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오피스텔 돌려차기 폭행 사건 CCTV 사각지대 7분 성폭행 수사가해자 신상 경호원 출신 전과 18범귀가하던 여성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한이른바 “부산 돌려차기”사건의 항소심재판부가 성범죄 여부를 밝히기 위해DNA 재감정을 결정했다고 합니다4월 20일 부산고법에 따르면형사 2-1부 부장 판사 최환은 전날오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죠 A 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귀가하던 20대 여성 B 씨를 10여 분간쫓아간 뒤 부산 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공동현관에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기소폐쇄 회로 CCTV에 찍힌 장면을 보면A 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B 씨를발견하자 보폭을 줄이며 몰래 뒤로다가갔고 별안간 피해 여성의 머리를뒤에서 발로 돌려차기로 가격을 합니다 B 씨가 바닥에 쓰러진 이후에도 A 씨는계속해서 B 씨의 머리를 발로 찼는데두 사람은 전혀 일면식도 없이 사이A 씨는 정신을 잃은 B 씨를 어깨에둘러업고 CCTV 사각지대로 이동했고7~8분쯤 혼자 오피스텔을 빠져나옵니다 B 씨는 이 사건으로 오른쪽 다리가마비될 정도의 뇌신경 손상을 입었고해리성 기억상실 장애로 당시 상황을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합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전직 경호업체직원으로 강도 상해죄로 6년을 복역 후공동주거칩입으로 또다시 2년을 복역 나와 재차 범죄를 저지른 것인데요 이미 전과 18범으로 미성년자 때부터여섯 번이나 소년부에 송치되었으며미성년자 시절인 2007년 각종 폭행및 강간 등으로 여섯 차례 소년원에 입소18세에는 한 달간 퍽치기 폭행 30회20대 초반에서 10대 성매매 사기 단사건의 리더로서 피해자들에게 흉기를사용 물고문까지 하는 잔혹함을 보여당시 언론에 대대적을 보도됐었습니다 범죄 연구 전문가들은 가해자 A 씨가성범죄 재범 위험성은 30점 만점에23점 반사회적 범죄 재범 위험성은40점 만점에 27점으로 상당히 높은수치로 나왔다고 우려하고 있는데요가해자의 전 여친이나 지인 교도소에주변 인물까지 모두 A 씨의 위험성에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현재 A 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데이 사건은 피해자 B 씨가 1심 선고 후11월 온라인상에 “12년 뒤에 저는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B 씨는 CCTV에 찍히지 않았던 7분간A 씨가 성폭행 했을 것이라고 의심사건 당시 최초 발견자인 입주민에따르면 B 씨는 발견 당시 상의가올라가 배가 보이는 상태였고 바지버튼이 풀리고 지퍼가 열려 있었으며바지를 벗었을 때 속옷이 오른쪽종아리에만 걸쳐 있었다고 합니다 또 A 씨는 도주 후 검거 직전 휴대전화로”서면 살인” “서면 살인미수”와 함께”서면 강간’ “서면 강간 미수’를 검색한흔적이 포렌식 결과에서도 드러났죠이에 B 씨 측과 검찰은 항소심에서A 씨가 CCTV 사각지대에서 성범죄를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자세한DNA 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범행 동기를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속옷 등증거물에 대한 추가 DNA 감정 및추가 증인 채택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성범죄 관련 혐의가 추가되지않는 이상 항소심에서 성범죄 유무죄여부를 판달 할 수 없다살인미수 범행의 동기는 추가로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죠이 사건과 관련 피해자 변호사 측에서는지난 13일 A 씨의 엄벌을 촉구하며공개 탄원서 모집을 시작했는데 일주일만에 5만 3천 명이 동참했습니다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 증언에 따르면”언제든지 틈만 보이면 탈옥 한 거다나가면 피해자를 찾아 죽여버리고 싶다그때 맞은 것 배로 때려 주겠다”면서A 씨가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 이름집 주소를 모두 알고 있더라면서피해자에게 이 사실을 반드시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검찰은 A 씨를 살인미수로 기소해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A 씨는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살인미수혐의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결국 1심 재판부는 징역 12년에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이에 A 씨와 검찰 모두 형량이부당하다며 항소를 한 상황이죠피해자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정황증거 직접증거가 넘치는데범인은 12년 뒤 다시 나온다그때 A 씨는 고작 40대다”라고 말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