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박스 뿌시기(?) 요리입니다.넉넉히 사다둔 감자 한박스.싹이 나기전에 다 먹어야하기에 오늘은 꼬소한 감자전을 부쳐먹었어요.마침 가족들이 모였기에 부쳐서바로바로 먹어치웠는데…이 날. 감자를 어지간히 많이 소진했어요. ㅋㅋ이렇게 부쳐 바로 먹으면 바삭하고 고소하지만식은다음 먹었을땐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또다른 감자 맛을 볼 수 있어요.감자전은 역시 100% 감자만으로 부쳐야 제맛.전분가루나 밀가루 섞지말고 부치세요.전분 가라앉히기만 느긋이 해주면 아주 꼬소한 100% 리얼 감자전의 맛을 볼 수 있어요.여기에 잘게 썰어넣은 청양고추의 맛이부침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마냥 먹게되는 중독성있는 맛의 감자전입니다. 재료 감자(중)4개, 청양고추2개, 당근1/4개, 소금약간, 식용유 감자4개는 잘게 잘라 믹서기에 넣고물 1/2컵 정도 부어 곱게 갈아줍니다.강판에 갈아도 좋은데,강판에 거칠게 갈면 씹는식감이 난답니다.감자의 수분을 모두 빼줄거라 물은 잘 갈아지도록 부어도 좋아요. 곱게 간 감자를 체에 밭쳐 걸러줍니다.체에 밭친 감자 건더기와 국물을 따로 분리해서국물은 10분간 흔들지말고 가만히 가라앉히면밑바닥에 단단한 전분이 생겨요. 당근,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주세요.매콤함이 감자전의 맛을 업시켜줍니다. 감자건더기와 가라앉힌 단단한 감자전분을 섞어요. 여기에 청양고추, 당근을 섞고,소금을 약간 넣어 간해주세요.감자반죽은 시간이 지나면서 갈변됩니다.반죽을 오래두지 말고 바로 부쳐주세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감자반죽을 한국자씩 얹어 중불로 줄여노릇하고 바삭하게 부쳐줍니다.한면이 완전히 노릇해지면 뒤집어 뒷면도 바삭하게 부치세요.중간에 군기름을 붓거나자주 뒤집으면 바삭함이 떨어집니다.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살짝 나서느끼하지않고 마냥 먹게되는 감자전이에요.부쳐서 금방 먹으면 바삭해서 맛있지만,살짝 식은다음 먹어도 감자의 쫀득함이 있어이것도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