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진다~ 12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하철과 버스 요금의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이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변화가 될 것입니다.서울시는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 폭이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무임수송 손실 보전과 서울교통공사 적자 완화 등을 위해 최대 300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그러나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300원 인상을 한 번에 이루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상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는 서울시, 코레일, 인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입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200원, 내년 하반기 100원’ 또는 ‘올 하반기 150원, 내년 하반기 150원’ 등의 다양한 인상안을 검토했습니다. 이 중에서 150원씩 두 차례 인상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입니다.시내버스 요금 역시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에 300원 오를 전망입니다.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 등 다양한 버스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의 일입니다. 확정된 요금 인상안은 8월 말 또는 9월 초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세훈 시장은 이와 관련해 “최소한 300원을 올려야 (지하철)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며 “300원을 올린다는 시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인상 시기를 조절해 정부 부담을 던다는 취지에서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요금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3년간 (2023~2025년) 지하철은 평균 3162억원, 버스는 2481억원의 운송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공공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필요한 결정이지만,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정책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