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 널 선택하는 것’, 보이 샤넬 미디움 플랩 백 후기(카프스킨 샤이닝 은장 리뷰)

정수기렌탈 최대사은품당일
사겠다고 살수 있는게 아니라니…. 해외여행이 막힌탓인가? 아니면 생활수준이 높아진것인가?값비싼 명품중에서도 상급의 샤넬은 없어서 못사는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일 오픈런을 해도 사기가 힘들고, 가격을 계속해서 인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완판. 루이비통이나 디올도 이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에르메스는 모르겠네요.) ‘너무 흔해졌다, 브랜드 가치가 하락한다’ 등 많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타격은 없어보입니다. 그만큼 많은 여성들에게 샤넬이란 하나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것처럼 보이거든요. 와이프 복직 기념, 승진 기념으로 저도 오픈런을 했습니다. 1순위, 심지어 2순위도 아니었는데요. 그냥 나오기도 싫었고, 제가 보기에는 와이프의 1, 2순위보다 낫다 판단해서 일단 구매했습니다. 영수증과 인보이스가 동봉된 카드가 보이네요. 교환 및 환불은 구매일 포함 15일 이내.저에겐 중요한 내용이었어요. 마음에 안든다 하면 환불이라도 해야 했으니까요. 종이백에도, 그리고 포장 상자에도 샤넬의 상징인 카멜리아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이쁘네요. 샤넬이 그간 만들어온 이미지, 헤리티지를 모두 포함한 듯한 깨끗한 카멜리아네요. 명품다운 포장상태입니다. 꼼꼼하고, 깔끔하고, 견고하고. 흠이 없습니다. 사실 다른 명품도 포장은 비슷할거예요. 까도 까도 계속 포장되어 있어요.본품은 추가로 또 포장되어 있고,더스트백이 있고,메뉴얼이 있네요. 메뉴얼은 다국어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별 내용은 없구요, 관리방법등이 나와있는데 가죽제품이 다 거기서 거기라 무시합니다. 어짜피 와이프 가방이지만 관리는 제가 하면 되니까요. 제가 구매한 보이샤넬 미디움 플랩백 샤이닝 은장, 카프스킨 입니다.정확히는 루테늄 메탈이지만, 광나는 은장이라 샤이닝 은장으로 불리는 것 같아요. 샤넬을 조금 공부해보니, 겉감은 3종류쯤? 되는 것 같습니다.램스킨, 카프스킨, 그레인 카프스킨. 그레인 카프스킨은 캐비어라고 불리는데 이는 가공법 차이가 되겠습니다. 루테늄 메탈, 샤이닝 은장입니다. 반짝반짝 빛이나죠? 반대로광이 죽은 은장은 빈티지 은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샤이닝 은장 쓰다보면 빈티지 은장되는거 아닐까요? 쓰다보면 기스나고 광을 잃어갈텐데, 샤이닝 사시면 되겠습니다. 겉감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램스킨은 이쁘지만 약하다, 관리가 어렵다”캐비어는 튼튼하다’ 정도로 정리되는 것 같은데카프스킨은 그 중간쯤이라고 합니다.램스킨보다 튼튼하고, 캐비어보다 이쁘다?확실히 램스킨은 기스에 취약하고, 태생적으로 카프스킨보다 약한건 사실이죠. 캐비어는 확실히 단단해 보입니다. 프라다의 사피아노 느낌이더라구요. 램스킨은 저도 와이프에게 피하자 얘기했었는데 와이프는 ‘이쁘면 된다, 난 쁘띠삭이다’ 라고 얘기 했었죠. 맞는 말입니다. 이쁘면 됩니다. 마음에 들면 그만이죠. 가방 모시고 살건 아니니까요. 에이징 된 가죽은 또 그만의 매력이 있는 거니까요. 빈티지한 느낌 고급스러운 느낌 적절하게 섞여있는 듯한 매력적인 카프스킨입니다. 번외로, 간혹 기스나면 어쩌나 심각하게 걱정하시는분들 계시던데….심지어는 보호필름도 있더군요. 안쪽 기스까지 생각해서 이너백?….가방입니다. 너무 신경쓰면 못쓸거같습니다. 열심히 돈 벌어서 또 사시면 됩니다. 아끼는건 좋은거지만 모시진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돌아와서디테일로도 구분을 하던데퀼팅 디자인이 있고, V자의 쉐브론 디자인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퀼팅이 좋습니다. 와이프도 샤넬은 퀼팅이라고 하는데, 이는 개인 취향이겠죠. 측면 스트랩 고리도 당연히 샤이닝 은장입니다. 일체감 있어야죠. 샤넬 로고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스트랩 조절이 가능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체인 스트랩도 긁히지 말라고? 포장되어 있는 것 같네요. 와이프가 아쉬워하는 부분은, 체인이 너무 두껍다는 점이었는데요. 조금 더 얇았다면 더 이쁘고 고급스러웠을 것 같다고 하는데, 가방사이즈를 생각하면 크게 이질감은 없습니다. 가방은 버튼식으로, 로고를 눌러서 여는 타입입니다. 뭔가 클래식하죠. 화려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안쪽은 너무나도 심플합니다. 공간구분없이 그냥 한칸….오히려 좋네요. 낭비하는 공간없이, 원룸구조….안쪽에 공간이 있지만 종이정도?들어 가겠네요. 안쪽에는 메이드 인 이태리의 샤넬 패치가 있고,내장칩이 있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백들은, 보증서 없이 내장칩으로 관리된다고 하네요. 정품인증 정도의 용도겠습니다. 내장칩까지는 카피하기 쉽지 않을테니까요. 퀼팅의 박음질, 테두리 박음질 등. 흠잡을곳은 없습니다. 괜히 명품이 아니네요. 사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간혹 후기들 보면 가죽상태나 박음질 등이 명품스럽지 못한 것들이 있던데 뽑기가 좋았습니다. 완벽합니다. 와이프가 결혼할때 보이샤넬 사달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당시 샤넬에서도 세손가락 안에 드는 인기백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여전히 스테디지만 예전같은 위력은 없어보입니다.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니백을 원했던 와이프지만, 미디움 사이즈 실제 보니까 사이즈도 적당하니 마음에 들어합니다. 무엇보다 카프스킨을 마음에 들어하네요. 내구성도 램보다 좋다고 하니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샤넬하면 클래식, 코코핸들과 함께 보이샤넬이 대표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코나 클래식, 다른 모델들. 다 비슷해서 저는 구별못했었는데, 보이샤넬은 알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지루하지 않을, 그중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위시템을 추천 하지만, 위시리스트에 보이샤넬이 없다면 담아두는걸 추천!​*유익했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