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지하철 요금 최소 300원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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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전기세와 가스비가 2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번에 더 암울한 소식입니다.​ 28일 서울시가 지하철 요금을 현재보다 300원가량 인상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하반기 서울지하철 1~9호선 기본요금은 1,550원에서 1,600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기본요금이 1,250원입니다. NTD 페이스북 캡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요금을 300원가량 올리는 것은 큰 폭의 인상으로 서민들에게는 많은 부담이 됩니다.​서울시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입니다. 다만 요금 인상을 심의, 검토하고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의와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물가 대책 위원회 심의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2021년 서울교통공사의 당기 순손실은 약 9천600억, 2020년에는 약 1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 적자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 무임수송으로 인한 손실이 약 2천7백억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며 “더는 ‘교통은 복지다’라는 차원에서 연 1조 원의 적자를 매년 감내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서울시는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이렇게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과거 인상 당시 요금 현실화율이 80~85%까지 호전된 것을 감안하면 지하철 700원, 버스 500원 인상이 필요하나,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요금 현실화율이 70~75% 수준인 300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지하철 요금이 오르면 덩달아 버스 요금도 인상된다는 것입니다.​당장 내년 1월부터 은행권과 대기업이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하는데요. 경제전문가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훨씬 더 힘든 한 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특히,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금리가 내년까지는 오를 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혹자는 지금이 IMF 구제금융 당시보다 어렵다고 하는데잘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관련 NTD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65세 무임승차를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건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 절대로 먼저 말을 못 꺼냅니다.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60대 표가 다 날아갈 테니까요.2년에 한 번씩은 선거를 하기때문이죠.ㅠㅠ만만한 게 요금을 올리는 것.지하철 요금이 오르면 버스, 택시 전부 다 따라서 오를 것”​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