길 바란다.그럼 좀 더 여유롭고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메뉴 확대컷. (잘 안보이네..)햄버거는 햄버거, 치즈버거, 베이컨버거, 베이컨 치즈버거리틀 햄버거, 리틀 치즈버거, 리틀 베이컨 버거,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그냥은 기본 패티2장, 리틀은 패티1장이다)토핑은 마요네즈, 케첩, 머스타드, 양상추,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랠리시, 어니언, 할라피뇨, 피망, 스테이크 소스, 바비큐 소스, 핫소스모든 종류 추가금액 없이 가능밀크쉐이크는초콜릿, 피넛버터, 솔티드 카라멜, 바나나, 딸기, 오레오, 로투스 비스코프, 베이컨(?)모든 종류 추가금액 없이 가능파이브가이즈는 햄버거 맛집이기도 하지만프렌치프라이와 밀크쉐이크 맛집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햄버거랑 콜라만 시켰는데도 이미 후덜덜한 가격을 지불 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또 후라이랑 밀크쉐이크를 안시켜 볼 수 없지!!!!해서 또 지출.(미친 햄버거로 얼마가 나오는거야…대체..) 콜라는 여기서 셀프. 햄버거는 여기서 픽업.(번호를 불러 주면 와서 받아가면 된다.)완전 오픈형 주방. 주방안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약간은 지쳐보이는 듯한 얼굴로…흙… 그 옆에는 밀크 쉐이크 받는 곳. 2층으로 올라가는 길.올라가는 길이 되게 조용해서 손님이 다 테이크 아웃해서 나갔나 했는데…그냥 방음이 좋은 거였던 거였어.단 한군데도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밖에 나가서 먹어야 되나 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누가 봐도 인기 없을 것 같은 구석에 스탠딩 자리가 하나 남아 있어서 냅다 자리 차지하고앉… 아니 서서 먹었다. 테잌 아웃이든 매장에서 먹든 무조건 이렇게 종이 봉투에 담아서 준다. 대망의 햄버거와 감자 튀김.맛은 개인적으로는 쉑*버거보다는 맛있는거 같다. 조금 덜 느끼하고 뭐라그래야 되지…약간 고급스러운 맥도날드 느낌이다. 대중적인 맛인데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할까나..하지만 가격은 절대 대중적이지 않다.프라이는 개인적으로 그냥 그냥 그냥.오픈 초기라 사람이 몰려서 그런지 제대로 안튀겨져서 나온거라 믿고 있다.원래 이런 건 아니겠지… 엄청 바삭하고 고소한게 특징이라던데 어제는 분명히 그런건 전혀 없었다. 뉵뉵하고 덜튀겨져 나온 느낌.그러니까 나중에 유행 좀 사그라들면 그때 재방문 해서 다시한번 먹어봐야지.그.래.서.결론은 핫하기 때문에 2시간 기다린거, 땅콩 맛집, 유행 사그라들면 가아끔 방문 해볼만한 맛이다. 아.. 빅맥 땡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