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봄이 오기도 하고, 결혼식 가야 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아하객룩에 어울릴 만한 가방이 필요해서서울 놀러 온 김에 가방도 좀 보기로 했다.여자명품가방에 대해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하는 편이지만최근 들어 루이비통 카푸신이 끌리더라는!그래서 명품을 잘 아는 친구랑 같이 쇼핑을 가기로했는데 친구가 아시아 최대 규모빈티지 명품 전문백화점캉카스백화점을 소개해 줬다. 강남 코엑스 스타필드 몰 주변에 위치해 있고,도심공항 터미널, 시내 면세점, 5성급 호텔, 대형 멀티 플렉스몰 등 굵직한 상권이 형성된 도심 한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서찾아가기가 쉬웠고, 날씨도 좋아서삼성중앙역에서 내려 걸어가기 딱이었다.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무료 발렛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니자차를 이용할 분들은 참고하자. 외관이 일대에서 제일 크고 웅장한데다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 가드 분들이 큰 문을 열어주면화려하고 세련된 로비로 입장이 가능하다.직원분들은 전부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고객들은 발열 체크를 한 다음 입장이 가능하다.로비, 대기공간, 매장 등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곳을 중심으로소독과 환기도 이루어졌는데소홀함 없이 방역 관리를 하는 그 포인트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100여 개의 명품 브랜드와수만 개의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다양한 제품들을 비교 쇼핑할 수 있었는데유명한 브랜드의 명품은 다 있는 것 같았다.쇼윈도 역시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등의 럭셔리 브랜드로꾸며 놓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로비 안쪽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마련되어 있는데 평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명품 구매를 하려는사람이 많았다. 주말에는 대기 공간까지 만석이될 정도이고, 웨이팅도 있다 하니주말에 쇼핑하실 분들은가급적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방문하시길!그리고 보안 상 매장 내 촬영은 금지되어 있지만,사전에 허락을 구하고 촬영하였음을 미리 안내한다. 루이비통 방문 전부터 생각해 놓은 모델은 있지만 가방은사진으로만 보는 것과 실제 착용했을 때의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제품을착용해 보기로 했다.1:1 전담 셀러 분이 직접 에스코트를 해주시기 때문에쾌적하고 프라이빗한 쇼핑이 가능하다. 제일 먼저 루이비통 가방을 보러 갔다.생각보다 물량이 훨씬 더 많았는데 모든 제품이 엄격하게 선별된 새 제품 급의민트급 명품이라고 한다. 신상도 많이 들어오는 데다미개봉품이나 사용 전적이 없는 전시 상품도 많아서모두 새것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사실 새 제품을 사도 한 번 쓰면 바로빈티지 제품이 되는 거니까 굳이 비싼 정가를 주고 새 제품을사는 게 의미가 있나 싶다.루이비통 쇼케이스만 봐도 알 수 있지만새것 같은 빈티지 제품이 가득하고,심지어 할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니 훨씬 이득이 아닐까 싶다.요즘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명품 입문자와 스마트 컨슈머들은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하니관심 있는 분들은 눈여겨봐도 좋을 듯하다. 제일 먼저 무난한 디자인과 컬러의 루이비통 트위스트크로스백을 메보았다.하객룩, 데일리룩 어디든 사용이 가능한베이직한 디자인이라 보자마자 맘에 들었다.ㅎㅎㅎ 루이비통 알마BB는 너무 유명해서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가방이다.다미에 에벤 패턴의 알마BB를 들어봤는데 핸들의 그립감이나수납력 모두 좋아서 왜 인기가 많은 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다양한 디자인의 루이비통 가방을 착용해 볼 수 있었는데사람 많은 백화점에 가면 괜히 눈치가 보일 때가 있는데여기선 그럴 필요가 없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프라이빗 쇼핑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앙증맞은 모노그램 부아뜨 샤포 수플도 만나봤는데루이비통 가방 종류가 넘 다양하게 있어서여러 가지 디자인을 고루고루 착용했다. 셀러분이 추천해 주신 요 시티 스티머도의상과 잘 맞아떨어져서 고민하게 되더라는 ㅎㅎ 숄더백은 잘 메는 스타일은 아니지만막상 도핀을 메보니 편해서 오? 했다.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크로스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어떤 룩에 착용해도 어울릴 디자인이라한참을 고민하게 되었다. 사실 오늘 마음속에 정해 놓고 온 가방은카퓌신 mm이었는데 다행히컬러별로 종류가 다 있었다. 브랜드마다 대표하는 시그니처 백이 있는데내 생각에 루이비통의 시그니처는 카푸신이라고 생각한다.카푸신은 루이비통 매장을 처음 오픈했던 파리의 거리에서따온 이름이라고 하는데,그래서 그런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방이었다.컬러 별로 한 번씩 시착을 해봤는데역시나 블랙이 제일 무난하고 활용하기 좋은 듯하다.레드도 눈에 잘 들어왔지만,코디하기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만약 포인트 될 만한 가방을 찾고 있다면레드 컬러의 카퓌신을 추천한다.루이비통 카푸신은 토트로 들면 우아하고,크로스로 메면 캐주얼한 느낌이 살아나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너무 번잡하지 않게 셀러 분이 잘 챙겨주셔서다양하게 시착을 해 볼 수 있어 좋았는데평소에 잘 들고 다니지 않는 컬러인 파스텔 톤으로도시도를 해봤다.루이비통 카퓌신은 핸들의 디테일도 모두 달랐는데마음에 드는 컬러나 소재를 고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평생 숄더백은 나랑 안 어울린다고생각했는데 여기서 다양한 디자인의 네오노에, 바뱅과 같은숄더백을 메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괜찮은데??? 사실 내 스타일은 이쪽이 더 맞다 ㅋㅋㅋㅋ빅 사이즈의 컬러풀한 온더고!알록달록 컬러감을 사랑하는 엔프피 나야 나. 그래도 막상 들고 나가려면요런 차분한 스타일의 그르넬에 손이 더 자주 가긴 한다.블랙 컬러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항상 옳으니까! 에르메스 캉카스백화점은 강남 상위 1%가많이 찾는 명품 전문 기업답게귀하디 귀한 에르메스 가방도 다양하게 있는데너무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에르메스 가방은 처음 보는 거라현실감이 없을 정도였다.거의 모든 종류가 다 있는 듯! 구하기 어렵다는 버킨백 블랙도 여기엔 있다.살짝 무게감이 있는 스타일이었는데에르메스 답게 고급스러움이 남달랐다. 에땅, 에토프 컬러의 켈리도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하나씩 시착해보자. 투톤 컬러로 배색된 유니크한 감성의 켈리도꽤나 고급스러웠다. 크로스백 라인도 크기, 종류별로 다양하다.심플한 디자인의 콘스탄스와 콘스탄스 롱투고 살펴봤는데,에르메스 상징 H 로고가 플랩에 큼직하게 박혀 있어서눈길을 사로잡는 가방이었다.에르메스는 켈리나 버킨처럼 우아한 디자인만 있을 줄 알았는데이렇게 캐주얼한 스타일도 있다니 놀라웠다. 지갑+휴대폰 정도만 쏙 들어갈 것 같은요 볼리드 1923 미니도 어찌나 귀엽던지.(가격은 귀엽지 않았지만 ㅠㅠㅎ) 샤넬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여긴 샤넬 백이 국내에서제일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실제로 보니 물량이 더 어마어마했는데매장에서 구경하기 힘든 희귀 디자인의 인기 템이 많았다.특히 오픈런을 해도 만날 수 없다는코코핸들이 컬러별, 사이즈별로 진열되어 있어서어찌나 놀랍던지!진짜 헉 소리 낼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올라가는 클래식백클래식백은 블랙이 진리라고 하지만개인적으로는 화이트나 베이지의 클래식백을 선호한다.블랙이 시크하다면 화이트는 청순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컬러를 메도 예뻐서 역시 샤넬이다 싶었다.유색 컬러의 코코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아마 국내에서는 여기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진열되어 있는 코코핸들만 봐도 느꼈겠지만워낙 많은 물량이 입고되다 보니홈페이지에 업데이트가 종종 지연될 때도 있다고 한다.홈페이지보다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물량이 훨씬 많다고 하니다양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현장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귀여워서 그대로 가지고 오고 싶었던 라운드 탑핸들 크로스 미니 백.컬러도 화사하니 봄맞이용으로 하나 장만해서꽃구경 갈 때 산뜻하게 메면 좋을 가방이었다. 디올 샤넬 다음으로는 디올을 보러 갔다. 국민 가방인 레이디백도 들어보았는데‘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밖에 없구나 싶었다.어느 룩에 매치해도 다 소화 가능한 가방이라고 해서설마 했는데 그날의 내 룩과도 역시 찰떡이었다. 크리스찬 디올의 CD 로고가멋스럽게 배치된몽테인 박스백도 들어봤다. 빅 사이즈의 북 토트백도 디올의 인기템 중 하나인데쇼핑이나 여행 갈 때 사용하기 좋겠더라는.패턴과 컬러도 다양해서취향에 맞는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다. 셀린느 층마다 입점 브랜드가 달라서하나씩 다 살펴봤는데 여긴 셀린 매장이다. 셀린느 특유의 트리오페 무늬가 새겨진기본템 카바스 토트백도미니와 미듐 사이즈로 착용해 보았다. 호보백 스타일의 아바백과뒤로 메는 카멜 트리오페 세일러 캔버스 백팩까지셀린느 제품도 없는 게 없다. 롤렉스 가방 외에 시계, 주얼리, 지갑, 의류 등의 품목도볼 수 있어 쇼핑 동선이 굉장히 합리적이었다. 샤넬과 더불어 가장 물량이 많았던 건롤렉스였다. 롤렉스도 국내 매장 중에물량이 가장 많다더니 실제로 보니 정말이었다. 시계를 잘 몰라서 셀러님께 이것저것 여쭤봤는데대답을 잘 해주셨다 ㅎㅎ 데이저스트 콤비를직접 차 보니 왜 롤렉스~ 롤렉스 하는지 알겠더라. 데이저스트는 살짝 무게감이 있었지만 편하고,은은한 반짝거림이 고급스러웠다. 롤렉스 오픈런에 매번 실패하시는 분들이나예물템, 커플템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고야드 마니아층이 탄탄한 고야드 매장도 있으니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와서 보자.ㅎㅎ세나 클러치, 생루이, 사이공과 같은고야드의 베스트템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브레게 무려 5,500만 원인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다이아 시계는한번 차 보는 걸로 만족쿠 ^^…ㅋㅋ시계 하나로 손목이 달라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처음으로 깨달았다.고급스러움의 끝판왕이었던 브레게 다이아 시계! 반클리프 앤 아펠 요건 반클리프 앤 아펠 참워치인데주얼리 라인들처럼 산뜻하고 아기자기해서깔끔하니 예뻤다.브랜드를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장식이 귀엽게 달려 있어서시계가 더 돋보였다는! 여러 브랜드를 둘러보고루이비통가방을 한 번 더 보러다시 루이비통 매장으로 갔다. 셀러님과 함께 겉과 안을 모두 꼼꼼히 살펴보고루이비통 카푸신으로 픽 하기로.미세한 스크래치도 보이지 않아서마치 새 상품을 산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하객룩에 넘나 찰떡인 거 무엇?딱 맘에 들어! 모든 제품 구매 시엔 10억 정품 보증서를 제공하고 있어 믿을 수 있고,전 제품 A/S도 완벽 보장이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제일 좋은 건 여기서 구매한 제품, 그 밖에 다른 곳에서 구매한 제품도 언제든 다시 되팔 수 있는 매력만점 처분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마음에 쏙 들어서 산 가방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질리게 되는데 그럴 때 되팔고, 그 돈으로다른 신상을 또 살 수 있다는 것이다.아무리 생각해도 매력적인 시스템인 것 같아서다음 서울 방문 때 안 쓰는 가방 들고 다시 여기 올 계획이다.짐도 줄이고, 예산도 절약하고일석이조인 듯. 셀러 분을 기다리면서 로비에 앉아 있으니음료를 여쭤 보셔서 아메리카노를 부탁드렸다.프로 바리스타가 직접 제조해 서빙까지 해주는웰컴 드링크 서비스도 놓치지 말자. 제품 퀄리티, 가격,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라합리적인 명품 쇼핑을 하고 싶은 분들께추천하고 싶은 캉카스백화점!루이비통 카푸신 mm 잘 들다가다음에 다른 명품 구매하고 싶을 때 또 방문해 봐야지.날씨가 점점 포근해지고 있으니봄맞이용 여자명품가방을 구매하실 분들은 서둘러 방문해 보시길! 캉카스백화점 루이비통 보러가기 캉카스백화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55 캉카스백화점 강남 메종 #루이비통 #루이비통가방 #루이비통카푸신 #루이비통카퓌신*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혜택을 받았으나 본인이 직접 체험한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