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딸들과 추억을 기록하며 요리하는 양파파입니다 :)오늘은 비 올 때 생각나는 요리하나 가져왔습니다. 바로 감자전 믹서기로 만드는 감자부침개입니다.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비 오면 전에 막걸리가 그렇게 생각나는데 오늘은 믹서기 감자전 만들기를 알려드립니다. 준비물감자소금 약간 준비물 적다가 당황했습니다. 진짜로 준비물은 감자만 필요합니다. 간을 위해 소금도 살짝 필요해서 너무 여백의 미가 있는 것 같아 소금도 적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감자전 레시피 시작합니다. 요즘 햇감자가 나오고 있는데 제철 식품을 이용해 감자전 믹서기로 손쉽게 만들어 볼 테니 잘 따라오세요. 먼저 감자껍질을 벗겨주세요. 참고로 저는 총 12개를 준비했습니다. 한번 먹을 때 제대로 먹어야지유^^ 여기서 잠깐! 껍질 벗기는 필러 대부분 이렇게 생기는거 쓰실 겁니다. 양쪽 모양이 다른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저 뾰족한 부분인데 저 용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TMI 설명 들어갑니다. 채소들 껍질 벗기다 보면 울퉁불퉁하거나 쏙 들어간 부분은 위 사진처럼 살짝씩 남아 있습니다. 바로 필러 끝부분의 용도는 저런 부분 제거용입니다^^ 이렇게 활용하시면 굳이 저거 제거하시려고 칼 안 꺼내셔도 됩니다^^ 물론 양파파는 설명을 위해 하나만 필러 활용하고 칼로 껍질까는게 편해서 칼로 껍질을 모두 벗겼습니다. 껍질을 모두 벗기셨다면 감자전 믹서기로 만들기 절반은 된 겁니다. 이제 모두 싹 갈아버리시면 되는데 믹서기 용량이나 크기에 따라 통으로 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게 쪼개서 준비했습니다. 물론 큰 걸 사용하신다면 자르지 않고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준비한 감자를 믹서기에 넣으시고 물 한 컵 같이 넣고 야무지게 갈아주세요. 물의 양은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갈고 나서 모두 걸러버릴 예정입니다. 강판에 간 식감을 원하신다면 완전 안 갈고 적당히 갈면 가능은 한데 생각보다는 어렵습니다. 이 믹서가 감자 갈다가 운명하셨는데 약간 강판으로 만든 감자전 같아서 언급만 드려봅니다^^ 믹서기가 열 일 하는 동안 반죽을 걸러낼 준비를 해주시면 됩니다. 갈아진 반죽은 채에 받쳐서 물을 쭉 빼주시면 됩니다. 이게 뭔지 궁금하시죠? 감자를 믹서기에 갈고 나서 채에서 걸러져 나온 물입니다. 이거 그대로 버리시지 마세요. 물만 조심히 따라내시면 요렇게 전분가루가 남아있습니다. 이것도 반죽에 넣어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바닥에 남은 전분까지 싹싹 긁어서 반죽에 잘 섞어 넣고 소금 살짝 넣어주시면 감자전 레시피는 끝입니다. 이제 맛있게 구워서 드시면 끝! 그럼 잘 구워볼까요? 팬에 기름 적당히 둘러주신 후 반죽을 한 스푼씩 퍼서 이쁘게 모양 잡아주세요. 감자부침개를 부치는 꿀팁 하나 드리자면 다른 부침개처럼 자주 뒤집게 되면 겉이 말라버리니 소고기처럼 한 면 확실히 익히신 후 뒤집어 주세요. 반죽 윗면이 이렇게 수분기가 없이 된다면 뒤집어도 되는 타이밍이니 참고하세요^^ 저 타이밍에 뒤집으시면 오른쪽 사진처럼 노릇하게 구워진답니다^^ 감자전은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어서 먹어도 맛있는데 두 따님을 위해 한 김 식혀주었습니다. 그릇에 이쁘게 담아내면 믹서기 감자전 만들기 완성! 비 오는 날 이런 감자부침개 엄청 생각나는데 말이죠ㅋㅋ 콕콕 찍어 먹을 간장은 진간장에 식초 살짝 넣으시고 깨소금 뿌려주시면 부족한 간 잡는데 최고입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감자부침개 끝은 바삭하고 한 김 식어서 안쪽은 쫀득한 이 맛! 감자전 믹서기로 만들어서 즐기고 싶으시죠? 울 첫찌씨는 말해 뭐합니까ㅋㅋ우유까지 곁들여서 4장이나 드셨습니다^^ 아! 복장은 왜 저러는지 궁금하시죠? 제가 놀던 거 치우고 청소하라고 했더니 청소하려면 저렇게 하고 청소하는 거라며…. ㅋㅋㅋ 아이들 관찰력은 대단합니다^^ 둘찌는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잘 먹는 둘찌씨. 심지어 깨가 들어간 간장까지 콕콕 찍어서 드십니다^^ 결국 12개 감자로 만든 반죽으로는 엄빠가 제대로 못 먹어서 10개를 추가로……. 완전 식은 감자부침개의 단면입니다. 확실히 부침가루 같은 다른게 안 들어가다 보니 지대루죠^^ 조그맣게 부치시는거 귀찮으신 분들 이렇게 크게 만드셔도 좋습니다^^ 하도 둘찌가 겉 부분만 먹고 내려놓길래 그냥 크게 부쳐봤는데 편하답니다^^ 감자부침개에 또 빠지면 안 되는 게 하나 있죠? 막걸리까지 한잔 딱! 하면 정말 하루 일과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마법^^ 오늘은 감자전 믹서기로 만들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비 오면 전이 생각나는데 오늘부터 장마 시작이라죠? 요즘 제철인 감자로 집에서 이 감자전 레시피 따라 만드셔서 야식으로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