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놀러 가볼만한곳 성시경 먹을텐데 태화장, 모토이, 성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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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님들 설연휴 잘 보내고, 새해복 많이 받아유~~ 택배마감을 일찍하고 각자모두 고향으로 흩어졌는데요. 셋째농부까지 고향은 모두들 경상도라는것이 함정입니다. ​아무튼 지난 연말전에 부산과 서울에서 온 동생들과 노잼도시인 대전투어(?) 해본 이야기보따리 풀어볼게요. 사실 저도 대전에서 잘 돌아다니지않아서 이렇게 대전시내를 열심히 구경한건 처음이었던것같아요. (아직도 가보고싶은곳은 많네요! 먹방이라고쓴다) 태화장 성시경 먹을텐데, 어플로 예약필수, 주차가능, 월요일휴무 태화장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203번길 78 일단 동생들이 대전역으로 오기때문에 근처에 대전 놀러가볼만한 유명한곳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구시내 이기도 하고 나름 은행동도 가까워서 맛있는곳이 많답니다. 냄비짬뽕으로 유명한 동은성을 갈까했는데 너무 대낮이니깐 점잖게 점심먹을 수 있는곳으로 맘을 돌렸죠 ㅎㅎ 마침 동생이 먹을텐데에 나온 태화장을 꼭 가보고싶다고해서 오픈하자마자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줄서기 예약누르고 바로 고고싱했습니다.테이블링으로 예약되어도 매장에 와서 대기등록해야 진짜로 웨이팅이 시작됩니다! ​​ ​여기 골목에만 들어서도 주차장에 차가 빽빽하고 위풍당당한 건물이 딱 보인답니다. 음? 저기가 태화장이 맞나 건물이 디게 크네 하고있었는데지나가는분이 태화장맞다고하셔서 안심하고 들어갔습니다. ㅎㅎ 대전분들 친절하셔… ​​ ​11시반 오픈에 바로 원격줄서기 누르고 한 10분만에 걸어왔는데 이미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있어요. 1층은 자리가 없어서 내심 당황했네요. 줄이 길었거든요.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않아도 되었습니다! 800석 건물이 총 3층이라서 1층먼저 자리 앉히고 순차적으로 오픈하는거였어요. 룸은 22개랍니다. 단체예약도 전화로 가능해요~​​ 벌써 대기가 27팀ㅋㅋ 테이블링 줄서기후에 요렇게 패드에 입력해 실제 대기등록 받아야해요~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기 전부터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대전맛집이라고, 항상 손님이 많은가봅니다. 27팀 대기라 놀랐지만 착착착 오픈되면서 다들 빨리 입성하게되어서 만족.. ​​ ​2층은 단체석인 룸 22개가 있는듯했고 3층으로 올라오니 마치 예식장 연회석처럼 깔끔하고 널찍한 테이블들이 있었어요. ​​ ​코스처럼 나오는 세트메뉴도 가성비가 좋다고하는데, 저흰 먹고싶은 메뉴가 딱딱 있어서 멘보샤, 군만두, 유슬짜장 주문했답니다. ​​ 태화장 군만두 태화장에서 직접 바로바로 만들어서 내준다는 군만두는 정말 기름지지않고 깔끔단백해요. ​​ 태화장 멘보샤 멘보샤는 5만원인데 그렇게 계산해보면 개당 4천원인셈,,,,? 이지만 진짜 두툼하고 바삭하고 새우육즙이 팡팡이라 넘 맛있었답니다. 담에가도 멘보샤는 먹을것같아요.​​ 육즙이팡팡 ​보통 식빵만 두껍고 새우는 적은경우가 많은데 태화장 멘보샤는 다진새우가 두툼하게 꽉꽉 들어가있어 완전 왕보샤에요 ㅎ 이연복쉐프 목란에서 먹었던 멘보샤보다도 맛있었답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갯수가 넘 많아서 소짜도 있으면 좋을것같아요~ 다행히 셋이라서 넘넘 맛있게먹고 남은것도 포장해와서 담날먹었는데 다음날 먹어도 맛있다면서 셋이서 감탄했네요. ​​ 유슬짜장 ​태화장에서 유슬짜장은 꼭 먹어봐야한다고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배가 빨리 불러서 제대로 못 즐긴것같습니다. 유슬짜장이란 재료를 모두 다져서 만드는 짜장면인데요. 간짜장처럼 짜장이 따로 나오고 야채도 따로나왔어요. ​​ 유슬짜장 ​제가 쉑쉑 열심히 비볐는데 제가 비벼서 맛이 덜했나? ㅎㅎㅎ 담엔 짬뽕을 먹어보려구요. ​​ 대전 성심당 본점 주차불가 웨이팅심함 성심당 본점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점심을 배불리 먹고 은행동 시내로 향했는데요. 숙소도 이 근처로 잡아서 하루종일 은행동에 있을거기에 그래도 대전 성심당은 가봐야하지않겠냐며 동생들을 끌고갔습니다 ㅎㅎ 알고보니 한번도 안와봤다고해서 나름 뿌듯했는데… 워낙 유명한 성심당이어서 한번쯤 와보지않았을까했는데 대전자체가 처음이라 다들 넘 좋아했네용. 대전하면 성심당의 도시라고해도 과언이아니죠. ​주말이다보니 당연히 웨이팅이 길었어요. 연말에는 더 많았겠죠? 그래도 입구, 출구 동선이 간결하게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들어갔어요. ​​ ​갓성비 혜자인 성심당 케이크와 부추빵, 고로케를 샀어요. 성심당은 언제나 가도 행복해요 ㅎㅎㅎ ​​ 성심당 알밤식빵 알밤식빵도 엄청 저렴하네요! 생각보다 크기도 큰데 .. 밤이 꽤 들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빵과 케익을 사서 짐들은 숙소에두고 소화시킬겸 은행동 지하상가 구경했답니다.​​ ​은행동 지하상가는 강남 고터 지하상가만큼 길고 복잡하고 가게도 많아요. 밖에 날씨 추운데 지하상가돌아다니다보니 따뜻하고 재밌어서 나름 좋았답니다 ㅎㅎ 쇼핑도하고 타로나 볼까?했는데 예전만큼 타로집들이 많이있지않아서 포기했네요. ​​ 규자카야 모토이 주차불가, 1인 31000원 오마카세, 예약 전화로가능 오후5시반 오픈 미리 전화로 예약가능해요~ 내부는 넓지않아서 단체는 힘들듯하고 4인까지 착석가능할것같습니다. 갓성비 모토이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22번길 31 1층 ​외부도 깔끔하고 소고기 오마카세 표방하면서 1인 31000원이라는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회와 고기 모두 즐길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소고기 오마카세 물론 단품메뉴도 있지만 다들 오마카세로 먹다가 만족스러운 메뉴를 따로 단품 추가하는것같았어요. 내부분위기도 깔끔하고 조명도 예쁘답니다. ​​ 모토이 메뉴 사이드메뉴도 저렴하고 야키니꾸만 추가해도 좋을것같네요 ​​ 식전요리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죽도 따뜻하고 부드러웠으며 명란마요가 올라간 두부는 입맛을 돋아주고 샐러드도 정갈하고 깔끔해요. ​​ ​명란마요는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스인데 두부랑 이렇게 먹으니 별미네요. 고구마무스도 함께 나온답니다. ​​ 제철생선회 전복과 내장소스, 광어와 도미, 가리비, 엔가와(광어지느러미)까지.. 숙성회는 아니고 바로 썰어주신듯한데 저렴하게 얇게 썬것이아니라 두툼하고 쫄깃하게 썰어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 ​워낙 사장님부부(?) 두분이 바쁘셔서 하이볼을 추가주문을 잊으셔서 조금 흐름이 끊겼지만 만석에 코스요리라 그러신듯.. ​​ ​매콤한 소스를 바른 닭봉과 그린홍합치즈구이가 나왔는데요. 와.. 맵짠맵짠이 질리지않게 코스로 구성해주셔서 술이 술술 들어갔더랬습니다. ​​ 초밥과 소고기 스테이크 ​광어초밥과 김초밥, 소고기 전각살 스테이크까지 이어서 나왔는데요. 스테이크도 대화에 방해되지않게 다 썰어서 나와서 먹기편해요. 다만 소스가 심심한맛이라 찹스테이크소스가 더 어울렸지않을까싶었어요. 초밥도 살살녹는답니다. ​​ ​대하구이도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는데요. 버터맛도 나고 머리가 제거되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대하머리 좋아하는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ㅎㅎ대하구이까지 술안주로 좋았어요! ​​ 야키니꾸 드디어 나온 소고기 야키니꾸에요! 늑간살, 토시살, 닭목살, 가니쉬로 호박과 버섯이 나온답니다. ​​ ​테이블에 원래 흡입기와 작은 화로가 있어 냄새도 많이 안나고 바로바로 앞에서 구워서 입으로 쏘옥 넣을 수 있어서 편한데요. 토시살은 부드럽고 늑간살은 갈비살처럼 쫠깃하면서도 육즙이 많아서 얘기도 안하고 제가 소고기 다 먹은것같아요. 미아내 얘두라.. ​​ ​원래는 2차까지 가려고했었는데 다들 오마카세 먹고 넘 배부르다고해서 와인만사서 숙소로 바로 돌아왔어요 ㅋㅋ칵테일 와인으로 유명한 벨리니와인은 알쓰도 즐길 수 있는 낮은도수의 부드러운 와인이었답니다. 마치 우주술처럼 예쁘기도하고 분위기낼때 좋은것같네요. 노래방이 있는 파티룸을 예약했지만 노래는 부르지않았다는 슬픈썰.. ​노잼도시지만 성심당이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대전 놀러가볼만한곳 이렇게 보니 많지않나요? 특히 가성비좋은 모토이 오마카세 한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ㅎㅎㅎ 담엔 냄비짬뽕 동은성을 꼭 가볼거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