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감자조림 6월부터 노랗고 껍질이 포슬포슬한 제철 감자가 나오기 시작한다. 감자 제철은 지인들의 감자 나눔으로 먼저 알게 된다. 오늘은 수업을 마친 포뇨양 피아노 선생님께서 포슬포슬 햇감자를 잔뜩 나눠주고 가셨다. 직접키운 채소나 직접만든 요리에 진심인 딸이라서 자기 피아노 선생님이 나눠주셨으니 본인이 직접 키운거나 마찬가지인듯 감자를 어루만지며 싱글벙글 신이났다. “작은건 조림용, 큰거는 그냥 먹는 감자래요~” 나눔받은 감자 하나로 기분이 들뜬 딸을 위해 바로 냄비에 물을 올렸다. 평소에는 알감자조림을 쳐다보지도 않던 포뇨양이었는데 오늘은 고소하고 달콤하고 너무 맛있다며 얌얌쫍쫍 알감자와 사랑에 빠졌다. 48크레용 #알감자 #알감자조림 #알감자요리 #간장알감자조림 #알감자조림만드는법 #알감자조림레시피 #감자제철 #감자요리 #아이반찬 #계절반찬 간장알감자조림 재료준비 알감자 500g조림 양념 : 물 500 cc , 간장 8큰술,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4큰술 , 다시마 3-4조각 ,통깨, 참기름 조금 알감자조림만들기 1. 냄비에 알감자를 데쳐낼 물을 먼저 올려두고 감자를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알감자는 껍질채 조리하기 하기때문에 솔을이용해 흙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알감자 맛의 8할은 껍질이 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니 절대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 2. 물이 끓어오르면 알감자를 넣고 5분간 삶아준다. 알감자는 크기가 작고 여려서 데치는 과정없이 바로 조림을 하면 쉽게 부서지고 퍼져서 식감도 떨어지고 보기에도 깔끔하지 않다. 알감자를 졸이기 전에 이렇게 알감자를 뜨거운 물에 살짝 삶아내면 오래 삶아도 알감자가 물러 터지지 않고 양념을 더 빨리 흡수해서 단정하고 더 짭쪼롬한 알감자를 완성할 수 있다. 3. 5분 후 삶아낸 알감자를 찬물에 샤워시켜 겉면을 식혀준비한다. 4. 감자를 삶는 동안 다른 냄비에 알감자조림 양념을 준비한다. 물 500 cc , 간장 8큰술,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2큰술, 다시마 3-4조각을 넣고 잘 섞어준다. 5. 찬물에 샤워한 알감자를 알감자조림양념에 넣고 냄비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강불에서 10분간 삶아준다. *알감자 조림에서 조림 물을 너무 적게 잡으면 양념이 금방 졸아서 퍼석하고 양념이 덜 베인 밍밍한 알감자조림이 된다. 조림 물이 많아지면 조림시간이 길어지지만 조림 시간이 길어질수로 더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조림 양념 물이 감자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양을 잡고 졸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알감자가 깨지지 않도록 삶는 동안 알감자를 건드리지 않는다. 6. 10분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불을 중강불로 낮춰 냄비 뚜껑을 열고 20분간 더 졸여준다. 알감자는 이미 다 익은 상태기때문에 조리도구로 자꾸 손을 대면 알감자가 깨져버린다. 7. 20분 후 양념이 물엿처럼 걸쭉해지면 불을 약불로 낮춰 올리고당 2큰술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통깨를 솔솔 뿌려 알감자조림을 완성한다. 조림양념물이 너무 많아서 영원히 찐득하게 졸아들지 않을 것 같이 끓다가도 20분 정도 지나는 어느 순간 아주 순식간에 양념이 졸아들기때문에 마지막 순간에는 주의깊게 타이밍을 살펴야한다. 양념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알감자를 볶아도 알감자가 깨지지 않는다. 양념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불을 바로 낮춰준다. 당이 많은 양념이라서 쎈불에서 너무 아주 쉽게 졸아들고 순식간에 양념이 타버린다. 양념이 자작하게 남은 시점에 불을 꺼도 이미 양념은 생각한 것 보다 훨씬더 적게 남아있다. 약불에서 슬쩍슬쩍 볶아서 알감자조림을 완성한다. 간장알감자조림 완성 간장알감자조림 이것은 반찬인가 간식인가~ 바닥에 양념 콕콕 찍어가며 먹다보면 이상하게 밥은 줄지 않고 반찬만 먹은 기분…. 중학생 아들은 원래도 감자킬러지만 감자보다 고구마파였던 딸을 감자로 살짝 끌어들인 단짠단짠 알감자조림. From, 블로그씨 오늘은 풍년을 기원하는 날 ‘단오’에요. 오늘 먹은 건강한 음식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주세요! 나만의 테마 마스터 위젯 미션에 연재중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