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타민 연고가 대세잖아요.스킨, 로션, 수분크림, 보습크림 이런 거여러 개 바를 필요 없이이거 하나 바르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굉장히 핫한 뷰티템인데~~근데 관심은 높은데 실제로 시도하기어려운 이유는,, 아마도 대부분처방전이 있어야 구매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보통 스티바A크림 0.025 많이들 쓰시는데이거 처방 안 해주는 피부과도 꽤 많고거기에 곧 단종된다는 소식까지 ㅠㅠ 그런데~~ 사실 비타민 연고 외에도비슷한 역할을 하는 화장품도 꽤 많답니다!바로 레티놀이에요!보통 연고에 들어가는 성분은 트레티노인인데레티놀은 이와 같은 작용을 하는데효율만 살짝 떨어지는 정도에요.굳이 수치로 따지자면 10분의 1 정도의효율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이거는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화장품에 자주 쓰이고요.효율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그만큼 자극도거의 없이 때문에 스티바A크림 0.025 같은연고의 사용법보다 훨씬 간편하고적응기도 짧게 가져갈 수 있어요.게다가 요즘은 낮은 함량을 보완하기 위해시너지가 좋은 다른 성분들을 넣어서효율을 높인 제품들도 많다는 사실!그래서 저도 그중 하나를 사용해보려고 장만했어요. 일단 두 가지를 선택해봤는데요.하나는 레티놀1%, 하나는 레티놀 0.16% 로함량 차이가 나는 두 가지 크림을 장만해봤어요.둘 다 장단점이 달라서 목적에 맞는 걸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저는 후자로 정착한 상태랍니다.일단 1%의 장점은 함량이 상당히 높아서트레티노인 연고를 쓸 필요가 없다는 점!그리고 이거는 직구 방법이 엄청 쉽다는 점이에요.다만, 함량이 높은 만큼 연고와 바를바 없는적응기를 가져야 하고 자칫 각질, 홍반의문제가 흔히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단점이에요. 그래서 피부가 약하고 건조한 타입인 저에게는후자인 0.16% 제품이 조금 더 잘 맞았답니다.이거랑 전자는 함량 차이가 꽤 크긴 하죠?그런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요즘은레티놀의 낮은 함량을 보완해주는다른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요.이 제품에서는 그게 노니추출물이에요. 슈퍼푸드라고도 불리는 노니는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키위나 망고 등에들어간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이 들어가요.그래서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는데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는 레티놀이랑시너지가 좋게 나타나기도 하죠.이렇게 레티+노니 포뮬라 성분이피부의 턴오버를 촉진하고이 과정에서 모공이나 피지, 각질 등의트러블을 개선해줘요. 그리고 사용감 개선을 위해콜라겐, 식물성줄기세포, 포도씨오일 등등다양한 수분, 보습 성분도 들어간답니다.이런 성분들은 대부분 자연에서 만들어진 거라서순하고 자극이 적은 편!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조금 더편한 마음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품을 보면 스티바A크림 0.025연고와 비슷한 형태인데요.저는 화장품 대부분 튜브 타입을 쓰거든요?단지형은 먼지가 많이 붙어 위생적으로쓰기 힘들기도 하지만 특히나 이런산화되기 쉬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산소 접촉면이 넓어지면서쉽게 변질될 수 있어요.이거는 비타민이 들어가니까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알아서 산소를 차단하는 특수용기로잘 만들었네요! 주둥이가 짧고 구멍이 작은 편이라서용량 조절하기에도 편해요.레티놀 성분은 피부를 따갑게만들 수도 있어서 한 번에많은 양을 사용해서는 안 되거든요.이거는 소량씩 펴바르기에 딱 좋아요.용기부터가 위생적으로 편해서 아주 만족스러움,, 제형은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고요.확실히 레티놀1%짜리랑 비교해보면색이 좀 옅은 편이네요. ㅎㅎ펴서 바를 때 무척 촉촉하고스며드는 속도도 빨라요.모공을 막는다거나 피부 위에서겉도는 느낌이 들지 않고 편하게스며들어서 끈적이는 걸 싫어하는사람도 편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에 쓰던 연고는 사실 살짝 꾸덕한 면이 있었는데그래서 소량으로 넓게 펴바른다는 게쉽지 않았거든요?이거는 그런 거와는 다르고요.소량으로도 얼굴 전체에 충분히 바를 수 있어요.한겨울이 아니라면 단독으로 사용해도건조함을 거의 느끼지 않을 것 같고요. 처음 사용했을 때는 부드러운 사용감이 좋았고2주가 지나면서부터는 완전히적응기를 끝낼 수 있었어요.이후에 서서히 양을 늘리기 시작했는데이때부터 각질, 피지가 줄어들었고요.손으로 만져보면 피부결이 부드러워지고요철이 거의 안 만져지더라고요. 이렇게 피지, 각질 위주로 피부 상태가변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한 달이 지났을 때부터는잡티와 안색도 훨씬 환해지고 옅어졌답니다.잡티가 경계선이 뚜렷한 거 말고옅고 기미와 비슷한 형태로 있는 것들이특히 많이 달라진 걸 느낄 수 있었고요. 마치 방금 세수하고온 것 같은얼굴에 형광등 켜진 느낌이 들더라고요.그런 걸 보면서 스티바A크림 0.025를쓰라는 이유가 이거구나 느낄 수 있었죠.피부의 노화 자체를 억제하는 거라서,,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모공 늘어짐이나탄력, 주름 같은 다양한 문제들을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깊은 주름 이런 것까지좋아진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그건 아직 사용 기간이 충분하지 않을 뿐이지꾸준히만 사용한다면 충분히좋아질 거란 기대가 들어요.연고보다 접근성이 좋고유비지 부담이 적고사용할 때 부담도 적은 편이죠. 자극도 거의 느낄 수 없었고복합적인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홈케어를 할 때 이만한 제품 없는 것 같아요.요즘 스티바A크림 0.025 단종 소식 들리면서대체제 고민하시는 분 많으실 텐데레티놀 활용해보는 것도같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저는 너무 만족하며 쓰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