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자유 여행 에그타르트 맛집 추천! – 카페 마가렛 이나타 vs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마카오 여행 #13 마카오자유여행 코타이 주변 기웃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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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창궐하기 직전,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긴 아프리카 출장 일정을 앞두고 호캉스 테마로 다녀온 여행이다.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호텔의 초청으로 2박 3일 동안 코타이 지역을 훑었던 기억이 난다. 대부분 호텔 관련 취재 일정이었지만, 지금처럼 틈틈이 자유시간도 주어졌다. 대략 3시간 동안의 자유시간을 이용해 코타이 호텔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본래 세나도 광장 일대를 다녀오려 했지만, 셔틀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마카오 북부의 중국 국경까지 가고 말았다. 그래서 도로 코타이 지역으로 돌아오니 다시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것이 애매했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장소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이다.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느낌의 호텔로 마카오에서도 워낙 유명한 핫플이다. ​ ​마카오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그랜드 캐널 숍스에서 곤돌라에 타보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베니스처럼 곤돌라에 올라 운하를 누비며 사공의 노래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마카오에서도 꽤 유명하다.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을 그대로 본뜬 듯한 장소를 지날 때면, 멋진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운하와 곤돌라 사진을 충분히 모은 다음, 다시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 로비로 향한다. 호텔 로비는 화려함의 끝을 보여준다. 거대한 궁전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그야말로 눈이 부시다. 로비로 처음 들어선 여행자들은 저마다 크게 환호하며 카메라를 꺼내 든다. 로비 초입에 서면, 직사각형 모양으로 뻗은 홀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건진다. ​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 개별 취재를 마치고 다시 대로를 건너 동쪽으로 향한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좌측으로 시티 오브 드림스 쇼핑몰과 연결된다. 이곳 동쪽 끄트머리에 내가 묵는 숙소,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호텔이 자리한다. 시티 오브 드림스 쇼핑몰 역시 마카오 코타이 지역의 매머드급 쇼핑 스폿이다. 그래서인지 온종일 여행자가 몰린다. ​시티 오브 드림스 쇼핑몰 1층은 명품 매장이 몰려 있다. 구찌와 프라다, 베르사체 등의 명품 매장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온다. 실내 인테리어를 대충 살펴봐도 상당히 화려하다. 매장들은 마치 서로 경쟁하듯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데, 지나는 여행자들도 연신 낮은 탄성을 내지른다. 여행자가 몰릴 때면, 명품 매장에 약간의 웨이팅이 형성되기도 한다. 오후 4시를 지나는 시각, 지금은 다소 한산하다. ​ ​시티 오브 드림스 쇼핑몰 안쪽 깊은 곳에는 특별한 공연을 구경할 수 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쇼인데, 마카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공연은 매일 저녁에 열리는데, 여행자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저렴하게 티켓을 예매하고 현장을 찾는다. 마카오까지 왔는데,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른 일정이 있다.​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물을 이용한 초대형 퍼포먼스다. 어마어마한 물쇼를 볼 수 있는데, 공연을 구경한 여행자들은 입을 모아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내 주변의 꽤 많은 동료 여행작가와 인플루언서들도 이 공연을 봤고 호평했다. 코로나 팬데믹만 아니었다면, 마카오를 재방문해 공연을 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시티 오브 드림스 쇼핑몰을 가로질러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호텔 로비로 향한다. 호텔은 쇼핑몰과 내부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호텔 투숙객은 내부 통로를 이용해 두 지역을 오갈 수 있다. 야간에는 쇼핑몰이 문을 닫기 때문에 통로 역시 셔텨가 내려간다. 크리스마스를 대략 3주 정도 앞둔 시기였기에 쇼핑몰 곳곳에는 벌써 관련 장식이 설치되어 있다. ​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호텔에 도착, 미리 약속한 시각에 나머지 멤버들과 다시 로비에서 만났다. 식사 장소로 향하기 전, 호텔 코디네이터는 스위트룸을 하나 더 보여준다. 어제오늘 워낙 많은 객실을 둘러봐서 그런지 이제는 엇비슷해 보인다. 객실 타입은 조금씩 달랐지만, 특유의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은 한결같다. 지금 보는 스위트룸 역시 규모와 시설 면에서 군더더기가 없다. ​코로나 이후 마카오 호캉스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코타이 호텔존에는 수준급 호텔이 발에 챌 정도로 많다. 아마 마카오 국경이 다시 열리면, 외국인 여행자 유치를 위해 호텔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일 확률이 매우 높다. 합리적인 가격에 마카오 호캉스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 베네시안 Av. Cidade Nova, 마카오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마카오 Estrada do Istmo City of Drea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