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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도령입니다.오늘은 수제햄버거 체인 중 하나인 슈퍼두퍼에서 버거를 먹고 온 이야기입니다. 원래 파이브가이즈를 가볼려고 길을 나섰는데, 신호등에서 봤을 때 대기줄이 얼마 안 길어 ‘오, 벌써 대중의 관심이 좀 사그러 들었군!’하고 좋아했는데, 이미 오늘 대기 순번이 모두 소진되어 입장이 불가했습니다. 이게 낮 12시가 안된 시간에 벌어진 일이에요. ㅋㅋㅋ 그래서 파이브가이즈보다 좀더 위쪽 강남 교보문고 있는 ‘슈퍼두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슈퍼두퍼 강남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63 리젠메디컬타워 101호, 201호, 202호 사실 저는 얼마전까지 이 브랜드 자체를 몰랐는데 조사해 보니 나름 꽤 미국에서 인기있는 햄버거 체인 이라고 합니다. 슈퍼두퍼를 미국 3대 버거집으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보통 미국 3대 버거집 하면 인앤아웃, 쉐이크쉑(쉑쉑), 파이브가이즈를 말합니다.슈퍼두퍼에 대해 좀 더 썰을 풀어보자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주시(JUICY)한 햄버거 컨셉으로 글로벌 진출을 한국에 처음한 버거 체인입니다. 브랜드 업력 자체는 2010년에 생겨서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23년 기준 미국내 2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째든 들어가 보면 가장 먼저 오더를 받는 키오스크가 보입니다. 여기서 주문을 해도 되지만 2층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니, 2층에 자리잡고 주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반대쪽엔 슈퍼두퍼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버거아트’를 바탕으로 대형 포토존으로 만들어 놨습니다.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햄버거 빵 위에 그림을 그려주는 ‘버거아트’는 창업자인 짐 델가도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저렇게 웃는 얼굴 말고도 다양한 그림이 있다고 합니다. 슈퍼두퍼 1층 1층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주로 1~2인석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음식을 조리하고 완성된 음식을 받는 카운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햄버거 가격이 전반적으로 싸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수제 햄버거 체인에는 없는 세트 메뉴가 있네요~ 버거에 콜라가 추가된 ‘콤보 세트’, 콤보 세트에 슈퍼프라이즈가 추가된 ‘샌프란 세트’, 마지막이 샌프란 세트에 애플 코울슬로가 추가된 ‘슈퍼두퍼 세트’가 있습니다. 양념없는 후라이 세트가 없는 게 좀 아쉽더군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저흰 처음부터 2층에서 식사를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슈퍼두퍼 2층 2층은 3인 이상을 위한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쪽 좌석도 있어서 확실히 1층보다 좀 더 여유롭게 먹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전 슈퍼두퍼 강남점 온다면 무조건 2층 추천!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2층 한쪽에 이렇게 주문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자리잡고 주문하기 편리합니다. 메뉴와 가격 Previous image Next image 메뉴가 꽤 다양합니다. 햄버거 말고도 아이스크림, 쉐이크, 심지어 맥주까지 있네요. 결재 후 마지막에 연락처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음식 준비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동벨 대신 이게 좀 더 저는 편리하더라고요. 저희는 ‘트러블 버거 콤보’에 ‘베이컨 에그 온 버거 샌프란 세트’를 시켰습니다. 셀프 코너에는 물과 피클, 케찹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 빨대랑 컵홀더, 넵킨 등도 있었는데 특이하게 설탕과 후추가 있고, 1회용 비닐장갑이 있습니다. 한정판매하는 제품을 테이블에 팝업으로 선전하고 있었는데 한 번 먹어보고 싶긴 하더라고요. 슈퍼두퍼 음식 픽업 카카오톡 알림이 와서 1층에서 버거를 수령했습니다. 수령대 한쪽에 칼과 포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슈퍼두퍼 첫인상은 ‘뭔가 버거가 신기하다’였습니다. 아마 버거아트 때문에 그럴거예요. 카운터 반대쪽에는 음료 셀프 코너가 있고, 2층에는 별도 음료 셀프 코너가 없어 여기서만 리필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시식 자,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으니 먹어봐야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가 햄버거로 참 다양한 곳의 수제부터 프렌차이즈까지 햄버거를 먹어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존재 자체를 몰랐던 슈퍼두퍼는 더 기대가 됐습니다.일단 독특하게 햄버가 빵 윗쪽을 뒤집어서 버거 아트를 해준 부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두 번째로는 반숙 계란후라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슈퍼두퍼 슈퍼프라이 프라이는 아무것도 발라나오지 않는 ‘프라이’와 소스가 얹져 나오는 ‘슈퍼프라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흰 셋트로 시켜서 위에 칠리 소스가 발라진 슈퍼프라이가 나왔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칠리소스가 강하지 않으면서도 중독되는 맛이라 맛있게 뚝딱했습니다. 매콤한데 달지 않은 게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았습니다. 슈퍼두퍼 트러플 버거 먼저 ‘Best’메뉴인 트러플 버거입니다. 빵 밖으로 튀어나온 패티와 버섯이 인상적이네요. 위에서 계속 얘기하고 있는 버거 아트. 이젠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트러플 버거는 트러플 버터와 볶은 포토벨로 버섯으로 된 버거 입니다. 먹어보니 왜 Best를 받았는지 알겠더라고요. 맛있습니다. 저는 트러플 향을 좀 싫어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트러플 향이 강하지 않고 버섯과 고기 패티가 잘 조화되서 맛있었습니다.자극적이기 보단 단백한 맛이었습니다. 슈퍼두퍼 베이컨 에그 온 버거 다음은 슈퍼두퍼의 시그니처인 베이컨 에그 온 버거입니다. 이름대로 베이컨 위에 반숙 계란후라이가 놓여진 버거입미다. 주시하다고 광고를 하던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ㅋ보통 버거를 먹다보면 목이 메이고 그런데 슈퍼두퍼는 그런 경향이 확실히 덜 했습니다. 아무래도 반숙된 계란후라이의 영향 같습니다. 버거 자체도 맛있었는데, 트러플 버거와 다른 점은 베이컨 에그 온 버거가 좀더 매콤한 맛이 강하다는 겁니다. 먹고나서 뒷맛이 계속 좀 매콤한 향이 나더군요. 그래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시그니처 버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햄버거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빵 크기가 작다보니 전반적인 햄버거 크기가 작습니다. 성인 남자라면 2개 정도를 먹어야 좀 배가 부를 듯 한데요. 같이 간 이쥐아씨도 조금 아쉬운 양이었다고 하니 양이 적긴 한 것 같습니다.(가성비를 논하면 안될 듯 합니다. 가심비는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ㅋ)드실 때 팁은 장갑을 끼고 먹으면 내용물이 손에 흐리지 않아 좋다는 겁니다.마지막으로 트러플과 베이컨 온 에그 중 하나 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아무래도 시그니처인 베이컨 온 에그 버거를 추천드립니다.자 그럼, 오늘 햄버거 이야기는 마치고 다음에 더 맛있는 햄버거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