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 소개로 오신 분의 설계 보험을 시작할 때태아보험 위주로 판매를 했었다아침 8시에 출근을 해서밤 9시까지 설계사 시험공부를 하고 상담 스크립을 읽어 내려갔다그래도 이놈의 보험 용어가 낯설고 어렵고자신감이 없어코드가 나온 이후에도계약을 단 한 건도 체결하지 못했다그렇게 2개월 동안단 한 건도 체결하지 못한 채로계속 사무실에 다녔다그러다 정말 우연히도 22주 5일차 산모와 상담을 했다태아보험은 22주 6일 전에 까지 가입을 해야 태아 특약을 넣을 수 있고이 특약은 태아보험에 많은 비중을차지하는 내용이라보통의 설계사들은공짜(?) 고객이라고 생각하는상황이었다.통화 울렁증이 있던 나는 (지금도 있음)그 고객과의 상담에서도여전히 떠듦 떠듦상품을 설명했고안절부절인적 사항과 주소 등청약에 필요한 사항을 체크해 나갔다초짜 티를 팍팍 내가며청약을 진행하던 나에게고객이 물어온 내용”저 혹시 얼마나 이일을 하셨어요?”어떻게 해야 되나?2개월이라고 하면 계약을 안 하지 않을까….” 음. 제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오래 할 생각입니다” 솔직하게 말을 했더니 ” 네 앞으로 오래 관리해 주세요 ㅎ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그런데 웬걸인적 사항과 청약에 필요한 사항을 다 받았음에도계약을 넣는 방법을 몰랐다당시 사무실은 너무 바빠서 초짜인 나를 신경 써줄 사람이 없었다계약 문서를 들고 사무실을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는데그 모습을 본 뒷자리 선배 아주머니가하나하나 청약을 진행해 주셨다.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진땀이 난다모든 첫 경험은 잊을 수가 없는 것 같다오늘은 기존 고객님 소개로 연락 오신 분청약을 진행했다.기존 가입자 분과 동일하게 태아보험을 해달라는 요청과차이점이 있다면메일로 알려달라는 내용첫 계약에 떠듦 떠듦 더듬이 신공으로진행했던 나는 이제 없다태아보험이 필요한 이유그간의 보상청구를 했던 이야기들태아보험이 변했왔던 과정등등의판매 스킬이 적힌메일을 보내고 계약을 체결했다.명절 앞이라 약간의 명절 선물을소개자 분과가입자분에게도 드리는 마무리까지더듬이에서 이 정도면 많이 성장한 거 같다.12년도에 입사하고14년도에 옮긴 회사에서지금까지 쭈욱 근무하고 있다한 회사에 오래 근무하면 좋은 점은기존 고객들의 보장 내용이 확인이 가능하고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이다.태아보험 설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30세 혹은 100세이다대부분 남성분들과 상담을 하면30세만기로 하고산모분들과 상담을 하면100세만기로 한다.산모분들은 모라도 하나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거 같고남성분들은 보험에 애초에 관심이 크지 않으니그정도면 됫지 모~ 이런 식이다그러다 간혹 꼼꼼한 남성분과의 상담이 시작되면 진땀이 나기도 하는데100원 200원 짜리 특약들을계속해서 수정을 하면 진이 빠진다.이영자씨 처럼 냅둬유 개나 주게~이러고 싶지만어디 그럴 수 있나 원하는대로 마음에 들때까지 고치고계약이 진행이 된다. 태아보험 설계는 진단금을 나눠서 하는 설계30세만기로 하는 설계이 두가지를 기준을 잡고 세부내용은입맛에 맞게 조정 하는게 가장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